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작업안전, 응급처치, 폭력예방 및 신변호보, 약물 및 사이버예방교육 등 범교과 시수를 당초 51시간에서 33시간으로 줄인다. 또 소방안전교육,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교육, 인터넷 중독교육 등은 안전교육과 통합해 운영하고, 인성교육은 교과와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학교 업무부담 경감 추진’을 현장에 안내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안내에는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운영 기준’이 포함됐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상중학교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모의훈련에서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후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 보건교사, 학교장이 학교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 활동, 119 구급대 지원 활동, 접촉 학생 및 교직원 선별검사를 받는 일련의 과정을 실제 훈련을 통해 보여 주고, 훈련과정 상황을 참관한 각급 기관장 및 관계자가 의료전문가 자문을 받아 상호 협력 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보건교사 미배치교 41개교에 배치돼 근무중인 보건인력의 근무기간을 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 보건인력은 등교 수업 이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방역활동, 감염병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환자 발생의 조기 인지 및 추가 전파 방지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건비 5억여원이 추가 지원된다.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최근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학교 방역활동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에 거주하는 경북 경산시 고교 보건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산의 고교 보건교사이자 대구 달서구에 사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이 교사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 전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시 한 번 교사 업무경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30일 서울 초·중학교 교장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교사들이 수업, 생활지도, 방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통상 업무 대대적 감축 방침과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업무경감 방안 아이디어를 구하고, 지난 18일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하먼서 “교사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에듀인뉴스] 교육이란 무엇인가? 다소 식상한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구구하게 교육학 이론을 인용하지 않고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의 바람직한 행동으로의 변화’라고 말할 것이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인간을 바람직한 행동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교육 현장에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국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밑동이 빠져 나간 항아리에서도 습기를 머금은 까닭에 콩나물이 자라듯 학교에서도 교육은 살아있고 그로인해 소기의 성과를 얻기도 한다. 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정파‧이념 초월한 제21대 교육국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교총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교육 정상화와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9월 신학년제 논의 범국가적 협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 다음은 교육현안 등에 대한 교총 회장단과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교원업무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점심시간을 앞두고 수업을 서둘러 끝내고 아이들 체온 측정을 했다. 이상이 없는 것을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교내식당으로 이동하여 자기 자리에 앉도록 하는 것까지가 4교시 교과담당교사의 책무다. 초등 1학년이 아니라, 고교 3학년 교실의 풍경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1008개 학교 가운데 보건교사 2인이 배치된 학교는 37개교로 나타났다. 보건교사는 가장 힘든 점으로 혼자 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을 꼽았다. 특히 환경위생관리, 정서행동특성검사 등 다른 업무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교조 경기지부와 (사)보건교육포럼은 경기도 보건교사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1008개 학교 중 2인이 배치된 학교는 37개교였으며, 보건교사 1인과 보건 보조 인력 1인이 배치된 학교는 8개교였다. 조사대상 학교 중 43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20일 고3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학교급별, 학년별 순차 등교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교육부가 오는 27일부터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는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 초5∼6학년이 각각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학생, 학부모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기 위해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방역을 지원하며, 만약 교육당국의 학교수업 지원에도 학부모들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보건교사들이 학교방역 대책 수립 시 보건교사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구체적으로 흡연예방사업 전면 폐지, 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 가기 전 상담, 교직원 대상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 등교수업 시작 3일간 운영한 방역 시스템 중 학교 현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역 방역 체계와 충돌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건교사의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보건교사들은 ▲흡연예방사업 잠정 중단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 일정이 연기된 지 80여일 만에 고3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됐다. 여전히 코로나 여파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7일(수)에는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전국 유치원, 6월 3일(수)에는 고1과 중2, 초3~4학년, 6월 8일(월)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개학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변한 학교교육 체계와 평소보다 긴 방학기간을 보낸 아이들에 대한 등교준비로 부모들의 걱정이 많을 것이다. 자녀들의 등교개학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확진자 등 발생으로 66개교가 등교중지에 들어간 인천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감염병관리조직은 형식적으로 구성하고 모두 보건교사에 떠넘기기 있는 학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인천지부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초·중·고 245개교 보건교사 업무실태 조사를 실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학교감염병관리조직 4개팀 업무 중 보건교사 혼자 3개팀 업무 떠맡아감염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활동을 돕는 인력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각급 학교가 순차적 등교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교내 방역과 발열검사 등 업무가 부가됨으로써 발생하는 학교현장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등교수업 전후 학교업무 경감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원활한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력지원은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5일부터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유치원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특히 이 학생은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발열체크 만으로 감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우려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저녁 학부모 자차로 기숙사에 입소해
[에듀인뉴스] 드디어 등교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등교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집단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 감염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엄청난 전염력에 비춰볼 때 1918년의 스페인 독감처럼 봄의 1차 대유행이 아니라 가을과 겨울의 2차 대유행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고를 따르자면,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침체와 생활고 및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고고 3학년 등교가 전국적으로 시작된 20일 안산 송호고 3학년 학생들의 교실 입성은 쉽지 않았다.먼저 학생들은 교문을 통과해 열화상기를 통한 발열체크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문진표 자가진단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3 학생들은 그동안 등교를 위해 가정에서 매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해 왔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 결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중지 판정이 내려진다. 교육부가 지난 7일 공개한 문진표에 따르면 ▲섭씨 37.5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3 등교가 시작된 20일 경기 안산 송호고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발열체크를 위해 '거리 두기'를 하고 줄을 서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일 고3학년부터 순차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가운데 "등교를 피해갈 수도,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선생님 혼자, 학교가 알아서 혼자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열고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통제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3이 오는 20일 등교한 후에는 다른 학년이 순차 등교하게 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3 등교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방역책임을 학교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고 모든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즉시 파견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교육당국에서 제시한 등교수업 대책은 학교와 교사에게 과도한 방역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교사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