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고등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곧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및 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밝힌 고교학점제는 현행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교육을 적성위주의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같은 움직임에서 나왔다.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워야 하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하루빨리 답답한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단체로 수능 접수 하려구요."코로나19 백신 후순위로 밀려난 20대 대학생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신 접종 방안을 스스로 강구하고 있어 화제다.이들은 백신 조기 접종을 위해 다가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원서를 내겠다고 정부를 향해 엄포했다.이는 신속히 백신 물량을 확보해 일상을 회복한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정부가 수능 수험생 (졸업생·재수생 포함)을 백신 우선순위 대상자로 특정해 또 후순위로 밀린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권력'에 의한 역사왜곡 또한 국가폭력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을 냈다. 조국이 자연인으로서의 조국인지 마땅히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조국인지도 애매한데다 ‘어떠한’이 빠져있으니, 참으로 기묘한 작명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어떠하든, 나에게 그 책은 어차피 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조국'의 시간? 조국의 기세도명(欺世盜名)의 시간’을 말함인가.하지만 나는 그 책을 읽을 생각이 없다. 과일을 먹
개인과 사회, 어느 쪽이 가치론적으로 우선하는가?영국의 청교도 이민단을 실은 한 선단(船團)이 1630년에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에 위치한 마사츄세츠(Massachusetts)를 향하여 항해하고 있었다. 그 선단에 속한 아벨라호(the Arbella)에는 후일에 마사추세츠의 초대 총독이 된 윈스롭(John Winthrop)이 함께 승선해 있었다. 당시의 이민단은 신대륙에서 시작할 새로운 공화국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그 분위기에 부응하여 윈스롭은 앞으로 일구어 갈 새로운 청교도 공화국의 생활에 기조가 될 연설(설교)을 하였다
"자사고는 적폐가 아니다" '획일적' 중등학교는 교육평등의 장애물자유와 평등은 민주주의 사회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다. 자유의 소극적 의미는 구속이나 제약에서 해방된 상태를 말하고, 적극적 의미는 행위의 주체가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상황을 말한다. 서양의 근대적 교육사에서 보면, 17세기의 로크 이후에서 루소, 헤르바르트, 페스타로찌 등을 포함한 19세기까지의 자연주의적 교육사상가들은 소극적 자유의 개념으로 교육적 성장을 이해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본래 인간이 타고난 능력, 즉 개체마다 지닌 잠재적 능력을 계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이 문구를 내세우며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 과연 그것은 제대로 지켜졌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가 외친 평등,공정, 정의가 올바르게 자리했는지 점검해 볼 시점이다. 문 정부 그리고 진보교육감들의 백년지대계 '교육'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우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같은 명제를 그간 경험으로 체득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방역 당국이 당초 7일 시작될 예정이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31만여명의 접종 계획을 바꾸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 혼선을 안겼다는 지적이 나온다.교육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추진단)은 언론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 1·2학년 교사,돌봄 인력 사전예약자 약 31만명의 백신 접종을 7~8월 여름방학으로 연기한다고 접종 일정 변경 사항을 5일 발표했다. 이들은 아울러 기타 초·중·고교 교직원 약 70만명도 여름방학에 가서야 해당 백신을 맞도록 조치한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사람을 음치(音癡)라고 하는데, 저처럼 박자에 둔한 ‘박치(拍癡)’ 역시 상당히 많을 겁니다.”노래방 화면 속 가사를 보고 아무리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불러도 도저히 '박자만큼은' 웬일인지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는 게 전 명예교수의 설명.한자 전문가로 정평 난 전광진 성균관대 중문과 명예교수가 노래방만 가면 매번 겪었던 에피소드이자, 3년이라는 각고의 연구 끝에 최근 '박보' (박자보,Vocal Beat Score)를 고안.개발한 이유다.이른바 '박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실무진이 스스로 결재 라인에서 빠진 것이고, 조 교육감은 이들을 배제한 적이 없다. 따라서 부당하게 특별채용을 추진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1호로 지목한 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과 관련해 3일 반박 기자회견을 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의 이 같은 논리와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특채 공고를 내기 전후 전교조 해직 교사 5명을 채용 검토 대상자로 명시해 작성한 내부 문건을 공수처가 다수 확보했기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년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가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교육계는 진보와 보수 양 진영 모두 신중한 입장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수사'로 현직 조 교육감을 겨냥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직 전교조 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와 보수진영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3선 출마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교육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해임 전교조 특채' 논란에 휘말려 최근 공수처1호 대상자로 규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법무법인 진성 대표변호사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 지하 1층 2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이)특별채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은 적법한 것이고 그 자체가 직무 권한을 남용한 게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특채 지시가 조 교육감 재량이라 직권남용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따른 첫 모의평가가 곧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6월 첫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수능, 재학생 줄고 재수생 등은 늘어나올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지원자 수는 387명 감소한 총 48만 2천899명이다. 재학생은 735명 줄었는데, 졸업생 등은 오히려 348명으로 증가했다.졸업생 응시 인원이 이처럼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단장 윤종환, 이하 멘봉단)은 6월 1일 ‘청소년 문학예술&사회혁신 독후활동 우수자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1 헤르멘티(Hermentee)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국 100명의 청소년 중 지난 1개월 간 대학생 멘토와 아울러 ▷사회혁신 오디오북 청취 ▷동시대 문학 작품 읽기 ▷영상토론 ▷SNS 채팅 토론 등 수행 후 우수 독후활동 보고서를 발표한 자들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학예술 우수 토론자 13명,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 이름 결재서 빼달라."공수처가 29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18일 공수처는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 분석을 마친 후, 특별채용 담당자 PC에서 의견서 형식의 내부문건을 발견했다.공수처에 의하면, '특별채용에 관한 부교육감 의견'이라는 제목의 해당 문건에 당시 김 모 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이 시간부터 특별채용 결재라인에서 빠지겠다", "과장, 국장들도 제대로 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부장검사 김성문, 이하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지명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공수처는 27일 조 교육감 해직교사 부당 특채 의혹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전 비서실장(현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한 모 씨를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압수물 분석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한 모 씨는 2018년 7∼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이 포함된 해직교사 5명의 특별채용 과정에서 조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지인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 불복 소송에서 중앙고와 이화여고가 지난 5월 14일 승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평가에서 ‘변경된 평가 기준을 소급 적용한 것이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하고 남용했다’고 보고 서울행정법원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한 것이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중앙고와 이화여고를 포함한 8개 자사고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거친 풍랑에도 불구하고 배는 목적지에 도달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유은혜 장관)가 사립대학 등 교육기관 감사에 참여할 제3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3기 시민감사관 1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시민감사관 제도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및 민주적 행정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취지로 탄생했다.시민감사관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민 중 발탁되며 이들은 사립대 종합감사를 비롯해 교육부 산하기관 등 특정감사, 사안감사에 참여하게 된다.이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1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5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체험이나 인성 위주 대안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대안교육 기관은 도교육청에서 4천 5백만 원을 지원 받으며, 올 7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당 대안교육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영리·친목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특정 정당 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특정 종교 교리 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지난 1월 27일에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하는 주민자치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되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의 연계법안이 발의되었다. 21세기에 오가작통법으로 백성을 통제하고 상호감시하게 했던 조선시대로 퇴행하려는 반문명적 굿판이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끔찍한 악몽일 수밖에 없었던 4.3사태와 6.25동란 당시의 인민위원회가 주민자치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걸고 또아리를 틀기 시작한 셈이다.이미 지방자치법이 있는데, 주민자치라니. 그야말로 옥상옥이요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학생 보건의 중요성에 따른 보건교사의 역할도 커짐에 따라, 현재 학급 수에 상관없이 학교당 1인으로 배치된 보건교사 배치 기준이 2인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학교보건법’ 등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2인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학교보건법 개정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일선 학교 보건교사 추가 인원배치가 가능해져 최근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