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 경남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2019년 본인이 담임을 맡고 있는 6학년 여학생의 옷에 손을 넣거나, 엉덩이와 배, 허벅지를 만지며 성적인 언행을 한 비위사실이 징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일부 인정되 강등처분을 받았음에도 2020년 7월부터 같은 학교로 돌아가 담임 보직을 유지한 채 재직 중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정)이 스쿨미투와 N번방 등 성범죄 교사로부터 아이들을 즉각 분리 조치하고, 징계 심의 과정에 학부모가 참여하고, 성범죄 교사가 다시 교단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그린스마트스쿨을 추진하는 교육부 미래교육추진팀이 업무 추진에 외국계 사기업 M사의 A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 프로그램 사용자 중에는 사업 관련 외부 지원기관 직원도 포함돼 있어 교육부 내부 문서 유출 우려는 물론 국가정보보안 지침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래교육추진팀은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했던 시설과 내 팀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으로 개편, 지난 9월 14일자로 만들어진 팀이다.교육부 등 정부부처는 보안을 위해 자체 내부 인터넷 망을 통해 업무를 추진한다. 간단한 업무 지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에 교사 선발권 위임 철회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청원 서명운동은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윤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코로나 교육을 앞 다퉈 말하고 있지만 정작 과밀학급 해소 등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은 요원하고,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과 비본질적 업무 부과로 학교는 정치장, 노무분쟁의 장이 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 4명이 'N번방', '박사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장료를 내고 유료 회원으로 활동하거나 판매자에게 돈을 입금하고 영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4명의 교사가 N번방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1명, 충남 특수학교 교사 1명, 고등학교 교사 1명, 강원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두명에 한명꼴로 성범죄 교원이 다시 피해 학생들 곁으로 돌아갔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제식구 감싸기가 여전하다. 법 개정에도 교원 비중이 줄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이탄희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10년 성폭력, 강제추행, 몰래카메라 등 성비위를 저지른 교원 총 1093명 중 524명이 교단으로 복귀했다”면서 “2명에 1명꼴로 다시 피해 학생들 곁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이어 “사립학교의 경우 성비위를 저지르고 교단으로 돌아온 건수가 2014년에서 2019년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가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로 열정 더 낮다?”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일반 취업자와 교사의 직무수행 태도 비교’ 결과에서 교사의 ‘열정’이 일반 취업자보다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 ‘고용이 안정돼 있고 매년 반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진 분석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우려하고 나섰다.교총은 5일 입장을 통해 “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낮은 원인에 대해 아무런 제시 없이 연구진이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 때문으로 ‘추측’한 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쿨메신저 개발부터 현장 안착까지 이끌어 온 오진연 지란지교컴즈 대표가 10월 1일자로 쿨메신저 사업에서 손을 놓고 교육 플랫폼 ‘쿨스쿨’에 매진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쿨메신저에 바친 그의 인생 24년 4개월을 떠나 쿨스쿨을 맡는 것에 만감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그래서일까. 오진연 대표는 “지란지교는 하나의 생명을 가진 자식 같은 존재”라면서도 “아이들도 성인이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나듯 지란지교를 마음 속에 담고 떠나 보내며 멀리서 응원할 때가 온 것”이라고 담담하게 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교사 10명 중 남 교사는 3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 교사가 1명도 없는 학교도 전국에 53곳존재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2일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남녀 교사 수 및 비율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교사(일부사립 제외) 33만5914명 중 남교사는 9만5076명(28.3%)으로 나타났다. 2016년 33.3%에서 4년 사이 5% 더 줄어든 것.초등학교의 경우 여교사가 12만8501명(78.1%)으로 성비 불균형이 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18개 대학에서 28명의 교수가 파면·해임·재임용 거부 등의 부당한 처분을 받아 행정소송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소청심사위 결정 미이행 사립대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개 대학에서 28명의 교수가 파면·해임·재임용 거부 등의 부당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금강대 5명, 상지대 5명, 울산대 2명, 서울기독대 2명 경성대, 성균관대, 조선대, 평택대, 경희대, 한양대, 국민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코로나19가 명절 분위기도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로 대이동이 이뤄지던 추석이지만 이번 2020년에는 달라져야만 하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이 방역 관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의 이동을 최소화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수원시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이 포함된 ‘2020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2020년 추석은 ‘이동 자제’가 대세염태영 수원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교감공모제 도입과 연구실적평정점 하향(종전 3점에서 2점으로) 등을 골자로 한 교원승진제도 개편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교총이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특정노조 점프승진 루트로 전락한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교사 선발권 교육감 위임에 이어 교감까지 ‘내 사람 심기’를 노골화한 것”이라며 “교감공모제 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개편방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교총은 ‘무자격’을 포함한 교감 공모제에 대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감공모제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각 교육청의 찬성/ 반대 의견을 종합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확정했다. 교원단체들은 교육감 권한만 확대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적인 입장과 승진제 개혁의 단초라는 환영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감공모제 도입에 관한 교육감 의견을 청취한 결과 찬반으로 나뉘어 도입 여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다만 이같은 교육감들의 찬반 의견을 모두 정리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시도교육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지난 8일 수원역 광장에서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독려했다.김재섭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종교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은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노숙인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을 요청했다.수원시는 거리 노숙인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관련 부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지속해서 지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김재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사제간 부적절한 관계는 교육 근본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 조치해야 한다.”최근 인천의 한 고교에서 사제 간 부적절한 관계로 해당 교사가 즉시 직위해제 되는 등 사회적 논란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교총은 “그간 교직윤리헌장을 통해 ‘교육자의 품성과 언행이 학생의 인격 형성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윤리적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