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해 현장 교사 참여 운영협의체 구성‧운영과 교무행정 전담교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성 있는 교원과 소통하고 고사계, 학생부 관리 등 경험이 많은 교사를 교무행정 전담교사로 활용, 현장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이 성공하려면 현장 적합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먼저 교사노조연맹은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고교학점제 운영협의체 구성·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사
[에듀인뉴스] 오늘날 세계는 ‘도 우트 데스(Do ut Des)’라는 상호주의 원칙이 여기저기서 흔들리고 있다.미국의 전직 대통령 트럼프가 추구했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결국 강력한 보호무역이란 반시장주의, 반자유화, 폐쇄정책으로 이어지고 자본주의의 근간인 국가 간의 자유로운 시장경제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이처럼 상호주의 원칙의 붕괴로 인해 인류가 겪었던 과거 인간의 추악함과 잔인함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의 그늘이 되어 소환 당한다. 바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와 일본이 저지
[에듀인뉴스] 우리 국민처럼 너, 나 없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을 비판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요즈음에는 학부모의 기탄없는 의견을 넘어 원성이 넘치는 민원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견 타당한 면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이른바 이기적인 생각이 많다는 결론에 이른다. 예컨대, 누구든 “교사는 많으나 진정한 스승이 없다”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진정한 스승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각자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의 전직 오바마 대통령이 수시로 “한국의 교육을 보라”고 언급한 점을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누구시지?’분명 엊그제까지 보았던 얼굴이 아니었다. 이번 설 만큼은 감사의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또 늦어버렸다. 부모님은 명절이면 경비원님들께 간소하게나마 선물을 챙겨 드렸는데, 결혼 후에 나는 그러지 못해서 마음 한구석에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도대체 무슨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개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목표액(10억원)의 137%인 13억7000만원을 모금하며 마무리됐다.수원시는 2일 시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137℃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 김기정 부의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3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이민숙 수원시여성리더회장은 2일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장학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2004년 출범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다. 여성의 권익 증진, 복지 향상·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목표로 한다. 매년 한부모·다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복대학교가 최근 화두인 친환경분야 건축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건축지식과 현장실무기술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과정을 도입, 그린뉴딜을 선도할 친환경 건축·에너지 분야 친환경건축기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인 ‘그린뉴딜’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건축과는 그린뉴딜에 적합한 창의.융합적 실무형 인재육성을
[에듀인뉴스] 2021년의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오늘은 오랜만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앞둔 치기공과 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의 멋진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한 글을 써보려 한다.며칠 전 드디어 캐나다에 입국했다.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관광객의 입국 승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난 이전에 실습 갔던 곳, 그리고 내 첫 근무지가 될 그 기공소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취업 비자를 받아 신랑과 함께 들어올 수 있었다.항상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서 살 것 같던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하고 먼 타국에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교육은 항상 기본에서 시작한다. 진보와 보수 모두 기본을 생각해야 한다.에 기초학력 문제를 진보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는 어떤 선생님의 칼럼이 올라왔다.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14명 교육감이 ‘진보’ 진영에서 나왔고, 지역에서 진보 교육이 이루어진지 10년이 되었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저번 글에서는 ‘일기 검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하는 교육부 미래교육추진팀의 학교 심의에 전문지원기관 ‘한국교육녹색연구원’(녹색연구원) 관계자들이 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를 통과한 학교 모두 녹색연구원이 사전기획 용역을 맡아 진행해 '셀프 심의'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교육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이해관계자 참여 배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 감사 무용론도 제기된다.는 지난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미래교육추진팀과 전문지원기관인 ‘녹색연구원’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국회 국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어른들의 편견 어린 시선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다. 결핍과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어른, 그런 어른이 되길 바란다.”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확대하는 가운데 맞은 겨울방학, 밖에서 세상의 공기를 맡으며 자신의 꿈을 그려가야 할 아이들의 여가 활동도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곳은 부모의 손길을 대신해주고 있는 보육원이 아닐까.“한 보육원 담당 복지사님이 아이들의 학습이 많이 우려된다는 말을 전해왔다. 가서 직접 가르쳐 주고 싶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경기교사노조 교사들이 겨울방학 동안 연수, 제자사랑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 교사들은 ‘겨울방학 집콕! 독서를 위한 서울 샘의 책 선물’ 행사를 진행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초1~2학년은 「만복이네 떡집」 초3~4학년은 「뻔뻔한 가족」 초 5~6학년은 「푸른 사자 와니니1」 중·고등학생은 「천개의 파랑」을 선정해 3000여명 신청 학생 중 분야별 100명을 추첨, 400명의 학생에게 책을 전달했다. 선정한 책은 지역 서점에서 정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교돌봄터'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이 아닌 학교돌봄터가 추가되는 형태라고 강조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모델 신규 추진을 포함한 올해 사회정책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 정부는 지자체 직접 운영을 권고했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관내 500가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020년 상반기 인센티브 681만3940원을 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이범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모금팀장에게 성금(인센티브)을 전달했다.성금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수원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됐다.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68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강건구 환경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 이어 신년기자회견에서도 ‘교육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이에 국회에서도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이 오는 20일 강득구 의원 등에 의해 발의될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그렇다면 실제 우리나라 학생의 교육격차는 어느 정도일까.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 FOCUS’ 1월호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 비율이 많은 학교일 수록 국·수·영 가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았다. 또 다문화, 탈북학생, 장애 학생의 경우 학교급이 높아질 수록 진학률이 낮고 중도 탈락율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다."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8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법세련은 "조씨가 지원할 당시 의전원 모집 요강에 따르면 입학 후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는 입학을 취소하며, 졸업한 뒤라도 학적 말소 조치를 한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조씨가 자기소개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서류를 위변조한 사실이 재판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교육위원회'가 올해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교육 기본방향, 기본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교육부는 실행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금년중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실행까지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교육공약으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행동으로 교육을 이어간다."방학을 맞은 보건교사들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자원봉사로 나서면서 부족한 방역에 손을 보태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1년 넘게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느라 지친 의료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전파된 지 1년 가까운 시간을 맞이하면서 의료 현장 곳곳에서 ‘지침’의 신호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인력 간 처우 불공평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도 나오면서 방역 인력의 사명감에만 기대는 것은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전담인력(무기계약직) 전환 배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장관이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만나 관계자들 의견 청취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경남교사노조는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교육부는 15일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 원칙과 공정한 채용 원칙의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화시켜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