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우리는 그간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 교사와 같은 시간, 같은 업무를 해 왔다.”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일단락 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기간제교사노조의 법적 지위 확보’ 안건 상정을 이끈 박 위원장이 '무리수'로 보이는 정규직화 요구까지 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박 위원장의 요구는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간제 교사
[에듀인뉴스] 교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부한다. 교사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다. 학생들에게 더욱 충실하고, 책임 있게 교육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각 시도교육청은 해마다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연수를 시행한다.그런데 지금까지 기간제 교사들은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법원에서 이는 차별이므로 시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 시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1정 연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기간제 교사들은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지금
[에듀인뉴스] 중·고등학교 담임교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간제 교사의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을 위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기간제 교사는 채용이 확정되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계약서에는 "(기간제 교사)의 보수에 관련한 사항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규정을 준용하되, 성과상여금과 관련된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 또 본인의 사유(계약기간 중 퇴직, 발령, 사망 등)로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여 계약서상의 계약종료일에 근무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통상,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은 실제 근
[에듀인뉴스] 지난해 처음으로 기간제 교원이 10%를 넘어섰다. 전체 교원수 대비 기간제 교원이 10명중 1명꼴인 셈이다.2018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의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조사기준일 2018년 4월1일), 전체 교원수는 49만6263명, 정규 교원은 44만6286명, 기간제 교원은 4만9977명(10.1%)이다. 기간제 교원은 초등학교가 7443명(3.9%), 중학교는 1만6134명(14.7%), 고등학교는 2만519명(15.3%)으로 파악됐다.특히 초등보다 중·고등학교 교원의 기간제 비율이 4배 가까이 높다. 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감사원이 감사기간(2017.11.13.~12.8) 중 점검한 대전시의 ○○학원은 2015년 3월 △△고등학교 정규교사를 채용하면서 공고문에서는 1차 시험을 필기시험과 논술시험으로 실시한다고 명시해 놓고 실제 평가는 필기시험과 서면심사로 변경해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학교 교장의 딸이 서면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의 자체감사 결과, 또 다른 학교법인 △△학원은 2014년도 대전 ★★초등학교의 정규교사를 선발하면서 위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3명의 기간제 교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남북관계 전환기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등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선발 규모가 1018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치러진 2018학년도 임용시험보다는 400여명 줄었지만 사전예고 인원보다는 두배 정도 늘었다.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발표했다.오는 11월10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치러질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선발 규모는 1018명으로, 지난 6월 사전예고 인원(499명)의 2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초등 교사 신규 채용 수급계획 착오로 교원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원 수급정책 추진과 교원 임용제도의 적정성 분야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 6건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교육부가 수립하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예측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교원정원, 휴직·퇴직자 수 등 '수요변화'와 양성기관 입학정원 등 '공급규모'를 정확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계획
우리나라에도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의 감소는 학교당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의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교사 신규 임용, 교육내용 및 방법, 학교 경영, 교육제도 운용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니다. 이러한 문제를 내버려 둔다면 교육적·사회적·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에듀인뉴스는 인구절벽 현상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국가·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교육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전문가 좌담을 통해 알아봤다. *정리 및 사진 지준호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의 우화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치즈가 고갈될 것이라고 예상한 쥐들은 과감히 변화를 택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치즈의 고갈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머지 쥐들은 시간만 허비하며 허둥지둥 하다가 결국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여 사회구조가 완전히 달라지게될 것이라는 미래학자의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이렇듯 변화무쌍한 디지털 산업 혁명 시대에 서울미술고는 다른 학교보다 먼저 발 빠르게 움직여,
서울미술고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미래형 자율학교로써 지난 50년 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세계적인 화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기능주의적인 미술을 지양하고 인간의 삶을 탐구하고 예술가로서 나눔의 정신을 구현하는 ‘휴머니즘’으로서의 미술 교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미술교육중심 학교로써 ‘생각하는 미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간중심의 미술교육으로 지적인 차원과 미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심미안을 기르고, 미래 예술가의 핵심역량과 창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학교법인 한흥학원의 서울미술고등학교에
서울미술고는 67년 천막학교로 시작해 과거 50년을 지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여러가지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대학진학 추이 등 지표상으로도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앞으로 학생수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 여건을 대처하기 위한 많은 과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를 극복해 나기기 위해 올해 4월 ‘서울미술고 파워 100년 위원회’를 발족해서 그 동안 추진해 온 혁신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화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10가지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주춧돌을 만들어가고 있다.특히 주목할만
서울미술고등학교는 1967년 천막학교로 시작했다. 지금은 미술교과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미래형 자율학교(서울시교육청 지정)로 성장했다. 서울미술고는 지난 4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개교 50년을 맞이하는 2017년을 전환점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서울미술고등학교 파워 100년 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서울미술고 파워 100년 위원회 교직원 비전 연수’를 시행하고 새로운 50년 준비를 위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세계적인 미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50년의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첫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