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신규임용 축소가 향후 교원 정원감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미 있는 통계가 나왔다.교육현장이 과밀학급, 신규교원임용 적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 감축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는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원)이 '2021~2030 중기교육재정전망’ 보고서를 통해 학령인구 감축 등을 보완할 2030년까지의 유•초•중등교원 감축 계획안이다.교육 관계자들은 즉각 공분을 표했다. 교육당국이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6차례 집중 숙의 끝에 내 놓은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에 예상대로 핵심은 모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교원전문대학원 설립은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은 일반대학 교직이수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중등교사 자격증을 줄이는 것과 교육대학원의 신규교사 양성 규모를 축소하는 것뿐이다. 이는 현재도 실시하고 있는 내용이어서 실질적으로 새롭게 ‘합의’된 것 없이 교육부에 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숙려제 6차 협의를 마친 가운데, 교원 정원감축을 전제로 한 숙려제 협의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대학평의원협의회(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은 단기간 정책숙려제로 결정하기 적합한 정책 대상이 아닐뿐더러 간담회 등이 형식적이고 일방적으로 진행돼 신뢰하기 어렵다”며 “교원양성체계 개혁 과정 강행을 중지하고 양성기관 대표와 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이 확보된 공감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특히 “양성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부교육감 자리 2개를 유지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를 지난 24일 통과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6일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부교육감 2인 기준을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조정하는 원포인트 법안이다. 2019년 경기도 유초중고 학생 수가 167만명으로 감소한 것을 보면 대놓고 경기도교육청을 위한 법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기도교육청은 1인 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2021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중등교원 800여명 감축' 2차 가배정안을 통보하자, 교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일제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서울 교원 감축을 반대하는 교원·학부모단체'는 2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상황에서 교사를 감축하라는 교육부 통보는 충격적"이라며 "교원 수와 연동되는 서울 학급 수도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총·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전교조 서울지부·좋은교사운동·참교육을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교원임용시험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와 철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현장 교원은 물론 예비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고, 규칙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교총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125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교원 정원 규정 및 임용시험규칙 관련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76%p)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원임용시험 2차 시험 방식 및 최종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수가 줄고 교원정원도 감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교육청에 부교육감을 한명 더 두는 내용의 법안이 잇따라 제출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먼저 제출된 법안은 지난 6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은 경기도에는 부교육감을 현행대로 2명을 둘 수 있도록 그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현재 ‘학생 170만명 이상인 시도’를 ‘학생 150만명 이상인 시도’로 고치자는 것. 경기도의 유초중고 학생 수는 2019년 현재 167만명으로 170만명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학기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사들은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42.6%), ‘현장과 맞지 않는 방역지침’(42.6%)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는 ‘코로나19 상황, 2020년 1학기 학교현장 실태와 교사 요구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010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다.코로나 속 1학기 지내보니...가장 문제는 과밀학급, 현장 괴리 방역지침, 불필요한 행정업무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부 계획처럼 대학과 같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려면 선택과목을 대폭 늘리고, 그만큼 교사수를 늘려야 한다. 학교 교육여건을 하락시키고, 특히 농어촌 교육을 황폐화하는 대규모 정원 감축을 중단하고 추가 배정에 나서라."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중등 교과교사 대규모 감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전남‧대구‧강원‧인천 등 중등 교과교사 정원을 1000명 이상 줄여 가배정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중등 교과 순회교사 정원을 548명 확보해 시도교육청 별로 내려 보냈다.(관련기사 참조)교총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내년도 서울 교사 감축안에 서울시교육청이 공개적으로 반발한지 하루도 안 돼 교원 정원 감축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021 서울 학생 수는 늘어나는 데 교사는 감축 계획,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청원이 28일 늦은 밤 올라온 것. 청원인은 먼저 2021 교사 대폭 감축은 서울 학생 수를 고려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초등학생 수는 2020년 42만8192명에서 2023년 43만9778명으로 1만1586명이나 늘어 나는 데도 불구하고 내년 서울 초등교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2021학년도 교원 임용 사전 예고 일정이 또 미뤄져 올해도 6월 말에나 나올 것으로 에듀인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에 따르면 시험 6개월전까지 해당 시험의 선발예정인원 등 선발 관련 내용을 예고해야 하는 필수 조건으로 규정했다.다만 교과신설, 교원 추가 수급 등 사유가 있으면 교육부 장관 승인을 받아 시험 3개월 전까지 예고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뒀다.보통 초등은 11월 초, 중등은 11월 말에 임용시험이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5월 내에 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이 21일 '제7기 전국교육대학생연합 0921 교육공동 행동'을 대학로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교대련은 이날 "현재 초등학교에는 한 학급에 학생 수가 31명 이상이 있는 과밀학급이 5000여개가 존재한다"며 "국정과제에는 ‘학급당 학생 수 OECD 수준으로 감축’이 명시되어 있으나, 2013년 교원정원의 기준을 ‘교사 1인당 학생 수’로 변경한 이후 예비교사와 현장교사가 꾸준히 제기한 ‘학급당 학생 수’로 기준 변경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 학령인구 감소로 현재 15만5888명인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수가 오는 2020학년도에 15만3001명으로 2887명(△1.85%) 줄어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2020~2024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5년 후 2024학년도에는 14만4276명으로 올해 대비 1만1612명(초등학생 6742명, 중학생 632명, 고등학생 4238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올해 흑룡띠(2012년생) 신입생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서와 실기교사를 포함한 사서교사 법정 정원이 학교당 1명 이상으로 하는 학교도서관법 시행령이 지난 22일부터 시행 중이다. 그런데 새 시행령을 살펴보니, 단서조항이 하나 붙었다. 국·공립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와 실기교사 정원을 교원 정원령에 따르도록 한 것이다.예상했던 결과지만 단서조항에 따라 사서를 제외한 사서교사 정원은 ‘국가공무원총정원령’에 따라 행안부에서 정하는 정원 범위 내에서 확대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사실상 1학교 1사서교사는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것이 교육계 중론이다.학교도서관법이 개정되면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초등 교사 신규 채용 수급계획 착오로 교원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원 수급정책 추진과 교원 임용제도의 적정성 분야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 6건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교육부가 수립하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예측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교원정원, 휴직·퇴직자 수 등 '수요변화'와 양성기관 입학정원 등 '공급규모'를 정확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