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교사 소외시킨 교육과정이 부른 참사...'초등 6학년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어떻게 다른가[에듀인뉴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복수교원단체 인정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되었다. 이와 관련해 먼저 교원단체와 교직원노동조합(교원노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교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에 대해 생소하거나 이 둘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혼동하기 때문이다. 교원단체와 교원노조를 혼동하면 교총, 전교조, 한교조, 참교조 등 이미 수많은 복수의 교원단체가 존재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교원단체의 법적 근거는 교육기본법이다.- ‘교원은 상호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폐지를 위한 평가가 아닌 법령에서 정한 대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두고 전북교육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박삼옥(사진) 전주 상산고 교장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교육기관이자, 교육자이며 법학자인 김승환 교육감이,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주는 것이다.박 교장은 이번 평가를 두고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초중등교육법에서 정한 자사고 평가 관련 내용과 전북교육청의 평가 계획이 일치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이다.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상산고가 오늘(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이사회에서는 교육청의 평가를 거부할지, 일반고 전환 시 학교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시도로 이전을 추진할지 오늘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대하는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상산고는 현재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 기준 점수 80점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청이 정한 사회적배려자전
[에듀인뉴스] 교권침해는 교육계의 오래된 화두다. 그러나 교권의 개념과 보호해야 할 교육활동의 범위에 대한 교직사회의 합의는 미흡하다. 정부 대책도 대증치료와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교사들의 공포심과 업무기피증이 일상화되며 교육의 공적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 교육이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에서는 보호해야 할 교사의 교육활동의 범위와 기준을 모색하고,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자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상담실장과 함께하는 '송원재와 교권 제대로 알기' 연재를 기획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형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국가 회계시스템) 도입률이 사실상 100%를 기록했다.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인 대형 사립유치원(원아 200명 이상) 570곳 중 568곳(99.6%)이 에듀파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유치원은 자발적 신청 등을 포함해 총 767곳이다.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은 2곳은 현재 폐원 신청했으며 재원 중인 원아가 없어 사실상 100% 도입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운영 중인 경기도 동탄의 유치원
[에듀인뉴스] 전북 소재 자사고인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문제는 지역의 갈등을 넘어 전국적 이슈다. 작년 연말부터 상산고는 전북교육청과 재지정기준점수와 사회통합전형점수로 갈등을 보이더니 급기야는 지난 15일(금) 전북교육청 앞에서 상산고 동문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전북교육청이 상산고 재지정자격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정한 것은 ‘상산고 죽이기’라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처럼 그 양상이 극한적인 까닭은 서울의 22개를 비롯해 전국의 42개 자사고 중에서 올해 전국적으로는 24개, 서울은 13개 학교가 재지정평가를 받는데 상산고의 자사고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학교폭력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언론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첫 관문인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법안은 오는 18일 재논의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열고 ‘학교폭력예방법’ 등 24개 안건을 심사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법은 자체 종결 주체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설치 기관 및 구성을 두고 이견을 보여 보류됐다. 교육위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실 관계자는 “학교장 종결제와 교육
[에듀인뉴스] 교육기본법 제 15조 ①항은 “교원은 상호 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 조항에 의해서 교원이라면 누구나 여럿이 모여 교육의 진흥과 교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단체를 만들 수 있다. ②항에는 단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되어 있어서 교원단체를 조직하려는 의사가 있으면 시행령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런데 시행령이 없다. 1998년 교육기본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시도교육감들이 고교무상교육이 제2의 누리과정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국가 책임 예산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오전 세종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환 회장을 비롯해 세종, 광주, 울산, 충북, 충남, 강원 교육감이 참석했다.김승환 회장은 “대통령이 말한 ‘포용국가’ 사회정책 교육 분야 핵심은 고교 무상교육”이라며 “공약이행은 바람직하지만 무상교육 실시 예산부담을 시도교육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상교육 실시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직원에 퇴직 압박과 모욕적인 발언, 근무지 무단이탈, 금연구역인 학교 내 흡연 등 이른바 갑질 행위를 한 부산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중징계를 받는다. 부산교육청은 퇴직압박, 고성 등 갑질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부산 사하구 소재 사립 A고등학교 B교장에 대해 중징계 처분토록 학교법인에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비롯해 학교교육계획 수립 시 발생한 교사들의 업무혼란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학교와 학교법인에 개선토록 통보했다.부산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르면, B교장은 교직원에 대한 갑질행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개학 연기’로 정부와 맞섰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덕선(사진) 이사장이 결국 사임한다. 한유총은 오는 26일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두고 정부와 마찰을 빚어 온 한유총의 이덕선 이사장이 사임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이사장은 거취표명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후임 이사장이 선임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장직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그는 “그간 사립유치원의 운영 자율권과 사유재산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 것 하나 얻
요즘 서울, 경기, 충남 어디나 할 것 없이 기간제 사서교사 구인난을 겪고 있다. 2018년 2월에 개정되어 8월부터 시행된 학교도서관진흥법 제12조 2항에 따라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 등을 두어야 한다. 변경된 법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의 인력구조를 맞추고자 관련 정책을 펼쳐내고 있고 이에 다양한 독서 및 학교도서관 영역에 많은 발전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법의 개정으로 인한 기대와 다르게 사서교사 인력 양성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학교 현장에서 사서교사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미 우리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지난 겨울방학에 라오스를 간 적이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제53조의3 개정으로 3월1일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총 734개의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고 5일 밝혔다.도입대상은 현원 200명 이상인 574개 사립유치원과 공영형 유치원을 포함해 에듀파인 사용 희망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 160개원이다.에듀파인이란 예산편성,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 학교 회계업무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다.교육부는 "에듀파인을 통해 회계 관리를 실시할 경우,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투쟁 방침에 따라 충남지역은 4일 오전 현재 125개 사립유치원 중 천안과 아산, 계룡시 유치원 43개가 개학 연기를 교육청에 통보했고, 천안지역 6개 유치원은 연기 여부를 답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태에 대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오전 긴급 기자 브리핑을 갖고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행동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안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이며,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 교직원 200여명이 4일 아침 7시30분에 진행될 관내 사립유치원 159개원 대상 개학 현장 확인(전수조사)을 앞두고 새벽 6시 시교육청 본청에 집결했다.교직원들은 시청, 경찰청 등과 함께 이날 각 유치원 현장에서 교사 출근과 유아 등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학부모 면담을 통해 정상 개학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각 원장과 면담 후 정상 운영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유치원이 개학을 무단 연기하거나 돌봄만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유아교육법 제19조의 4, 유아교육법시행령 14조의 1항, 1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조희연, 이재정, 도성훈 교육감은 3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취소를 촉구했다. 개학 연기를 강행할 경우 설립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또 4일 오전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현재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와 집단행동 선언은 교육단체로서의 의무감과 책임감을 저버린 채 사익만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이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행동"이라며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등 휴원 사태에 대비, 경찰과 교육청 직원, 지역 주민센터 직원 등 3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육부가 실상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거짓 보고를 하고 있다. 비열하게 불법적으로 탄압할 경우 준법 투쟁을 넘어 폐원 투쟁으로 넘어갈 것이다."정부가 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해 '불법'으로 규정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유총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혀 정부와의 대립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참조)또 한유총은 이날 개학을 연기 유치원 수는 1533곳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2일 정오 기준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이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