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2018년이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를 공교육을 중심으로 되돌아본다. 당황스럽다. 되돌아 볼 것이 없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설마 정부가 직접 책임지는 공교육이니 돌아 볼 것이 없는 이유라도 따져봐야 할 필요는 있겠다. 2018년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다.대입 몰입...‘불공정’ 논란 블랙홀에 빠지다대학입시를 흔히 교육이슈의 ‘블랙홀’이라 한다. 일단 빨려 들어가면 중요한 다른 교육 이슈를 다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대학입시를 바꿔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하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갈등으로 마감하고 있다. 중간 중간 대입제도개편, 교육부 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교사와 제자의 성추문 과 미투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듀인뉴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6~9일 설문조사를 실시, ‘2018년 10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2018년을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청년’은 교육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청년정책좌담’을 개최한다. 청년정책좌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2012년 학교폭력법이 개정된 지 7년만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학교폭력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8월31일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보완 대책’ 후속 조치다. 현행법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게 특별교육을 부과할 때 보호자에게도 특별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보호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김승환(사진) 전북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이사 자사고) 재지정 기준 강화를 예고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김승환 교육감은 17일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자사고 재지정 점수를 기존 60점에서 80점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부가 권고한 70점보다 10점을 더 높인 것이다.김 교육감은 “교육부가 자사고 재지정 점수를 70점 이상으로 상향했지만 이는 이명박 정부시절로 원상조치 한 것”이라면서 “70점은 전북지역 일반계 고교에서도 받을 수 있는 평이한 기준”이라고 말했다.자사고 폐지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17일 2015년 이후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17일 서울·경기 등 10개 교육청, 18일 부산·인천 등 7개 교육청 등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17개 시·도교육청의 감사결과에는 ‘학교명’과 ‘감사처분 이행 여부’까지 포함돼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부의 초·중·고 감사결과 공개는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에 따른 형평성과 내년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밝힌 교육비리 척결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공개한 감사결과는 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 204개 일반고·자율형공립고 등 일반고에만 지원한 학생이 4만8964명으로 확인됐다. 일반고·자공고 지원자는 지난해 5만381명보다 1417명 줄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19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모집'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 자사고·외고 등 중복지원자를 합하면 지난해보다 약 1만명이 증가한 6만1223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5만381명보다 1만842명 늘어난 수치다. 일반고에만 지원한 학생은 4만8964명으로 지
최근 대학입시 기조는 내신 위주 수시모집입니다. 2022학년도부터 정시를 확대한다고 하지만 상위권 일부 대학에만 적용될 뿐 2022학년도에도 수시와 정시 비율은 7: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요. 그렇다 보니 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내신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신 중의 신이 내신이라는 말까지 있을까요.그래서 많은 학생이 학업분위기 좋은 학교보다 내신관리가 쉬운 학교를 선택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것은 일반적인 이론일 뿐 아이들의 성적대에 따라 고등학교 선택기준이 달라져야 하기에 현실적인 고교 선택 전략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외고 등을 일반고와 같은 후기 선발로 바꿨음에도 올해 서울지역 자사고와 외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지역 21개 자사고의 정원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30대1로 지난해 1.29대1과 비슷하고 6개 외고의 경우 정원내 평균 경쟁률이 1.51대로 지난해 1.34대1보다 올랐다.자사고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가람고(여)로 2.95대1을 기록했다. 배재고 2.08대1, 이대부고(여) 2.02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사립 고교의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를 동결한다.1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입학금 면제‧수업료 동결 결정에 따라 2019학년도부터는 입학금을 면제하고(단, 학교장이 수업료를 자율 책정하는 사립예술고, 자사고 제외) 수업료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결정된다.현재 대구지역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1만2200원~1만6500원(방송통신고 등 59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2019학년도 입학금 면제 시 신입생 2만1000여명(2억 7000여만원)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돼 학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교육권을 침해 받는 것이 현재 학교다. 잡무와 행정에 시달리고 학교폭력 심의로 교사인지 경찰인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19대 집행부 권정오 위원장, 김현진 수석부위원장은 10일 당선 첫 일성으로 "교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최대 현안인 법외노조 문제보다 '교사의 목소리'를 우선하겠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구하기 위해 설치했던 청와대 앞 농성장도 이날 해산할 계획이다.권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보다 운영에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하는 '혁신미래자치학교'를 지정·운영하기로 한 것을 두고 '옥상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혁신미래학교 지정을 일반학교와 혁신학교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반시대적 발상으로 규정하고 일방적 밀어붙이기 정책을 중단하고 일반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 마련에 나설 줄 것을 촉구했다.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해 혁신학교 가운데 성과가 좋은 10곳 정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육부 공무원 자녀 10명 가운데 3명만 세종시 소재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가 고교 서열화 완화정책을 주진하고 있고 세종시 이전이 5년이 넘었음에도 정작 소속 공무원 자녀들은 서울 등 특목고, 자사고, 자율학교 등에 상당수 진학시키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직원 자녀 고등학교 재학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 공무원 자녀가 세종시 소재 고교에 진학한 비율은 전체 64명 중 3
요즘 고3 부모들을 만나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며 걱정을 많이 합니다. 수능 최저를 못 맞췄다는 것은 수능 성적이 좋지 않다는 뜻이니 정시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지요.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기에 대입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가 된 것 같아 허탈한 기분일 겁니다. 수능 채점하다 말고 울음을 터트렸다는 아이들도 적지 않으니까요.그래서 올해에는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수능성적이 뛰어난 특목고, 자사고, 강남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자사고와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평가를 통해 5개교 추진한다던 서울시교육청이 반나절도 안돼 '자진 신청' 학교숫자를 추정한 것으로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조희연 서울교육감이 7일 오전 2022년까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외국어고등학교 중 최소 5개교를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당초 2019~2020년 실시하는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를 통해 일반고로 5개교를 선정하겠다고 했으나, 평가 대신 '자진 신청 학교 숫자를 추정한 것'이라고 말을 바꿔 혼란을 자초한 것. 조 교
[에듀인뉴스=지준호·박용광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오는 15일까지 초·중·고교 감사결과를 실명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의 경우 사립 감사 건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2015년부터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를 보면, 공립학교 대비 사립학교에 대한 감사건수가 2배 이상 많았으며, 사립학교에 더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수위가 센 처분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여명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은 6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3년간 각급 공·사립학교 감사 결과 자료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정원의 세명 중 1명은 16개 고교 출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23일 공개한 서울대의 '2018년도 서울대 입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16개 고교에서 모집인원 703명(서울대 정시모집안내 기준) 중 2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6개 고교는 ▲자사고 7개교 ▲일반고 7개교 ▲외고 1개교 ▲전국단위선발자율고 1개교로, 이들 학교는 수시모집에서도 모두 다수 합격자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일반고 입시를 같은 시기에 치르게 됐다.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취소해달라고 소송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조미연)는 19일 휘문고 등 서울지역 23개 자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2곳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기존처럼 자사고 선발 시기를 전기(8∼11월)로 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을 일반고교와 별도로 지원할 수 있을지 오늘(19일)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9일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를 비롯해 서울 소재 23개 자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2곳이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고입전형이 일반고에 비해 빨라 우수 학생을 선점함에 따라 고교 서열화가 심화된다고 보고 올해 말부터 이들 학교가 일반고와 동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서울권 자사고가 한데 모여 입학 자사고 입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입학설명회는 개최교인 이화여고를 비롯해 중동고, 중앙고, 이대부고가 참여하며 해당 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직접 2022대입과 2015개정 교육과정 등 변화하는 고입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자사고 연합회장인 오세목 중동고 교장은 ‘자사고는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설명회를 시작할 계획이다.이어 중앙고 한재헌 진학컨설턴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