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임대형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사립유치원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4차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한시적으로 200명 이상의 유아 배치가 가능한 임대형 공립단설유치원 설립하되, 위치는 유아모집 미정 및 학부모에게 폐원을 통보한 유치원이 있는 수원, 성남, 화성,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기존 건물을 임대해 2019년까지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교육감은 “현재 용인지역에 400명 규모의 1개원을 공립단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중 18%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 등이 국공립유치원을 보내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유치원의 아침돌봄교실 운영은 5.5%, 저녁돌봄교실은 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국공립유치원 충족율 연관 요소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 4747개 중 17.7%인 839곳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초중통합학교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인구의 도시 밀집현상이 만들어낸 고육지책(苦肉之策)의 학교 형태다. 시설 등 물리적 통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학교 구성원간 갈등이 증폭하기도 하지만 초중 학생들이 함께 융화되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가 되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축복을 가져다주는 운영 시스템이기도 하다. 제천덕산초중통합학교 박화영 교장은 “초중통합학교 안착을 위해서는 시설 등 외적 통합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부산교육청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어린이통학버스 833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종료한 후 자연스럽게 차량 내 잔류아동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동을 끄기 전 차량 맨 뒤에 설치된 벨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유·초·특수학교에 대당 30만원씩, 모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학원
저출산위 “초등학교 혁신 미진해 사교육 참여 높다” 진단지난 8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의 ‘놀이를 더하는 초등교육으로의 변화 필요성과 쟁점’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미 오래된 ‘돌봄의 사회화’와 ‘학교의 돌봄 기능 부과’라는 논쟁에 정점을 찍는 듯, 그 포럼의 자리는 뜨거웠다.저출산위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2000년 이후 중등은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초등은 학교교육 혁신 정책발굴은 미진하여 사교육과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등의 사교육 참여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5일 밝혔다.이 장치는 운전기사가 시동을 끈 뒤 차량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만 경광등을 끄고 차 문을 잠글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운전기사가 맨 뒷좌석까지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대상차량은 260여 대다.도 교육청은 설치비용 8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 해당 유치원과 학교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늦어도 9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논란인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폭염 속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24일부터 공립병설유치원 15개원과 사립유치원 172개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통학버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오승현 부교육감도 25일 오전 7시50분 문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농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각각 방문해 직접 통학버스에 타고 점검을 실시한다.광주시교육청은 2016년 9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이후 2017년까지 모든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에 안전벨과 좌석확인벨(슬리핑 차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통학차량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통학버스에 단말기를 설치해 어린이 승하차 여부와 차량 위치 정보를 학부모·교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서비스다.오는 2학기부터 통학버스 30여대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또 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기관에 공문을 보내 차량 운행 종료 후 차 안에 어린이가 남아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와 동승보호자에게 안전운행 매뉴얼을 배포해 사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도교육청 관계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학생들의 승·하차 여부 파악이 가능해 어린이가 차량에 갇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정부세정청사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올해 예산은 8억5000만원으로 총 500대 규모에서 통학버스에 설치될 단말기와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 위치 알림 서비스는 자녀가 탄 통학버스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에듀인뉴스=박용광·한치원 기자] “통학차량에 안전띠도 없는데, 유아용 카시트까지 설치해야 한다고요?”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시설 의무화’를 앞두고 유치원들이 혼란에 빠졌다. 의무화 관련 명확한 기준도 없는데다, 보호장구를 설치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이다.17일 국‧공립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골자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어린이용 안전띠와 유아용 카시트, 부스터 좌석 등 ‘유아보호장구’
글. 최기학 충남 남면초·중학교 교장Ⅰ. 남면초·중학교는남면초·중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전교생이 100명이 안 되는 소규모 통합학교이다. 전형적인 농어촌 학교로서 대부분 학부모는 몽산포 해수욕장 주변에서 펜션 운영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학교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잘 어울리도록 지어진 건물과 잘 갖추어진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아름다운 바닷가, 산과 들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소통하지 못하는 학생들, 자기절제와
경남도교육청은 2017학년도부터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는 유치원 통학버스, 유치원 출입구 등에 설치된 인식기를 통해 유아의 통학버스 승‧하차와 등‧하원 시각을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유아의 안전한 등‧하원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에서 시행한다.안심알리미 서비스는 도내 공‧사립유치원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도교육청에서는 등‧하원 안심알리미 사업을 희망하는 유치원에 안심알리미 서비스 운영을 위
지난 23일 작은 눈송이들이 조용히 내리던 날 노동초(교장 남승현) 교문 앞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잔뜩 짊어진 채 등교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산타할아버지는 바로 노동초 교장선생님이었다.통학버스에서 내린 친구들은 놀란 눈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전해 주는 선물을 받으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교장선생님인 것을 눈치 챈 학생들은 신기해하면서도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산타할아버지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학생들과 아침인사를 나누었다. 한 학생은 교장 선생님을 와락
유치원 공금으로 개인차량 유지·관리, 자택 공과금 납부를 하거나 판공비 부정 수령등으로 공금을 횡령한 서울의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적발됐다.교육청은 비위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원장들에 대해선 파면·해임을 추진하고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 12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립유치원 경영실태 특정감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특정감사 결과 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들의 ▲공금 횡령 ▲회계질서 문란 행위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예산 집행 부적정 ▲시설 무단변경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