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과 동구청(구청장 임 택)이 지난달 30일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2019년 동부교육행정협의회’를 동부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하반기 임시회로 열린 이날 회의는 △자활후견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특수교육 보조원 배치 확대 지원 △동구 재능아동 꿈나무 지원사업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동부교육청은 동구청의 ‘동구 재능아동 꿈나무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학생들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두 기
[에듀인뉴스] “얘들아, 이 것 어떻게 보내니?” “선생님, 아직도 그걸 모르세요?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수업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은 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내 메일로 보낼지 주저하고 있을 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금방 해결을 해주면서 했던 말이다.평소 기계치인데다가 슬로비족처럼 스마트 폰으로 옮겨가는 것이 싫어서 구닥다리 2G폰을 고집하다가 최근에 아들과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스마트 폰을 구입했지만, 그 기능을 제대로 알려면 한 참 공부를 더해야 할 것 같다.사실 그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았던 것은 나름의 철학이 있었기
[에듀인뉴스] 곧 추석 명절이다. '추석’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림, 그리움 같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것이다.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서울로 돈 벌러 가신 형님, 누님들이 “올 추석에는 어떤 선물을 사 오실까?” 하루하루 기다림 속의 흥분과 긴장 속에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우리 언니는 이번에 새 옷 사 왔다. 우리 형은 과자를 엄청나게 많이 사 왔어.”추석날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온 동네에 자랑하기에 바빴다.“여러분, 마을 뒷산 공터에서 콩콜 대회가 있으니 저녁 일찍 드시구 많이 참석해 주세유.”이장님의 우렁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내년 교육부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조3303억원(3.1%) 늘어난 77조 2466억원으로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 강사법 시행, 대학 등록금 동결 등에 따라 예산이 신설·증액됐다. 특히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움 해소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교육 부문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8057억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비·보육료지원(3조 7846억원)과 고교무상교육(6594억원) 등 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 관련 예산도 확대됐다.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부 예산안이 77조 2
[에듀인뉴스] 효가 무엇인지 과연 어떤 게 진정한 효인지 오래전부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내 생각이 편향되지는 않을까 해서 오랫동안 삶의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아내와 산책을 하면서 진정한 효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았다. 아내의 생각을 물은 것은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다.어머니께서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시다가 몸 상태가 최고조로 안 좋으실 때 아내가 모셨고 또한 지난 해 돌아가신 장인어르신도 치매로 오랜 세월을 병마와 싸우셨기에 나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반려동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입학금이 2023년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학입학금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대학 입학금의 법적 근거가 완전히 소멸된다. 그 동안 대학 입학금은 교육부와 대학의 합의로 정책적으로 단계적 폐지를 추진해 왔다. 국공립대는 2018년부터 폐지되었고, 사립대와 사립 전문대는 2022년까지 단계적 폐지 예정이다. 2017년 기준으로 국공립대 입학금은 약 15만원, 사립대의 경우 77만원에 해당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과 나경원. 조국의 딸과 나경원의 딸. 그리고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과 홍신학원.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결산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조국 대 나경원 설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조 후보자 딸의 입시관련 의혹과 웅동학원 등에 대해 해결의지가 없다며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 의혹과 자녀 입시특혜 의혹도 교육부가 함께 조사하자고 맞섰다.먼저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전반에 대한 의혹은 수시에 대한 공정성이나
[에듀인뉴스] “으윽, 잠깐만요!”기어이 큰소리를 지르고 만다.“이러시면 안 돼요. 코로 숨을 쉬어보세요. 절대 제 손을 만지거나 기구를 건드리면 안 돼요.”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가 화들짝 놀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아니 얄밉다기보다는 두렵다고 해야 할까?워낙 신경이 예민한 터라 치아에 기구를 대거나 잠시 혀를 건드리기만 해도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간호사의 손을 잡거나 기구를 잡는다. 의사와 간호사가‘세상에 이런 환자는 처음 본다.’며 스케일링을 네 번에 나누어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해 주식 투자에서 1조원 가까운 손실을 낸 것일까, 아닐까. 또 전체 자금 수익률은 10년 만에 마이너스 기록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일까, 아닐까.교육부는 22일 사학연금공단에서는 채권(국내/해외), 주식(국내/해외), 대체투자(국내/해외), 현금성 등 7개 분야에서 여유자금을 운용 중에 있으며, 최근 3년간 2조1315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도별로는 2017년 1조3183억원, 2019년 상반기는 1조2166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며 “다
[에듀인뉴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잡지는 나와 뗄 수 없는 동반자였다. 새로운 잡지가 나왔다면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에는 볼거리 읽을거리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공부에 지친 내게 잡지는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좋은 매체였다.특히 라는 잡지를 즐겨봤고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읽을 정도였다. 가끔씩 선생님께 들켜서 혼도 났지만 몰래보는 책의 재미가 스릴과 긴장감이 더해져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나서부터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시간이 줄었다. 신문읽기와 잡지 보는
[에듀인뉴스] 최근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며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필자도 가끔씩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일본산 맥주를 이젠 다른 맥주로 구입하기 시작했고 여름에 계획했던 일본여행도 취소했다. 아마 모든 국민이 필자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불매운동이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는 일본의 예상이 빗나가며 애국심과 민족주의까지 더해져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호사카 유지 교수도 “불매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라고 했다. 사무라이 무사계급의 후손들인 작금의 일본 지배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사상 처음 3조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1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2회 추경예산 121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기정예산 2조9575억원을 포함해 총 3조785억원의 예산안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정부재정규모 증가에 따른 보통교부금 세계잉여금 정산분과 2018년도 도세·지방교육세 정산분, 재산매각에 따른 자산수입 등이 증가해 3조원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번 추경 예산의 주요 세출사업은 ▲학교 무선인프라구축 등 미래형 첨단교실 구축에 47억3000만원 ▲교육과정 변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2019년 2학기부터 3학년(약 44만명)을 시작으로 2020년 2·3학년(약 88만명), 2021년에는 모든 학년(약 126만명)으로 확대·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학기에 시행하는 고교 무상교육은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이 2520억원의 예산편성을 완료해 약 44만명의 고3 학생들이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고교 학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 등 서민가구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지인의 소개로 떠난 글램핑, 사전적 의미로는 ‘우아한 캠핑’이란다.피부에 한 번 짝 달라붙은 산모기는 겁도 없이 아예 도망갈 생각을 안 한다. 고기를 굽느라 정신이 팔려있는 틈을 이 녀석들이 놓칠 리 없다. 밤새도록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는 캠핑장을 온전히 집어삼켜버릴 기세다.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막걸리 한 잔에 취해보려고 폭풍 흡입을 해보지만 오늘따라 이리도 술이 안 취하는지 나 자신도 신기할 정도다.자그마한 텐트 속에서 장모님과 아내 그리고 막내아들까지 한 방에 자야 하기에 한 사람만 잠을 못 자도 다른 사람들
[에듀인뉴스] 얼마 전, 아침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하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아침 식사는 했어요?" 라며 차 한 잔을 주셨다. 늘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교장 선생님이기에 감동은 더욱 컸다. 차 한잔으로 1교시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힘이 났다.작은 친절이 이렇게 큰 감동을 자아내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교직 생활을 한지도 벌써 긴 세월이 흘렀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교직이 다른 직업에 안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교직은 힘들고 외로운 직업이다.몇 해 전, 어느 교수님께서 쓰신 &
[에듀인뉴스] 학생들의 경쟁을 부추겨 다른 교육적 효과를 침몰시킨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평준화 정책이 들어섰지만,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제대로 정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및 학생 수 감소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를 가속화해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돼 정책적 해법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서는 전경원 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고교서열화가 왜 문제인지를 짚어보고, 영재학교·과학고의 선발방식 변화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통한 고교서열
[에듀인뉴스] 최근 베트남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우리 모두를 경악게 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하필 약자에 대한 폭력을 서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컸다. 혹여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은 그러면 안 되는 까닭이 있지 않은가!불과 몇 십 년 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는 나라였고 일제 36년의 쓰라린 과거를 겪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국제 사회라지만 우리나라만큼은 약소국의 슬픔을 잘 알고 있기에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인간적인 대우를 해야 한다. ‘올챙이 적 시절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제2차 초등교사 기본반 통일교육을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총 3일간 열리는 통일교육에는 전국에서 65명의 현장교사들이 참가신청을 해 통일교육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통일교육원 권영경 명예교수는 "최근의 통일교육은 학생들에게 소용돌이치는 국제정세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이 심화되고 있어 청소년들은 국제정세와 평화통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장학재단(재단)이 8월부터 모든 채권을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재단이 발행하는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발행하는 국내 최초 채권으로 올해 1조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다.재단은 사회적 가치 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에서 발행한 ‘사회적 채권 원칙(Social Bond Princi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기획재정부(기재부)가 교육재정 감축 추진을 밝힌 데 대해 “교육재정을 단순 경제논리와 효율성만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 수 감소를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2023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공개토론회’에서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교육재정은 그와 상관없이 늘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특히 구 차관은 재정 비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