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하고 학운위는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강화하는 방안을 비리근절 종합대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은 오는 25일 당정회의를 거쳐 발표된다. 유은혜 장관은 22일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유치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교육부는 지난 19~20일 교육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학부모 가운데 10명을 선정, 간담회를 마련했다.유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로 학부모들이 실망하고 걱정이 많으실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가 개통된 첫날 33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19일 오후 2시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가 개통됐으며 오후 6시 기준으로 교육부 센터를 통한 신고 18건, 시·도교육청을 통한 신고가 15건 등 총 3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시도교육청별로는 서울 7건과 인천·경기가 각 2건, 부산·울산·전남·전북이 각 1건이 들어왔다. 구체적인 제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은 기존 감사에서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않은
激 讚*격할 격(水-16, 4급)*기릴 찬(言-26, 4급)‘비평가들의 격찬과는 달리 이 영화가 흥행에는 실패하여 제작진이 크게 실망했다’의 ‘격찬’을 바르게 적은 것은? ①激贊 ②激瓚 ③激纘 ④激讚. ‘激讚’이란?激자는 물이 장애물에 부딪혀 ‘튀어 오르다’(splash)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敫(노래할 교)가 발음요소였음은 檄(격문 격)도 마찬가지다. ‘(물살이) 빠르다’(swift) ‘격렬하다’(violent) 등으로도 쓰인다.讚자는 ‘기리는 말을 하다’(admire;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9월1일자 교장인사 중에서 자격증 미소지자가 교장이 된 학교는 28개교로 확인됐다. 내부형 교장공모 비율이 신청학교의 50%로 확대된 이후 첫 사례인데다 최근 5년간 학기당 평균 7개교의 4배에 달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교장공모는 지난 3월20일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을 적용한 첫 공모였다. 당시 교육부는 내부형 교장공모 자격을 교육경력 15년 이상자에게 전면 확대하겠다고 입법예고 했으나, 현장의 반발에 부딪혀 신청학교의 15%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임용령을 개정했다.에듀인뉴스가 확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보육시설에서 아동을 학대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교육부·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아동학대 및 폭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818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집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2356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있었다.연도별로는 유치원의 경우 2014년 99건, 2015년 203건, 201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자격 미소지 교장이 학교 경영을 더 잘한다면 교장 자격 제도는 없어져야 할 적폐가 될 수도 있다."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교장공모제를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발언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박 교육감이 최근 직원 대상 회의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의 핵심 요소는 교장 리더십이며 그 동력을 교장공모제에서 찾겠다”라고 밝혔다.특히 박 교육감은 "그동안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의 교장 공모 기회가 적었지만, 법 한도 내에서 최대 범위로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내부형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회에 걸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어린이 수라학교 수원별궁’을 선보인다.'어린이 수라학교 수원별궁'은 조선 시대 사옹원, 수라간, 생과방 등에서 궁중의 음식과 의례를 담당한 궁인들의 일상을 주제로 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이다.재단은 어린이들이 각 관청의 아기나인이 되어 입궐하는 역할놀이를 통해 궁중 조리인의 직제를 간접 경험케 함으로써 전통 식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첫째 날은 사옹원(司饔院, 궁중의 음식과 연회를 담당한 곳) 체험이 진행된다. 각기
교장공모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최근 서울 도봉초, 오류중 교장공모제의 심사에 많은 논란이 있다. 논란이 되는 학교는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의 공모 유형 중 내부형으로 교사도 공모할 수 있는 학교이다. 교장공모제는 학교가 관할지원청에 3배수 추천을 하고 관할지원청은 학교와 지원청의 점수를 합쳐 상위 2명(2배수)을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논란의 학교는 학교에서 추천한 교사가 모두 떨어진 것에 대해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 상황을 어찌할 것인가? 교장공모제의 공정성에 대해 다시 숙고할 필요가 있다.학교는 하나의 유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결혼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국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지원 정책을 펴고 있으나,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 없이는 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에듀인뉴스는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웨딩칼럼'을 연재한다. 동일물(同一物)의 이면성연애기간에는 모든 모습이 사랑할 이유가 된다. 뚱뚱하면 풍성해서 예쁘고, 홀쭉하면 날씬해서 예쁘다. 키가 크면 훤칠해서 멋있고, 키가 작으면 아담해서 멋지다. 사랑하는 데에는
서울미술고는 지난해부터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국외 미대유학 담당으로 미국 미대 유학파 출신의 유능한 교사를 채용했다. 이후 국외 대학 관계자가 본교에 방문해 직접 대학 진학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미국 미대진학을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내에 국제반을 신설해 공통 프로젝트와 개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주제 중심의 미술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활 영어 패턴의 학습과 미술용어 학습, 미술과 연계된 회화 수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를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자율학교 등에서는 교장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의 교장 공모 참여학교가 15%에서 50%까지 확대되며, 올 9월 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이른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후 3개월여 만의 일이다.교육부는 입법예고 이후 교장공모제 확대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법제처 통합입법예고시스템, 공문, 팩스 등을 통해 수렴했다.그 결과 승진을 준비
국내 유일 미술전문고등학교인 서울미술고등학교가 미래형 자율학교로서 학교 혁신을 주도할 교장 초빙에 나섰다.지난 18일 서울미술고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고문에 의하면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이념과 우리 학원 건학 이념을 존중하고, 탈월한 리더십과 교육의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사립학교 운영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중에서 “교장자격증 소지자 혹은 미술관련 교육과정·연구 및 전문 활동 경력 3년 이상 경력(교장자격 미소지자)이 있는 만 65세 이하인 자를 선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교장초빙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교장
글. 정재걸 대구교대해방 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두 가지 교육사조는 새교육운동과 발전교육론이었다. 새교육운동은 다품종소량생산이라는 후기 자본주의의 필요 때문에 형성된 교육사조이고 발전교육론은 소품종 대량생산이라는 전기 자본주의에 필요한 교육사조였다. 전자는 도토리모형의 교육과 시장모형의 학교로 특징 지워지고 후자는 주물모형의 교육과 공장모형의 학교로 특징 지워진다.우리나라 교육에서 도토리 모형의 출발은 해방 후 전개된 ‘새교육 운동’이지만, 그것은 소품종 대량생산이라는 50~70년대 산업 구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교육현장에 직접 영향
충남삼성고등학교는 2014년 삼성그룹에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학교이다. 학교 설립 당시 그 중심에는 박하식 교장이 있었다. 박 교장은 그간 민사고를 국내 최다 아이비리그 진학 학교로 성장시켰고, 용인외고 재직 시에는 국제반의 첫 졸업생 전부를 해외 유명 대학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명지외고 교장으로 부임해서는 국내 고교 최초로 IBDP(세계표준의 고교교육과정)를 도입하는 등 발 딛는 학교마다 혁신의 바람이 일었다. 최고의 재정 지원 기업의 든든한 지원 아래 최고의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는 그 교육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취
1. 현행 교장승진제의 문제점조직에 있어서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래서 모든 조직은 리더 선발 방식을 어떻게 해야 그 조직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적합한 리더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조직의 역동성을 이끌어낼 것인지를 늘 고민을 한다.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해방 이후 우리 교육이 큰 틀에서 변함없이 붙들고 있는 교장승진제는 학교라는 조직을 혁신시키고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하지 못한 제도라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현행 교장승진제도가 갖는 가
지난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 구도, 기계의 지능적인 학습 능력, 인간의 정체성, 일자리 지형의 변화, 사회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 등이 그 이후 회자된 대표적인 주제들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명명한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에 대하여 우리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에듀인뉴스는 기계의 지능화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 이러한 산업기술의 변화가 초래할 미래 사회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러한
최근에 우려스런 사회적 현상의 하나를 언급하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였다. ‘울혈사회’라는 말이 그것이다. ‘울혈(鬱血)’이라는 단어는 의학용어로서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병 혹은 증상의 일종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그런데, 최근에는 일종의 사회적 병리현상을 언급하는 말로서 일부의 사회과학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다. 심리학적으로는 아마도 공격적 특징을 지닌 정서불안의 상태로 설명될 수도 있겠지만, 개체의 행동적 특징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현상으로 관찰되는 수준이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사람들
방학의 자유가 부담스러운 어른들뜨거움이 중천이다. 어린 시절, 20세기의 여름은 7월 말 방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기억이 난다. 21세기 7월의 여름은 이미 한 순번을 돌은 강렬해진 더위와 달궈진 공기로 도심의 열기에 벌써 지쳐가고 있다. 그래도 매일 아침 새로운 여름을 맞는 아이를 보면서 뿌리고 거두기 위해 애쓰는 농부의 여름 마음을 가져보려 한다.겨울에 많은 이들이 성공을 꿈꾸며 정리를 하고 계획을 세웠다면, 그저 팥죽 같은 땀을 흘리며 도전하고 맞서는 계절이 여름이다. 이 여름을 제대로 지나야 풍성한 수확을 하고 가을
우리는 지금 주어진 삶의 조건에서 어느 것도 고정된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언제나,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삶을 바우만(Zigmunt Bauman)은 ‘유동적 근대’가 지닌 특징이라고 하였다.1)근대의 초기에는 개인이나 국가나 간에 어떤 일정한 가치를 지향하였고 변화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변화는 비교적 여유로움을 보이는 ‘견고한 근대’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최근에 이를수록 변화는 가속화되고 극심한 유동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겪는 불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4일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보호 교육은 개인정보 처리의 전반적인 설명과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계획에 따라 사례 중심 위주, 정보보안 교육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이행해야 할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여 자체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같은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