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인권 공식’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별거 아니다. A가 B에게 C를 근거로 D를 요구하는 것이 인권 공식이다.여기에서 A는 ‘권리의 주체’인 인간이고, B는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의무의 주체’인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자이며, C는 ‘권리를 주장하게 된 근거’이고, D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0년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정감사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생각과 실력을 보일 기회이자 교육위원으로서 자격을 검증 받을 최선의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교육 시행으로 발생한 각종 문제와 더불어 1년 6개월 가량 남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다. 는 국회 교육위원들이 요청한 증인과 참고인, 그간 교육위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그들의 입을 통해 제기된 이슈들을 중심으로 2020년 국정감사 교육 이슈를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수업을 시작한 지 5분도 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하나둘 책상에 엎드려 자기 시작한다. 심지어 어떤 녀석은 자다가 코를 골기도 한다. 녀석을 흔들어 코골이를 멈추게 한 짝꿍은 교사를 보며 계면쩍게 웃는다.예전에는 몇몇 과목만 그랬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과목이 그런다. 일반계 고등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12월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6월 모의평가 결시율이 18.2%로 6월 모평 기준 최고치를 기록, 올해 수능 결시율 또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험을 볼 수 없는 특수지역 수험생 응시자는 500명에 불과해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미응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결시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결시율은 11.7%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재수학원 모노스학원은 올해 다가오는 수능을 치르게 될 수험생들을 위해 지금부터 12월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하며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제시했다.모노스학원의 최용국 입시센터장은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나 n수생들이나 어수선한 한 해를 보낸 학생들이 많다. 수능이 점점 다가오면서 성적에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이나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며 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중위권 학생 감소 등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 많지만, 그 실태를 파악한 시도교육청은 부산교육청 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5일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코로나19 교육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거나 정책연구한 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중에서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8곳은 교육격차 실태 파악이나 정책연구가 없었다. 서울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9월 25일 현재 실태조사나 정책연구가 없었
[에듀인뉴스] 제 관심 영역은 한국 사회에서 교사의 전문 직업성, 학력시장과 입시제도 등입니다. 이 요소들이 각기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앞으로 배민 칼럼을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특히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은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교직관 중 하나이면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무심하게 지나쳐온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게 될 것 같네요.[에듀인뉴스] 의사들은 신문이나 대중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료 견해를 밝히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때때로 자신의 병
[에듀인뉴스] 수포자 끝!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수포'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대처 및 공부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은 3~6등급 학생이며 그 외 수포자를 위한 탈출기를 담을 예정이다. 수학 위계도와 초중고대 학습 위계 로드맵을 통해 수포 원인진단과 대입 이후 수학사용, 수학 왜하나, 수포자는 언제부터이며 어떻게 방지하고 극복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인 문제지·학원·인강 선택, 성적대별 적절 문항 대응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이번 글에서는 지난 시간에 제시한 등급별 학습플랜을 수
[에듀인뉴스] 1990년 이전에는 국공립대 양성기관 졸업자를 공립학교에 우선 발령 냈다.교원임용고사는 1990년 헌법재판소가 국공립 사범대학 출신자에 대한 공립학교 우선임용규정에 대해서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도입되었다.교원임용고사는 1차 지필고사와 2차 수업 실기, 면접으로 구성되는데, 합산한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선발하고 있다.초기에는 선다형 문항이 출제되었으나 1996년부터 논서술형으로 전환되었고, 현재까지 그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교원임용고사는 『교육공무원임용령』이라든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규칙』에 근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확대, 2025년에는 국내 모든 고등학교 도입을 목표로 진행하지만 수능 정시를 확대하면서 과연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장의 물음표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때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서는 ‘직업계GO! 학점제로 다시 도약’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 가치인 ‘선택과 책임’을 공교육에 반영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기 때문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28일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수능 감독관에게 의자를 제공하기로 하자 교원단체의 환영 논평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교사노조연맹 산하 중등교사노조는 29일 논평을 통해 “시험실 밀집도 감소, 일반교육행정직 공무원을 포함한 시험 관리 인력의 확충, 감독관 의자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은 감독관의 과도한 체력소모를 줄이고, 수험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환영했다.이어 “시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추석 이후 등교수업을 좀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전·오후반 운영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은혜 부총리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격차라든가 우려하는 문제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면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지나고 조금 더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안한 추석연휴 이후 ‘초1, 중1 매일 등교’에 대해 교육부는 조심스런 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주 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해 사회가 사실상 봉쇄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수능은 12월 3일 예정대로 실시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구체화한 관리 방안이다.11월 26일부터 고교 원격수업 전환...시험실 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학입시전문 교육기관 종로학원, 종로학평은 오는 10월 12일 출시 예정인 2021학년도 수능 대비 파이널 집중 학습 프로그램 ’종로 핵파 모의고사‘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종로 핵파(핵심체크 파이널)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국어(5회차), 영어(5회차), 수학(6회차), 사회탐구(6회차), 과학탐구(6회차)를 제공한다. 수능 고득점의 키포인트인 킬러 문항 집중 학습을 위해, 종로학원 문제은행 시스템을 통해 킬러 문항에 대한 유사 문항을 추가 제공한다. 또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17개 교육청 중 감염병 대응 매뉴얼이 마련된 곳이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28일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교육청 및 학교에 감염병에 대한 행동요령 및 조치사항 매뉴얼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염병 대한 대응체계와 관리조직을 마련하고 있는 곳도 경기도교육청과 전라북도교육청 2곳에 불과했다.교육청 및 학교는 태풍·호우·재난 등에 대비해 조치사항 및 행동요령 매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25일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상승하고 서울대는 하락했다. 연세대는 18.0대 1로 전년도 16.96대 1보다 상승했다. 논술전형의 경쟁률 대폭 상승이 전반적 경쟁률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고려대도 9.54대 1로 전년도 8.44대 1보다 상승했다. 경쟁률 상승의 일등 공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일반전형(계열적합형) 신설로 14.08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5.63대 1로 전년도 6.7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연세대학교가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18.0대 1로 25일 마감했다. 이는 전년도 16.96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논술전형의 경쟁률 대폭 상승이 전반적 경쟁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세대(서울)는 전체 경쟁률이 2396명 모집에 4만3281명이 지원해 18.06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16.96대 1보다 상승했다.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70.67대 1로 전년도 44.38대 1과 비교하여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종합(면접형) 8.82대 1(전년도 8.19대 1),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8.96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가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모집인원은 총 171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0.9%다.세종대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전형의 모집인원 확대, 교과전형의 모집인원 축소 등이 있다.2021학년도 세종대학교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학생부 종합(창의인재,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논술우수자, 실기/특기(실기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