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2일 광주시내 5개 대학 학과장 및 관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교육청 협의실에서 ‘2019학년도 처음학교 적응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만3세 유아들의 유치원 생활 적응과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 경감 및 광주시내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들(인력풀 200여 명)의 취업 전 유치원 현장 업무 경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엔 전남대, 광주대, 호남대, 동강대 및 광신대 유아교육과 학과장과 관련 교직원들이 참여해 처음학교 적응지원 사업이 성공적
“교사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자. 행정 잡무나 민원 소송 위험을 없애 달라. 수업 연구가 재미있으면 얼마든지 퇴근 후에도 취미로 할 수 있다.”왕건환 교사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사의 심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사의 한마디 말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기본적인 복지와 업무 환경, 방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그러면서 많은 직장인이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것은 직장 환경을 개선할 일이지 교사의 근무환경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를 바라보는 시선, 교사가 처한 환경
“임용 후 학교에서 근무하며 학교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어렵게 얻은 자리를 버티기에도 힘들었다.”신규교사와 복직교사의 학교생활 적응은 쉽지 않다. '교사 119, 이럴 땐 이렇게’(송형호, 왕건환 외 지음) 출판을 앞두고 있는 왕건환 서울 경기고 국어교사는 자신의 임용초기 심정을 이렇게 털어놨다.왕 교사는 ‘이상한 나라의 신규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임용을 준비하며 펼쳤던 상상의 나래와는 전혀 다른 학교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꼈다고 말한다.“임용시험을 준비하며 쌓은 전공 지식은 활용하기 어려웠다. 각종 행정 업무와 학교폭력
대구. 자칭 타칭 교육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열이 상당하다. 특히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 3구, 부산 해운대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면에는 관내 지역별 교육격차 문제도 존재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했다. 17개 시·도에서 보수가 수성한 곳은 경북, 대구, 대전 등 세 곳, 여성 교육감은 울산과 대구 등 두 곳이다. 그 교집합에 속하는 강 교육감은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우리나라의 중등교원은 과잉공급으로 교사가 남아돌지만, 초등은 수급조절을 잘해온 덕분에 비교적 양질의 교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도서벽지와 농어산촌 같은 지역의 교사 부족현상이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 임용시험에서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은 2015년, 2016년, 2017년 연속 지원 미달 사태를 겪었다. 특히, 전남은 이 기간에 실질적으로 정년으로 퇴임하는 초등교원 예정 인원과 명예퇴직 교사 수를 고려한다고 해도 매년 배 이상을 신규 채용하였다. 즉 임용 후 전남을 떠나는 현직 교사가 많다는 것이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하기 시작하면서 교직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인구절벽에 가까울 만큼 학생 수가 줄면서 교사양성기관의 교육과정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직과목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는 개편에 앞서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지난달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 방향 탐색' 중 일부를 수정·보완해 1,2편으로 나눠 싣는다.IV. 교직과목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하기 시작하면서 교직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인구절벽에 가까울 만큼 학생 수가 줄면서 교사양성기관의 교육과정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직과목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는 교사양성 교육과정 개편에 앞서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지난달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 방향 탐색' 중 일부를 수정·보완해 1,2편으로 나눠 싣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초‧중등교원의 명예퇴직이 늘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충북과 제주 역시 지난해 보다 명퇴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2월말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186명보다 170% 증가한 310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2월말 명예퇴직 신청자가 지난해 전체 명예퇴직자 보다 124명이나 증가한 것이다.명예퇴직 신청 현황은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이다.연금법 개정 논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대한교육법학회 차기 회장에 광주교육대학교 박남기(사진) 교수가 선출됐다.대한교육법학회는 지난 14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박 교수를 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2019년부터 2년 간이다.박남기 교수는 광주교대 총장,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EBS 교육대토론회 사회자, 학급경영연구소 소장, 교육나눔본부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1986년 창립해 32주년을 맞은 대한교육법학회는 공법학자를 비롯한 법조인과 교육법 전공 교육학자들로 구성된 학문분야 융·복합적 학회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년부터 기존 교과 통합 등을 통해 '시민' 교과가 신설된다. 또 내년에는 민주시민학교 51개교가 운영되고 학생회는 법제화된다.교육부가 13일 발표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은 '포용적 민주주의'를 실현할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학교수업에서 토의·토론, 주제중심 프로젝트 등을 늘리고 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회 법제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한다.유은혜 사회부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및 대학까지 앞으로는 감사 결과가 학교명까지 실명 공개된다. 또 각종 교육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부에 별도 조직을 신설해 집중조사하고, 학사비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정부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회계·인사·학사·연구 등 "교육신뢰 위해 비리 엄정 대응"교육부가 업무보고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신뢰'다.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2008년부터 2012년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한 그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국 교사들을 만나 그들의 교수법에 관한 의견을 듣고 기록한 책 ‘최고의 교수법’을 펴내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1월부터 한국교원교육학회 제29대 회장을 맡아 교원교육과 교원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도모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는 8일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제74차 연차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런 박 교수가 30년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중등 교직과정 예비교사 현장실습 운영 협력학교 현황 자료를 13일 경기도교육청 및 25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19학년도에 중등 교생실습 지도 운영 가능 한 학교는 경기도내 중학교 331교, 고등학교 327교 등 총 658교이다. 현장실습이 가능한 협력학교 목록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통합자료실–학교정책과와 지역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자료 공개는 각 대학에서 중등 교직과정 이수를 위해 교생실습에 참여하는 예비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초등교사 임용시험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자료는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이 지난 23일 국감에서 조 의원이 질문한 ‘교대 교육과정과 임용시험과의 괴리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 자료로, 초등 임용시험에 대한 근본적 개선 요구가 담겼다.우선 현직교사의 무분별한 응시제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초등의 경우 졸업생 수와 당해 연도 필요 교사 수를 맞춰 입학생을 탄력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교원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임용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청이 지난 9월부터 희망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감 공약사업인 ‘1수업 2교사제’ 본격 시행에 나섰다.‘1수업 2교사제’는 수업 내실화를 위해 정규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기간제교사 혹은 강사가 수업에 참여해 학습부진학생,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 수업을 지원하고 학습결손 예방하는 사업이다.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종일 근무하는 ‘수업협력교사’ 형태로, 중학교는 시간 강사를 채용해 특정 교과 시간에 근무하는 ‘학습지원강사’ 형태로 운영된다.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 30교(수업협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춘천교대가 교육부 인증 2018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춘천교대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단을 운영했다. 강원지역 교육 거점대학으로 체육 및 예술 분야 소외학생들에게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특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체육, 음악, 미술 분야의 우수 교원과 재학생(예비교사)들의 인적 자원을 활용, 도내 각 시·군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 활동과 함께 진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 공동전형이 최종 무산됐다.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사립학교 기간제교사 비율을 낮추고 사립 신규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광주사학법인협의회와 공동전형을 협의해왔으나, 법인협의회가 면접위원 구성에 교육청 추천 1명을 거부함에 따라 최종 결렬됐다.광주시교육청이 시행 중인 ‘사립학교 교사 위탁채용’은 2015년 도입됐다.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공립학교처럼 교육청이 직접 교사를 뽑아 학교에 통보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사학법인별로 위탁채용 신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아교육 공교육화” “한반에 30명, 내 아이 이름이 불리기까지 29명을 기다려야 한다”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과 세종 교육부 청사 앞에는 공립유치원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다. 공립유치원 확충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지난해 초등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대폭 축소된 임용시험 사전예고 인원 탓에 거리로 나섰다.대표자도, 소속 단체도 없는 임용고시 준비생들이 한 포털 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거리로 나섰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지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내년도 서울 공립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116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줄어들 예정이다. 공립초등학교 교사는 370명 수준에서 선발할 전망이지만 이들은 700여 명 이상 누적된 임용 합격 후 미발령자들로 인해 2020년이나 돼야 교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27일 사전 예고했다.예고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62명, 초등학교 교사 370명, 특수학교 교사(
우리나라에도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의 감소는 학교당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의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교사 신규 임용, 교육내용 및 방법, 학교 경영, 교육제도 운용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니다. 이러한 문제를 내버려 둔다면 교육적·사회적·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에듀인뉴스는 인구절벽 현상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국가·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교육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다.초등학교 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