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여행을 하며 삶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보도 얻으며, 수업도 구상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삶에 대한 자신만의 이상향을 좇고자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벽이 되어 막고 있다고 포기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여행이 취미라고 말하는 장은숙 부산 정관고 국어교사가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문알못 교사가 지금 바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 이러한 고민에 쌓인 교사들에게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여행지를 찾아가 그 작품이
[에듀인뉴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사회에 바짝 다가와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장 특징짓는 말은 바로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라 할 것이다. 이는 인터넷, 통신기술 등의 발달에 따라 네트워크로 사람, 데이터, 사물 등 모든 것을 연결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상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들이 거미줄처럼 인간과 연결되어있는 사회가 되면서 센서 기술과 데이터 처리 기술 발달로 많은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스마트폰 보급으로 개인을 둘러싼 네트워크는 점점 더 촘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에게 키높이 의자가 아닌 학생용 의자가 제공된다. 30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시험 감독관 편의 제공을 위해 2021 대입수능시험부터 감독관에게 학생용 의자를 제공한다. 학생과 동일한 의자를 시험장 뒤편에 2개씩 배치, 장시간 서서 감독해야 하는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 당초 감독관용 의자로 거론됐던 키높이 의자는 예산 반영 미비 등 이유로 제외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감독관용 의자 설치 논의가 8월경 시작돼 올해 예산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교육과정 개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새 대학입시제도 개편 논의가 내년부터 추진된다. 새 대입제도는 오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8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 및 입시 공정성 강화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고교교육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공정성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새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내년 2분기부터 추진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구조 및 범위 내에서 논서술형 등 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9일 성덕고를 방문해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응원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하반기 기획사업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돼있는 학교 현장에 음악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수능을 앞두고 긴장 속에서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앙상블 아르코와 잭팟클루, 소프라노 박선경 씨가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팝페라, 전자바이올린, 비보잉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음악으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주일 전국 학원과 교습소도 학교와 마찬가지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학원연합회는 "예능학원, 입시학원에 대해 정원 조정 등 거리두기가 이뤄지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모든 학원 강사·직원의 건강 상태를 교육부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상시 체크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수능 전 일주일 방역 강화를 위해 모든 고교가 원격 수업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가 상담했던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학생이 ‘이렇게만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을 때 였습니다.”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꼭 알아야 하는 대입 진학지도 전략’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한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 소장이 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이 한 마디에 현 대입의 문제점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2021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학교가 현재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평가 내용이 ‘교과 평가’라는 항목으로 반영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2023 대입 전형부터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에게 전체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수능 중심 정시로 선발하도록 한 가운데, 정시 모집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 우수성을 본격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격리자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아니며, 방역을 위해 이동 제한이 되는 경우이므로 최대한 그 학생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회가 박탈되지 않아야 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별 평가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전문대학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7일 2021 대입수능 시험장인 무안 남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하고 고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장 교육감은 이날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남악고에서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대입수능 시험 당일 현장 상황을 가정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과학학원 모노스학원에서 오는 12월 14일에 ‘소수정예 1:1 맞춤형’ 과학 수업이 진행되는 윈터 스쿨이 개강한다고 알렸다.최용국 부원장은 “수능과 내신 모두에게서 탐구의 중요성은 매우 크게 나타나는 추세이다.”며 “다른 영역에서 성적이 잘 나와도 탐구 영역에서 등급이 낮으면 원하는 상위권 대학을 가기는 어렵다”고 했다.임혜영 과학 강사는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와 성향에 맞추어 진행되며 학생에 따라 수능과 내신, 논술까지 대비 가능하다”며 “대형 학원의 일방적인 수업과는 달리 개념 설명부터 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어떤 지역은 과대학교 기준이 1000명 이상이고 어떤 지역은 750명 이상이다. 과밀학급 기준도 28~30명으로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도교육청별로 제각각인 과밀학급·과대학교 기준 때문에 교육 불평등이 생겨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배준영 의원은 “전면등교가 가능한 학교 비율(%)을 따져보니 수도권은 10~19%고, 대구·경북·대전은 88~90%”라며 “어떤 지역은 과대학교 기준이 1000명 이상이고 어떤 지역은 750명 이상이다. 과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공개한 고3 학생 1000명 대비 서울대 진학률 후폭풍이 거세다. 교원단체, 교사노조, 학부모 단체까지 나서 엘리트 중심 경쟁교육과 학교 서열화, 교육 불평등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발단은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서울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고3 학생 1000명당 서울대 진학률을 발표하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다음날 충북의 대학 입시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이에 도교육청도 지난 21일 청주시 평준화고교 균등배정 학생의 첫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는 수능 감독관 추천에서 제외된다고?”최근 인터넷 카페 등에 공유된 ‘2020 수능 감독교사 추천’에 영양·사서·전문상담·인턴·실기 교사와 시간강사 추천 제외로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사실일까, 아닐까.가 학생 수와 학교, 교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교육청에 질의한 결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교육청 수능 관계자는 “도교육청에서는 해당 문구를 적시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내렸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기도의 경우 신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The future creates the present)”고 하였다. 즉,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여 현재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생 자신의 미래보다 현재의 타 학생과 비교하여 우월하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부연하면 과거의 제도 속에 얽매여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는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내신 성적과 상대평가에
[에듀인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언택트시대가 도래하여 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격주 등교가 이루어진 지 5개월이 훌쩍 넘었다. 그리고 벌써 12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학생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2020년과 이전을 비교해본다면, 어쩌면 더 나아진 부분도, 반대로 심각해진 부분도 있다. 바이러스가 엄청난 전파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두를 위해서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불편함과 학생 인권 침해 그사이의 경계가 명확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일방적 통보를 받는다온라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요즘 화제인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에 나오는 스크라테스와 같은 시대를 산 또 다른 '테스형'이 있다. 누군지 아십니까?"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 등열린 호남권 병원장 대상 국정감사에서 '테스형'을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하지만 정 의원이 호출한 '테스형'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아닌, 동시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였다. 병원장들의 의료계 집단휴진 및 국가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