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신년 기획으로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검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 실효성에 의문을 낳고 있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함께 걸어왔습니다. 다시 함께 걷겠습니다." 지난 9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역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공성 강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혁신미래교육 확대 ▲마을연계교육 강화 ▲독서 도시 만들기 ▲폭력예방과 생명존중 ▲동아시아 시민 교육 등 5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그런데 교사가 보이지 않는다. 교육의 3주체라 일컫는 학생, 학부모, 교사 중 유독 교사를 겨냥한 정책만 쏙 빠져 있다.특히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까지 지낸 도성훈 교육
[에듀인뉴스] 필자는 교육전문지 에듀인뉴스에서 매주 1회씩 교육칼럼을 통해 교육계와 소통하면서 다사다난한 2019년을 보내고 있다.2019년 교육계는 그야말로 교육정책에 따른 찬반논쟁과 이념 대립으로 소모적인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굵직한 교육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이념이 반반으로 갈리는 경우도 있었다.수능 정시확대 논란과 자사고 폐지 논란은 수개월 동안 국민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편이기 때문이다.또 교육부는 자사고, 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를 시작한지 10년. 정부는 교원평가 10년을 진단하고 부적격교원 퇴출을 포함해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부적격교원 퇴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공개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원평가는 평가 취지와 목적, 누가 누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지 등에 관한 평가기준과 절차와 관련한 공정성과 객관성, 평가결과의 활용 등 논의할 과제가 상당하다.개인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에듀인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시효가 다 되었다. 그런데 교육부는 이 제도를 일몰 시키는 대신 더 강화하려는 기색이다. 물론 이 제도가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었고,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면 강화가 답이다.하지만 이렇다할 효과 없이 부작용만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행정력 낭비까지 상당했다면, 일단 폐지하고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 이름만 그럴듯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명백히 후자에 속한다.이 제도의 부작용은 언론에 드러난 것만으로도 긴 목록이 만들어질 정도다. 일부 사학에서 재단 눈 밖에 난 교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적격 교원 퇴출 방안이 담긴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 연구’ 토론회가 지난 5일 서울교대에서 열렸다.연구진은 이날 학교자치모형, 책무성모형, 환류모형 등 3가지 안을 제시했지만, 이슈가 된 것은 부적격 교원을 권고사직, 직권면직 등 방법으로 퇴출시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등 현장 반응은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렸다.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는 “당연히 부적격 교원은 퇴출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서 문제 교사에 대한 징계가 잘 반영되지 않고 유야무야되는 것을 막아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부적격 교원 퇴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교육계 이슈가 됐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의 관심이 큰 만큼 실제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연구보고서 연구진의 교원평가 관련 제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는 왜?‘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지난 5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교육부 연구의뢰로 이영희 단국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공동연구자로는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얼굴보면 토나와서 수업 듣기 싫다.’, ‘보슬아치(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 ‘자라나라 머리머리(머리가 빠져 힘든 여교사에게)’, ‘쭉쭉빵빵’, ‘나대지 말아라’, ‘쓰레기다’ “너는 옷이 한 벌밖에 없냐?'교원평가 결과로 이런 내용을 받은 교사는 어떤 심정일까. 이들 평가 내용은 인격모욕, 명예훼손은 물론 성적 수치심을 주는 표현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아닐까.전국 초중고교 교사들이 학년말마다 이 같은 성희롱과 혐오 내용이 담긴 '악플'(악성댓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에듀인뉴스] 에듀인리포터로서 지난 8월에 처음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4달 가량 되어간다. 평소 SNS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공적인 곳에 내 주변의 일들과 생각을 쓰는 것은 매우 부담되는 일이다. 생각에 공감을 해주면 다행이지만, 아직 덜 다듬어진 생각에 매를 드는 독자가 있을까봐 걱정도 된다.실제로 내가 쓴 글에 한 분이 비판의 메세지를 달았다. 지극히 점잖은 비판이었기에 나 역시 댓글을 달아 지적을 받아들일 부분과 그렇지 않을 부분을 분리해서 답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한동안 계속해서 그 지적이 생각나면서 글을 쓰는 것이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이야~~ 아름답다”출근 길, 짙은 단풍을 바라보며 잠시 걸음을 멈춘다. 자연의 염색은 언제나 옳다.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니 뭉게뭉게 구름이 예술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태양을 보며 한참을 선다
[에듀인뉴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꼭 해야 할 게 있다. 그것은 왜 해야 하는 지 정말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게 되는 교원평가다.현장 교원들은 나이스 교원능력개발평가에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들이 볼 수 있도록 교육활동 소개 자료를 등록해야 한다. 또한 동료평가 공개수업도 해야 한다.오랫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과연 교사들이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의심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단위학교 교사들을 평가하면서 교육의 수장이라고 하는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없다. 너무 아이러니하다. 이게 바로 힘의 논리인가?우리가 다른 사람을 평가
[에듀인뉴스]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선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한국의 교사는 미래 학생 성공에 있어 가장 큰 자산”이라며 “금전적 측면뿐만 아니라 전문성 측면에서도 가르치는 일은 더 매력적 직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 교사들의 학문적 전문성과 잠재적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한 OECD 교육국장은 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사의 자기 주체성을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의 90%가 반대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 승진평정 시 증빙서류 제출 간소화, 교육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간소화, 업무포털 메인 이미지를 통한 경기교육정책 홍보 등등...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 발굴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를 2019년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업무 개선과제를 발굴해‘선생님을 학생곁으로!’라는 가치를 실천해 왔다. 모든 부서가 폐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지원영역에서 학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립 중등학교 교감 인사자료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선 학교 교감들과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서울교총)가 "즉각 중지하라"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공립 중등학교(각종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2019 상반기 공립 중등 교감 인사 자료 구축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며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냈다.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설문조사 의도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중등교감을 교육청 입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은 지난달 31일 ‘2018년 학습연구년제 최종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학습연구년제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우수 교원에 대한 보상기제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연수다.연수원은 지난 1년 동안 학습연구년제 교원 35명을 대상으로 개인 및 공동 연구 과제를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한 결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최종보고회에선 여러 알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광주서산초 이선영 교사는 “학교 도서관과 학급문고, 독서행사 이대로 괜찮은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도 한국교총-교육부 교섭․협의 조인식’을 개최했다.이날 조인식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 및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강화 등 총 33개조 52개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교총이 이번 교섭에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한 것은 교권보호 및 대응 강화 대책이다. 이에 따라 교권침해 피해 교원을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학급교체, 전학 조치 등을 골자로 하는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내년부터 서울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생활교육‧인권지원팀’이 구성된다. 또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다양한 사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지원해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원 고충 해소 및 사기 진작방안’을 26일 발표했다.방안은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내 ‘생활교육·인권지원팀(가칭)’ 구성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학습연구년제 선발 인원 확대 ▲학교 안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개선 등 4가지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인 내년 교사자율연구년제 시행이 무산됐다. 교사 자율연구년제 뿐만 아니라 현재 시행 중인 경기도 전문연구년제도 내년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3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들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전문연구년제는 교사자율연구년제와 통합 운영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로 사업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에는 대상자를 선발하지 않는다. 또 교사자율연구년제는 법 개정 등이 필요해 내년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내년 시행은 무리라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