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총 41분 간 연설했다.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로 56번이었다. 다음은 청년(32번), 개혁(31번), 일자리(27번), 국민(27번), 혁신(20번), 문화(18번), 예산(18번), 역사(12번), 교육(11번), 공공(11번)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경제(59), 국민(31), 안전(19), 성장(15), 혁신ㆍ노력(각 14), 창조(12), 개혁(11), 규제(9), 도약(7), 복지(6) 순으로 교육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었다. 경제가 최우선 정책순위라는 점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2016년도 국회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취임 이후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였다.아래는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이다.[전문]2016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1년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오늘 마침 단비가 내려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단비처럼 국민들을 위해예산과 여러 현안들도 잘 풀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이 자리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국정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정 역사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는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는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역사교과서 편향성 및 국정화 논쟁 과정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해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건국 시점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이라고 주장했다.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26일 건국일과 관련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한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국 시점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이라고 말했다.이 명예교수는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을 역임한 진보 성향의 원로학자로 각종 언론을 통해 수차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이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
야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25일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비밀 TF(태스크 포스)를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에 있는 TF 사무실을 이날 밤 급습해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TF가 국정화 발표 이전인 지난달 말부터 운영됐으며, “21명이 투입됐으며 역할을 분담해 청와대 보고, 언론관리 등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TF 구성 운영계획(안)’을 보면 이 조직은 단장 1명, 기획팀 10명,
"역사교과서가 교육을 정치태풍 한가운데로 빨아들이고 있다. 태풍의 눈은 평온하다니 교육이 그 평온함을 지키는 역설을 기대한다. 역사는 어른들 몫, 교육은 아이들 몫이다. 역사전쟁이 아닌 역사교육을 기대한다." - 충남대 천세영 교수 -
‘국민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국정제로 가야한다!이명희(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1. 현재의 검정교과서로는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다!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단일한 역사인식을 지향하는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비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은 “국정은 국가 입장에서 하나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으로 획일적인 역사관을 주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하고, 나아가 “국정 전환 주장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형식논리적인 논법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사 의견서’를 23일 청와대에 전달했다.이날 오후 전교조 시·도 대표단 19명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민원실에 의견서를 전달했다.전교조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교사들은 비뚤어진 정치권력이 교육을 유린하는 ‘역사쿠데타’를 보다 못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친일과 독재를 은폐한 가짜 역사서를 교과서로 둔갑해 국민을 기만하고 조종하려는 반역사적 망동이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전교조는 “국정교과서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모든 정부 부처가 '올바른 역사교과서'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모든 부처가 이해를 함께하고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황 부총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중대한 책무
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했다. 22일 오후 3시,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실과 학생들 가방 속에 있던 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했다.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언론도 주목했다. 국민과 언론은 역사교과서가 청와대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 꽤나 궁금했다.이날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매우 지체 높은 분들의 영접을 받았다. 청와대에선 역사를 매우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를 맞이했다.여야 대표들도 청와대에서 역사교과서를 맞이했다.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엄중조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교육부는 전날 전교조의 시국선언 등 역사교과서 투쟁 방침에 대해 "징계 및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하지만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교과서 반대를 위한 시국선언은 교사 본연의 직무인 교육내용과 직결된 것으로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시국선언은 교원의 시민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비추어보더라도 허용되는 합법적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역사계열 교수 36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서울대 역사학 관련 학과 교수들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정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국정 교과서를 제작한다면 우리는 그와 관련한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오늘날 대한
경기·인천 지역 9개 대학 교수 27명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성명에는 경기·인천 지역 6개 대학의 역사학·역사교육 관련 학과 소속 교수(가톨릭대·경인교육대·대진대·아주대·인하대·한신대) 24명과 3개 대학의 교양과정 담당 역사학 전공 교수(대림대·오산대·한국산업기술대)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했다.교수들은 이날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데 미력이나마 보태고 역사의 부끄러운 죄인이 되지 않고자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과 관련된 일체의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수
한국현대사학회(회장 이명희)는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국제사회과교육학회와 공동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동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인문연구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동아시아 5개국의 저명한 역사학 또는 역사교육학 교수 7명이 참석해 발표한다.1부 행사는 건양대 김형곤 교수의 사회로 하라다 토모히도(原田智仁, 兵庫교육대학 교수, 국제사회과교육학회장, 일본전국사회과교육학회장)가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