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인가, 아니면 ‘지역주민 피로해소청’인가.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실외체육시설을 개방하라는 공문을 시행, 학교야외시설 개방하도록 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서울실천교사교육모임(서울실천교사)와 전교조 서울지부는 29일 공동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회는 학교 야외시설 개방 요구 이유를 해명하고 서울시교육청은 공문시행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실천교사와 전교조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학교시설 개방 기준’ 공문을 통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온라인 교육의 문제는 온라인 수업 콘텐츠 자체가 아이들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온라인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관심을 사는 콘텐츠를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의 문제다.”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8일 ‘Post Covid-19: 뉴노멀 그리고 도약의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 교육 대표로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이 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네이티브라 불린다. 관심 있는 내용이 있으면 종일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본 학생들은 이제 어떻게 자신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 볼 수 있을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EBS를 참고하는 것이다. 과목별 해설 강의가 저녁 때 올라오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등급 컷이 발표될 것이다. 따라서 저녁 식사 후에 잠시 쉬었다가 채점을 하고 해설강의를 들을 준비가 필요하다. 이 때 오답노트까지 함께 만들어 놓는다면 금상첨화이다.다음은 사설기관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웨이중앙의 경우 성적입력 기간에 성적을 입력한 뒤, 4월 2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금의 교육으로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준비시킬 수 없다!”수렁에 빠진 세계 교육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가 나섰다.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수렁에 빠진 세계 교육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미래 교육 방향을 담은 '텐(TEN) 미래교육의 열 가지 단서' 편을 2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텐(TEN) 미래교육의 열 가지 단서'는 OECD가 만든 새로운 교육 개념 'OECD 학습나침반'을 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QS 상위권 대학들이 도입한 ‘IB 교원 양성 프로그램(IBEC, IB Educator Certificate)’의 국내 대학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수능 논술화와 IB의 공교육 도입에 맞춰 미리 전문성을 갖춘 논술 평가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IBEC는 검증된 IB 교육자임을 증명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석사 ▲학부 교직 ▲비학위 수료증 등 과정으로 운용되고 있다.22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공개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현장 안착 지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혜정, 공동연구원 이범, 홍영
[에듀인뉴스] 코로나 19로 인해 시작된 중·고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 그리고 뒤이은 1, 2학년의 개학까지 이제야 비로소 모든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였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를 포함한 모두가 처음 경험해보는 온라인 개학인지라 서버 문제 대처 방안을 마련해가듯 우리는 조금씩 이것에 적응해가고 있다. 벌써 온라인 개학 3주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다만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공교육에 대한 회의감이 점점 커져만 간다.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신문을 제작 지원한다.1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통합교육‧특수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하고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제작한 신문을 교육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같이 걸을까?’는 ▲우리 지역 장애인 연합밴드 인터뷰 ▲장애 유튜버 4인방 소개 ▲코로나 관련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장애인 참정권 등으로 구성돼 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184교(11만
[에듀인뉴스]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충분히 봄을 만끽하고, 학교에선 한 달이 넘는 시간을 같이 지내며 제법 친해진 아이들과 선생님들 간의 웃음꽃이 피어야 할 시기지만, 현재 우리는 사상 초유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이라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막연한 9월 학기제 도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지난 3월 ‘9월 학기제 검토’를 제안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본격적으로 9월 학기를 새 학년도 시작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는
[에듀인뉴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해서 교사들은 악전고투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교육부 정책 때문에 교육과정 계획을 수차례 바꾸고 있다. 힘들게 준비한 자료들이 온라인 사이트 서버의 문제로 사라지기도 했다.서버 과부하로 접속이 되지 않아 귀중한 시간을 소비하며 애를 태우기도 했다. 하나하나 배워가며 어렵게 촬영해서 수업 영상을 올렸더니 사교육과 비교하며 교사의 자질을 논하는 여론 때문에 괴로웠다.이 외에도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로 인해 교사들은 벌써 지쳤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온라인 수업은 교육과정 및 교육결과의 불평등을 낳을 것이다. 면대면 맞춤형 튜터 또는 온라인 튜터를 통한 학습결손 및 학습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교육 정책은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다.”김현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은 준비가 허술했다”며 “교육부의 잦은 지침 변경으로 교사들은 혼란과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학생들은 수시와 수능 준비에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온라인 개학은 학습격차와 학
[에듀인뉴스] 우리 말 사전에 ‘찜하다’는 단어의 설명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동사 「…을」 (속되게)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자기의 것으로 하다.” 그래서 흔히 쓰이는 예문으로 “①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다. ②그 애는 내가 찜했으니까 너희는 사귈 생각을 하지 마라.”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물이나 사람을 자기 것으로 하기엔 무언가 전제조건이 필요하지 않을까? 무엇일까?바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긴박함, 확실성이 내포되어야 한다. 예컨대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또는 그 물건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