◎ 憲 兵 (헌병)*법 헌(心-16, 4급). *군사 병(八-7, 6급) 청렴하면 어떤 ◯◯에도 넘어가지 아니한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그들은 헌병 초소를 보자 더 빨리 달렸다’의 ‘憲兵’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憲자는 ‘민첩하다’(quick)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는데, ‘마음 심’(心)과 ‘눈 목’(目)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윗부분은 害(해칠 해)의 생략형으로 발음요소였다는 설이 있다. 후에 ‘법’(the law) ‘본보기’(example)등으로도 활용됐다.兵자는 ‘무기’(weapon)를
◎ 憤 怒 (분노)*결낼 분(心-15, 4급). *성낼 노(心-9, 5급) 자기를 칭찬하거나 험담하는 말을 듣고도 심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까? 먼저 ‘분노가 솟구치다/분노가 폭발하다/분노가 가라앉다’의 ‘憤怒’란 두 글자를 푹푹 삶아 익힌 다음에 관련 명언을 알아보자. 憤자는 ‘마음에 응어리가 맺히다’(harbor ill feeling agains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賁(클 분)은 발음요소다. 후에 ‘분하다’(vexing) ‘성내다’(get angry)는 뜻으로도
◎ 深 慮 (심려)*깊을 심(水-11, 5급). *생각할 려(心-15, 4급) 섣불리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할 수도 있다. 깊이 잘 알아야 지식이 행동으로 승화될 수 있다. 이에 관한 명언을 알아보기 전에, ‘다시 한번 심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의 ‘深慮’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자! 深자는 ‘(물이) 깊다’(dee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물 수’(水)를 의미요소로 썼다. 오른 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堔(땅이름 심)도 마찬가지다.慮자는 무엇을 도모하고자 하는 ‘생각’(discretion)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 怨 恨 (원한)*미워할 원(心-9, 4급). *한탄할 한(心-9, 4급)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심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우선, ‘대체 내게 무슨 원한이 있느냐?’란 문장에 쓰인 ‘怨恨’에 대해 여한이 없도록 샅샅이 살펴본 다음에 그런 분을 일러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자. 怨자는 마음에 사무치는 ‘원망’(grudge) ‘불평’(complaint) ‘적대감’(hostility) ‘미움’(hatred) 등을 나타내는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夗(누워 뒹굴 원)이 발음요소임은 苑(동산 원)과
◎ 服 從 (복종)*따를 복(月-8, 6급). *좇을 종(彳-11, 4급) 법률과 판결이 올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법률과 판결이 바르면 어떻게 될까? 먼저 ‘국법에는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의 ‘服從’이란 두 한자를 분해 조립하며 뜻을 찾아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服자의 원형은 舟(배 주), 卩(꿇어앉은 사람 절), 又(손 우)가 합쳐진 것이었다. ‘따르게 하다’(make obey) ‘따르다’(follow)가 본래 의미인데, 후에 ‘입다’(wear) ‘옷’(clothes)이란 의미로 활용되기도 한다. 從자는 ‘쫓아가다’(follow
◎ 徒 步 (도보)*걸을 도(彳-10, 5급). *걸음 보(止-7, 5급) 조심하고 세심하면 좋지만 ○심하면 안된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거기까지 도보로 20분쯤 걸린다’의 ‘徒步’에 대해 샅샅이 살펴 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徒자는 ‘걸어 다니다’(go on foo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길 척’(彳)과 ‘달릴 주’(走)를 합쳐 놓은 것이다. 후에 ‘비다’(empty) ‘무리’(company)란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步자는 두 개의 발자국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상단의 ‘止’(발자국 지)가 옛 모습을 약간 유지하고 있다.
◎ 彈 壓 (탄압)*퉁길 탄(弓-15, 4급). *누를 압(土-17, 5급) ‘Freedom should never be suppressed.’는 ‘자유는 결코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 他納 ② 彈壓 ③ 妥拉 ④ 彈厭. 답인 ‘彈壓’이란 두 글자를 익힌 다음 관련 명언을 찾아보자.彈자의 갑골문은 화살의 시위에 돌을 얹어 놓은 모습을 본뜬 것으로 ‘탄알’(projectile)을 뜻하는 것이었다. 후에 첨가된 單(홑 단)이 발음요소임은 憚(꺼릴 탄)도 마찬가지다. ‘활을 쏘다’(shoot a bow)
◎ 張 力 (장력)*베풀 장(弓-11, 4급). *힘 력(力-2, 7급) 물리학에서 ‘물체 내의 임의의 면에 대하여 법선 방향으로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변형력’이라 정의하는 것은? ①張力 ②壯力 ③長力 ④帳力. 답인 ‘張力’을 푹푹 삶아서 깨끗이 빨아보자.張자는 ‘(활줄을) 매다’(bind)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활 궁’(弓)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長(길 장)은 발음요소다. 반대로 ‘활줄을 풀다’(unbind)는 ‘弛’(늦출 이)자로 나타냈다. 후에 ‘베풀다’(set up) ‘펴다’(spread) ‘당기다’(draw) 등
◎ 延 長 (연장)*끌 연(廴-7, 4급). *길 장(長-8, 8급) 오늘은 명언 대신에 이태백의 시 한 수를 소개해 본다. 먼저, ‘延長’이란 한자어를 쇠여물 삶듯이 푹푹 삶아 익힌 다음에!延자는 ‘오래 가다’(last long)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길갈 착’(辶)의 변이형으로 의미는 큰 차이가 없는 廴(길게 걸을 인)과 목적지를 향에 감을 뜻하는 正의 변이형이 합쳐진 것이다. ‘끌다’(draw) ‘늘이다’(extend) 등으로도 쓰인다.長자는 ‘老人’(노:인, old man)을 뜻하기 위해서 머리가 긴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 廳 舍 (청사)*관청 청(广-25, 4급). *집 사(舌-8, 5급) 국가 공무를 맡은 사람은 공(公)과 사(私)를 잘 구분해야 한다. 그렇게 하자면 먼저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먼저 ‘정부 종합 청사’의 ‘廳舍’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아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소개해 본다. 廳자는 ‘관청의 사무실로 쓰이는 집’(government house)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집 엄’(广)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聽(들을 청)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한데, 백성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하는 곳이라고 확대 해석하기도 한다.
Part 1. 마음 이해하기2. 마음이란 무엇일까? - 감정의 파도를 넘어라 - 존 번연(John Bunyan)은 그의 명저 『천로역정』에서 인간의 험난한 인생 여정을 매우 섬세하고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 '크리스천'이 천성을 향해 가는 길에서 온갖 유혹과 고난, 절망의 늪을 지나며 결국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은, 우리 모두의 내면 여정과 닮아 있다.흔히 우리는 “마음이 약해졌다”, “마음이 흔들린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실제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고 해석하
사회적협동조합 엘에스에듀하스피틀(이하 “엘에스에듀”, 이사장 조석원)은 2025년 6월 24일 엘에스에듀 서울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엘에스에듀는 2019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교육, 돌봄, 상담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 조직을 확대하고자 이번에 서울대역 인근에 지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하였다.엘에스에듀 서울대지사의 대표로 임명된 남궁 정 지사장은 교육심리 및 상담을 전공한 교육학 박사로 영진사이버대 사회복지계열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밝은 마음심리상담 소장, 서울희망포럼 상임위원, 국가혁신정책연구원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 屈 指 (굴지)*굽힐 굴(尸-8, 4급). *손가락 지(手-9, 5급) 오늘은, ‘국내 굴지의 대학/한국 굴지의 실업가/우리나라 굴지의 재벌’의 ‘屈指’란 한자어에 대하여 속속들이 차근차근 잘 알아본 다음에 화목한 가정에 관한 명언을 소개해 본다. 屈자가 전서 서체에서는 ‘尸 + 毛 + 出’의 구조였는데, 예서 때 이후로 지금의 구조로 바뀌었다. ‘꼬리가 없다’(tailless)가 본뜻이라는 설이 있는데,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尸는 몸을 굽힌 모양이니 ‘굽다’(bent)가 본래 의미이고 ‘굽히다’(yield)로 확대 사용됐
◎ 星 座 (성좌)*별 성(日-9, 5급). *자리 좌(广-10, 4급) 별이 아무리 밝아도 ◌님과 ◌님에게는 맥을 못 편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천구상의 항성을 그 위치에 따라 신(神)이나 동물 · 기물 따위의 형상으로 가상하여 보아 편의적으로 구획한 것’이라 정의하는 ‘星座’에 대해 샅샅이 따져 익혀 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星자는 원래 ‘밝을 정’(晶)이 의미요소였는데, ‘해 일’(日)로 바뀐 것은 일종의 간략화 현상으로 풀이될 수 있다. 生(날 생)이 발음요소임은 性(성품 성)도 마찬가지다. ‘별’(the stars) 또
◎ 寶 庫 (보배)*보배 보(宀-20, 5급). *곳집 고(广-10, 4급) 그가 무엇을 보배로 여기는가에 따라 그의 됨됨이나 인품을 알 수 있다. 흔히들 중국의 예수라고 하는 묵자(墨子)는 무엇을 보배로 여겼을까? ‘바다는 천연자원의 보고이다’의 ‘寶庫’에 대해 살펴본 다음에 알아보자. 寶자가 원래는 ‘집 면’(宀)․‘구슬 옥’(玉)․‘조개=돈 패’(貝)로 구성된 것이었다. 집안에 고이 간직해둔 옥이나 돈을 통하여 ‘보배’(treasure)라는 뜻을 나타냈다. 缶(부)는 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후에 첨가한 발음요소다.庫자는 군사용
◎ 基 底 (기저)*터 기(土-11, 6급). *밑 저(广-8, 4급) 달콤한 물을 좋아하면 이가 상하고, 달콤한 말을 좋아하면 몸을 망친다. 이와 관련된 명언 명구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이 소설은 도교 사상을 기저에 깔고 있다’는 문장에 쓰인 ‘基底’란 한자어를 하나하나 속속들이 풀이해 본다. 基자는 ‘흙 토’(土)가 부수이자 의미요소이고, 其(그 기)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흙담의) 밑 부분’(the base)이 본뜻이었는데, 후에 ‘밑바탕’(the foundation) ‘첫 단계’(the first stage)
◎ 差 益 (차익)*어긋날 차(工-10, 4급). *더할 익(皿-10, 5급) 이득이라면 작아도 마음이 쏠리기 마련이다. 그렇게 한 결과가 어떻게 될까? 먼저 ‘싼 물건을 사서 비싸게 팔았더니 두 배의 차익이 남았다’의 ‘差益’이란 한자어의 속을 파헤쳐 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差자의 원형은 고개를 숙인 채 늘어진 이삭을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에, 그 이삭들의 크기가 약간씩 다름을 가리키기 위한 ‘二’(→工)가 첨가되어 있는 것이었다. ‘약간씩 다르다’(differ a little)가 본뜻인데, ‘어긋나다’(be dislocate
◎ 巨 額 (거액)*클 거(工-5, 5급). *금액 액(頁-18, 5급) 오늘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해마다 거액을 희사하였다.’라는 예문에 쓰인 ‘巨額’이란 한자어를 돼지머리 삶듯 푹푹 익혀서 잘근잘근 씹어 보자. 한자어는 고기 같아서 씹을수록 맛이 난다. 읽을 줄 알아도 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巨자의 부수를 匚(상자 방) 또는 匸(감출 혜)라 오인하기 쉽다. 工(장인 공)이 부수이다(그래서 총5획임). ‘巨’자는 ‘자’(ruler)를 뜻하기 위해, 장인이 자[尺]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자는 크기를 재는 공구였으니
◎ 崇 拜 (숭배)*높을 숭(山-11, 5급) *절 배(手-9, 5급) 남이 잘한 점을 칭송하고 찬양하다가 오해받는 일이 아득한 옛날부터 흔히 있었나 보다. ‘崇拜’란 두 글자를 푹푹 삶아 익힌 다음에 관련 명언을 찾아 소개해 본다. 崇자는 높고 큰 ‘산’(mountain)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뫼 산’(山)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宗(마루 종)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후에 ‘높다’(high) ‘높이 받들다’(admir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拜자는 ‘(손을 모아 머리를 숙여) 절하다’(근조)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