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초등임용고사) 관련 예비 초등교사간 출제 관련 정보 사전공유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안양만안)은 지난달 26일 교육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다음 카페 에서 예비교사(초등교육과 학생)들이 시험 출제진 교수들의 정보를 조직적으로 사전공유하는 정황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강 의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종합감사 이후에도 여전히 출제진 및 출제 예상문제 등 출제 관련 정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임용시험 예상 출제진 교수명단이 공유되고 출제진으로 참여하는 일부 교대 교수들이 소속 제자들에게 임용고시 문제를 관행적으로 유출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26일 교육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예비 교사인 교대생(초등교육과 학생)들이 최종 출제진 교수진 정보를 공유하는 정황이 담긴 다음 카페 ‘초등 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 캡쳐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다음 카페 캡쳐 사진에 따르면, 2020년 10월 20일 자에 ‘최종 출제 교수진 정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4회 로봇 소프트웨어 챌린지(Robot Software Challenge, RSC) 대회’를 광운대학교,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와 공동 개최한다.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RSC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등의 배양을 위한 과제를 팀별 협동 활동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함께 과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적 문제 해결력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예선대회는 대회기간동안 각 팀별(2명으로 구성)로 주어진 과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5년간 공립학교 현직교사 4명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 징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용대기 예비교사의 경우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되도 임용을 막을 근거조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 경기, 대전, 충북 등에서 4명의 교가 마약범죄로 인해 해임, 정직, 불문경고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015년에는 강원도의 한 교사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초빙형 교사제 도입을 반대한다.” “학교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이 아니다. 교육부는 일자리 창출부가 아니다.” 교사 자격증 없는 현장 전문가를 교사로 임용하는 초빙형 교사제에 현직교사 98.8%가 반대했다. 또 계약기간으로 정해 한시적으로 임용하는 교사제 역시 95.9%의 교사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교사노동조합, 2개 전국단위교사노동조합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유·초중등 교원 6124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춘천교대 시민교육 역량강화 사업단은 23, 24일 예비교사 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빅 파이브 시민성 캠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디지털, 글로벌, 다문화, 민주, 생태 시민성 등 예비교사의 시민교육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캠프는 치열한 경쟁률 가운데 선발된 우수 장학생 40명이 참여했다.강사로는 강원도에 재직 중인 수석 교사 5명(김광수, 임춘희, 구효숙, 유진옥, 안혜숙)이 함께 참여했다.춘천교대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단은 올해 처음 실시된 Big five 시민성 캠프를 통해 2022년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임용 2차 시험 출제를 전면적으로 교육청이 맡고 2차 시험 점수만으로 최종 선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2차 임용시험에 대한 교육감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해당 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자신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중간보고서 공개, 1차는 현행처럼 운영 하되 2차 면접과 실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항을 사용하지 않고 충북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자체 출제하자는 의견을 냈다.보고서에서는 “초등은 공통문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농어촌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남교육청은 19일부터 23까지 전남 지역 13개 학교에서 광주교대 2학년 학생 전체 324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교육실습을 운영한다.전남교육청과 광주교대 공동 사업으로 진행되는 농어촌 교육실습은 예비교사인 대학생들에게 전남의 농어촌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고, 전남 지역 근무 의욕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전국 교육대학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에 교사 선발권 위임 철회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청원 서명운동은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윤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코로나 교육을 앞 다퉈 말하고 있지만 정작 과밀학급 해소 등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은 요원하고,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과 비본질적 업무 부과로 학교는 정치장, 노무분쟁의 장이 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개방형 교원 임용제도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 입시화 가속, 비정규직 대량 고용 등 공교육 강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원양성체제 개편 전국 초등예비교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초등 예비교사 1만6364명중 6690명(약 40%)이 참여했으며 1~5점 척도로 분석했다. 교직 개방 동의 5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교원임용시험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와 철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현장 교원은 물론 예비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고, 규칙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교총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125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교원 정원 규정 및 임용시험규칙 관련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76%p)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원임용시험 2차 시험 방식 및 최종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전체 교수자 837명 중 334명(39.9%)이 초·중학교 교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등교사보다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대 교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7일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제출받은 '교육대 교수 교원자격증 소지 및 초중학교 교직 경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초등교원 자격증소지자는 교대 교수 전체 837명 중 146명으로 17.4%, 중등교원 자격증소지자는 371명으로 44.3%였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비교사와 교원단체가 국가교육회의 교원양성체계 개편 집중숙의가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전국사범대학공동대응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올해 7월 교육부가 구성한 실무협의단에서도 이미 만들어진 안을 설명하고 각자 입장차만 확인한 채 국가교육회의 사회적 협의 단계로 넘어갔다"며 "몇십년간 각 단체의 입장과 요구가 달라 의견이 모이지 않던 내용을 3~4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맞춤형 학습 지원단’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00개교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도내 초등학교 중 과대‧과밀학급에 100명을 우선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약 4억원이다.‘맞춤형 학습 지원단’은 교원자격 소지자,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을 활용해 매주 14시간 정도 도움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의 학습활동, 생활지도, 과제수행, 상담, 자료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원격과 등교수업 병행의 장기화에 따라 교실 수업 내실화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이 초등학교 기초학력 학습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보조 및 상담 활동 등을 통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지원 사업이다.11월 27일까지 예비 교사인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은 관내 초등학교에 보조강사로 투입돼 담임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활동을 지원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지난 26일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핵심당사자 집중숙의를 시작했다.27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따르면, 교원단체,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학부모, 일반시민 등 핵심당사자들이 모여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교원전문대학원 설립 등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모색 사회적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집중 숙의에는 교원의 경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각 1명씩 추천했다.교원양성기관은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 사업단(GTU 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17일 재학생 대상 ‘2020학년도 GTU 글로벌 다문화 교육 특강(3차)’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학생의 학교교실과 초등교육과정 적응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환경 조성에 관해 안산원곡초 김정아 교사를 초청, ‘다문화 새롭게 바라보기,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김정아 교사는 “예비교사들은 다문화 개념 이해와 맥락 재정립을 토대로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해 평
[에듀인뉴스] “마음에는 사랑을, 손과 입에는 전문성을”이는 교사 생활 10년 만에 면벽(面壁)하는 수도승의 수양처럼 득도(得道)한 어느 여교사의 외침이다. 이것이 진정한 교사의 미덕임을 깨닫기 까지 그녀는 무수한 성찰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고뇌와 번민 속에서 개인적인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 06학번으로 교대에 입학해서 1년간 미국 유학을 포함하여 5년을 예비교사로 살았다. 그리고 6년의 교사 생활을 했다. 임용시험에 바로 합격하고 출산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그녀는 늘 배가 고픈 상태였다. 흔히 말하는 철밥통 교사라는 배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