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사립학교 설립자나 친족 등이 학교법인의 개방이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사립학교 재단의 임원 간 친족관계 및 임원·설립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교직원 수를 공시해야 하는 등 관련 법령도 고치기로 했다.교육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이하 사학혁신방안)'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사학혁신방안은 지난 7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연구단)이 2028 대입제도 방안으로 학생부‧교과‧수능‧실기전형 등 4가지로 단순화하고 수능시험 연 2회 시행 등 전면 개편을 제안했다. 또 6단계 성취평가 내신 적용, 대교협과 현장교사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협의회는 17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대입제도 개선 포럼에서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시·정시를 통합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단은 일반고 교사 중심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새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지난 9월 발생한 김해 초등학교 방화셔터 사고와 관련 치료 중에도 간병급여 등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치료비를 지급하기 위해 시·도교육청마다 학교안전공제회를 두고 있으며, 보호자가 부담한 금액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처치・수술 그 밖의 치료, 재활 치료, 입원, 간호, 호송 등의 비용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피해 학생의 치료비 못지않게 간병비 등 부대비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의 ‘중장기 대입제도 개선연구’의 마지막 포럼으로, 유은혜 부총리를 비롯해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노옥희 울산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포럼에서는 박종훈 경남교육감(대입제도개선연구단장)이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2차 연구보고서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유은혜 부총리는 “전국시도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미래교육,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그것을 향한 교육적 시도에 발목만 잡는다면 우리 교육은 어떻게 되겠는가.”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9 대구미래교육포럼에 참석한 송재범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은 “미래교육,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그것을 향한 교육적 시도에 발목만 잡고 있다”며 “IB 도입이 우리 학교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결과주의적 교육을 바꾸고 공교육 정상화가 아닌 교육과정 정상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재범 원장은 “우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보건교과서 개정 및 수정을 위한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정 및 개정 준비에 착수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일괄 수정 의견을 내 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실무진협의회를 통해 1월 중 열릴 총회 안건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초등보건교과서는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자체 인정한 교과서를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서울, 경기 등이 인정한 교과서는 수정 없이 10년이 지나 변화된 상황을 다루기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3개교를 선정,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시범학교로 운영한다. 또 AI 교과서를 내년 8월까지 개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AI 활용을 본격화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AI 융합교육 컨퍼런스에서 AI교육 정책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AI-IoT 시범학교 3개교를 선정, 학교 당 1~2실의 AI 연구실을 구축할 계획이다.이 학교에는 AI 카메라, 스마트 패드 등 기자재도 지원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수수료를 가상계좌 납부 방식으로 개선, 내년부터 시행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응시수수료는 1994년 수능이 실시될 때부터 교사가 직접 현금으로 받아서 일괄 납부해 왔다.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거래 등 전자금융이 정착된 지금까지도 이 같은 방식이 개선되지 않아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이는 수능 응시수수료 수납과 납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한 업무로, 학교회계의 법적 근거가 부족해 스쿨뱅킹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의 모든 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절벽시대, 미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포럼’은 교육에 대한 사회적 협의와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올해 초 4개 단체(교총, 전교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가 신년간담회에서 발표한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열렸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AI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창의융합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과 공동으로 ‘2019 AI 융합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컨퍼런스에서 한국교육학회, 정보과학교육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AI시대 교육의 변화와 AI 융합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과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절벽시대 미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포럼'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포럼은 박경미 의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가 공동 주최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국회의원 박경미, 한국교총, 전교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인구절벽시대, 미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포럼(공동포럼)을 개최한다.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교육에 대한 사회적 협의와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올 해 초 4개 단체(교총, 전교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가 신년간담회에서 발표한 공동합의문 이행의 일환이다.이날 포럼에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미래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2030교육체제의 필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신‧증축 공사비 채권압류 금지와 채권 압류자 벌점 부여 근거를 마련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압류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 사례는 2017년 공립유치원 1곳으로 공사금액 절반이 넘는 18억원이 채권 압류되어 준공이 60일 지연되었다.2018년의 경우 초등 2곳의 교사 신축공사에서 채권압류가 발생해 준공금을 압류공탁하는 형태로 공사대금을 처리할 수밖에 없어 공사가 각각 50일과 61일 지체되었다. 올해도 중학교 1곳과 공립유치원 교사신축공사에 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주차장법 개정안에서 학교 주차장이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박재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차장법 개정안 및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재호 의원실에서는 주차장법 개정 수정안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학생 안전 및 학습권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및 생활 SOC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에듀인뉴스] 2019년 11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차장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가결되어 국회 본회의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주차장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장은 국‧공립학교의 주차장을 개방 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고 학교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하며 개방 절차, 시간, 운영 등은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필자가 소속된 교육지원청도 학교시설 개방을 권장하고 있다.국토가 좁고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오죽했으면 스쿨존 내 빈번하게 예상되는 교통사고를 무시하고 시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26일 '주차장법 개정안' 반대 의견을 냈다.협의회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주차장법 개정안은 학교 자율결정권을 훼손하는 자치 역행법이자 학생 안전을 방치하는 법"이라며 "주차난 해소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과 시도교육청의 교육규칙에 따라 학교장이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을 고려해 학교시설(운동장, 체육관 등) 개방 여부와 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명절 때를 비롯한 지역 여건과 지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학교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학교 100% 교장 공모제 실시, 승진 임용 교장에 대한 중임 보장 폐지, 공모교장의 중임 예외 폐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대학 총장체제와 같은 교장선출보직제 시범 시행 요구도 제기됐다.교장제도개혁모임(개혁모임)은 22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교장공모제 관련 시행령이 개정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온 주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 자율학교 중 공모제를 신청한 학교의 50%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15년 이상 경력 교사는 누구나 자율학교 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 폐지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제1차 고교교육 혁신추진단' 회의를 열고 설립근거를 삭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자사고·외고 등을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유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고교교육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심포지엄)을 오는 22, 23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미래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형 학교교육 비전을 창출, 제주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업나눔축제와 병행 실시된다.심포지엄 기조강연은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양성’을, Siva Kumari IBO(IB 본부)회장이 ‘미래사회 핵심역량 중심의 IB교육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