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202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을 84개교 552학급 1만3917명으로 확정했다.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도내 고교 입학정원은 입학 대상자 수 감소에 따라 2019학년도 입학정원 1만4122명보다 205명이 줄었다.2020학년도 신입생 학급은 청주외고와 보은정보고에서 1학급씩 줄고, 충주 주덕고, 괴산 목도고는 2022년 3월1일자 학교 폐지 예정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아 총 4학급이 줄어든다.반면 충주 국원고, 진천고, 음성고에서 1학급씩 총 3학급이 늘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2022학년도 수능 체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길’“(교육부)2018년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2020학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의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식은‘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군내 배정(1단계)’과 ‘구역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실시하며, 부천 광명 의정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안세근(사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 원장에 선출됐다. 한국대학평가원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해 대학평가 국제협력,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임기는 오는 2021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안 원장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종합평가 평가위원, 학교교육 개선지원활동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교수학습센터장, 학생처장, 교양대학장 등 주요 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적정 규모를 분석해 자사고 숫자와 학생 정원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모든 자사고를 한꺼번에 일반고로 바꾸는 '일괄전환'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며 전국 공통 평가기준 마련을 제언했다.국회입법조사처 이덕난·유지연 입법조사관은 28일 '자사고 정책의 쟁점 및 개선과제'라는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건학이념을 달성하고자 학교법인이 재정지원 등 상당한 노력을 해온 학교가 있다“면서 "학교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1학년도부터 충주시에서도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현재 충북에서는 청주시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고 있다.충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시행과 관련해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주)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원 1만1473명중 찬성 8696명, 반대 2577명, 무효 200명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무효표 200명을 제외한 응답자 1만1273명 중 8696명인 77.14%가 찬성한 것.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충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재능대 등 전문대학 46곳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링크플러스) 육성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3년동안 지원을 더 받게 된다. 2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기존 사업을 수행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3곳과 산학협력고도화형 15곳 등 모두 58곳을 대상으로 1단계 평가를 마쳤다.LINC+ 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현장 적응력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발견하다[에듀인뉴스] 며칠 전 한 교육계 후배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고향의 특성화고교 교감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다. 그가 장학사로 근무했던 부서는 미래인재, 스마트교육, 디지털, 사이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어를 다루었고, 그가 담당했던 시책이나 교원연수 그리고 연구학교 업무는 학생들에게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배려와 협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교육하는 것이었다.미래를 대비해 고차원적 첨단 지식에 관심이 컸던 그에게 기초학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거나 오래전에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호서대학교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신규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사업을 운영한다.10일 호서대에 따르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1단계(2017~2018년) 지원이 마무리 됐다. 2단계(2019~2021년) 진입 대상 대학 선정을 위한 단계평가와 비교평가에서 호서대가 신규 진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호서대는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해 왔던 산학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혁신성장을 주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행복고등학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강원행복고등학교는 학교 간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원주권 △대성고 △북원여고 △상지여고 △육민관고 △원주고 △원주여고 △진광고 △치악고 8개교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원주권 외에도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크게 확대해 올해 1학기에는 10개 시군의 30개 거점학교에서 82과목을 개설해 총 106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동국대, 중앙대, 가천대 등 14개 대학이 교육 당국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 플러스) 육성사업’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링크플러스 사업(2017~2021년) 비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대학은 1차 61개 대학에 이어 최종 비교평가를 통해 추가됐다.링크 플러스는 기업체와 함께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 후 약정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5년간
[에듀인뉴스] 사립유치원에 이어 또 다른 ‘사학 공영화(共營化)’가 시작됐다. 그 두 번째 단계는 바로 ‘자사고’(자율형 사립고) 폐지다. 짐작컨대, 다음은 사립대학일 것이다. 5년 만에 돌아온 자사고 재평가는 이를 집행하는 핵심 전선이다. 시도교육청의 본심은 단지 재평가가 아니라 절차를 빙자해 탈락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그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사고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 이번에 시도교육청이 제시한 평가 기준이 과거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점, 또 그것이 충분히 고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야 통보한 후 바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 중 하나가 국가의 교육에 대한 통제다. 물론 이전보다는 많이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교육과정, 교과서 제작, 교원 선발과 승진, 예산까지 학교운영의 기본이 되는 핵심 권한들이 교육부에 집중돼 있다. 학교자치의 목표는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학생교육의 질적 변화에 있다. 따라서 학교자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내용, 그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교자치의 핵심과제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이다. 이를 위한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등 자치조직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상산고가 오늘(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이사회에서는 교육청의 평가를 거부할지, 일반고 전환 시 학교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시도로 이전을 추진할지 오늘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대하는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상산고는 현재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 기준 점수 80점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청이 정한 사회적배려자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9년 역점 추진 과제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 중심 수업"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원 업무 경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강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지도 265교 지원,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시스템 운영(초·중), 학생 밀착형 1수업 2교사제(초․중) 및 학습보조강사제(초)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코칭, 학습상담 및 컨설팅, 학습바우처 등을 실시하겠다"고
학부모는 왜 혁신학교를 불신하는가?최근 헬리오시티 주민들이 혁신학교 설립 문제를 놓고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사건으로 그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커져왔던 혁신학교에 대한 불신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09년 혁신학교 정책이 경기도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될 때만해도 학부모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건 사실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혁신학교 근처 집값이 들썩이기도 했다.그러나 입시를 준비하고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학력저하 문제가 제기되면서학부모들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노는 학교’라는 인식이 퍼져갔다.이러한 논란과 함께 학부모
에듀인뉴스는 신년 기획으로 ‘2019년 국가적으로 다뤄야 할 교육 의제’를 주제로 교육계 인사 좌담을 진행했다.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 대입정책 변경, 교육부 장관 교체, 사립유치원 문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이런 이슈들의 해결 과정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길로 방향키를 잘 잡고 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가 꼭 논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꼭 다뤄야할 주제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에듀인뉴스, 권재원 교사, 반상진 교육개
영국 초등학교에 세 자녀들을 보내 보니, 사실상 7학년제였고 만5세부터 저학년은 1교실에 3명의 선생님들께서 학습지도하셨고 매일 오후 3시30분에 학교 안에서 담임선생님의 손으로부터 한 아이 한 아이씩 보호자에게 인계되었다.필자는 2010년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반 동안 영국 워릭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에서 수학교육학 박사과정 학생으로 있었다.2010년 1월, 필자는 필자와 같은 직업인 중등 수학교사 아내와 당시 생후 7개월째였던 2009년생 넷째 아이, 만5세를 앞둔 2005년생 셋째아이, 초등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시도교육청평가 폐지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대구에서 총회를 열고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교원들 간의 갈등을 일으켜 온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폐지를 제안하기로 의결한 점이다. 협의회 차원에서 교원평가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제안한 안건이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평가, 제한된 정보로 평가되는 교육활동, 익명성을 악용한 인격모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