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사는 땅, 야딩중국 샹그릴라에서 다음 목적지인 야딩으로 길을 나섰다. 야딩은 중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으로 수려한 풍광이 트레커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야딩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따오청에서 1박을 해야 했다.따오청은 티베트어로 '넓은 산골짜기'란 뜻이다. 샹그릴라에서 따오청까지는 버스로 10시간을 가야 하는 먼 길이었다. 해발 4,000m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험난한 여정이기도 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지만 막상 버스가 출발하자 걱정이 앞섰다.중국을 자유 여행으로 다니면 버스나 기차를 꼭 타게 된다.
스키마 학습법’은 철저히 뇌기반 학습과학에서 밝혀진 학습의 원리를 추구한다. 우리 뇌에서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는 사고 중추인 전전두엽에서 작동하며, ‘생각을 연결하는 스키마’는 기억 중추인 해마에서 담당하고, ‘생각에 몰입하는 자의식’은 감정 중추인 편도체와 동기 중추인 측좌핵이 주로 담당 한다. 이것이 최근까지 뇌과학에 밝혀진 공부하는 뇌의 구조와 원리다. 스키마 학습법은 이러한 뇌과학을 바탕으로 고안된 공부법이다. 따라서 스키마 학습법은 뇌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최적의 공부전략을 제공하는
우리가 흔히 ‘오늘은 공부가 잘 돼’라고 느낄 때 보통은 ‘오늘은 공부에 집중이 잘 돼’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많은 학생들이 최고의 공부법으로 꼽는 것 중에 하나가 ‘집중력’일 것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부모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 또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학습 환경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들을 강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공부 집중을 위한 환경을 강요하는 사례가 눈에 띄어서
브라질 쪽 이구아수와 아르헨티나 이구아수의 ‘악마의 목구멍’은 남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지구 상 최대 폭포 이구아수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에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았다.김동우 여행·사진작가브라질 이구아수 폭포남미 여행 중 지구에서 가장 큰 폭포를 보러 가는 날이 오고 말았다. 잠자고 있는 내 여행 본능이 뜰채에 담긴 장어처럼 힘차게 꿈틀거렸다. 지구 상 최대 폭포가 주는 기대는 생각 이상이었다.언제 또 올지 모를 남미 여행에서 이구아수를 빼놓으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을 것만 같았다. 설레는 마음으
우리가 만든 노래와 드라마, 영화 등이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 국가의 산업이나 과학, 예술이 발전하려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최우선이다. 대중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류 열풍을 주도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다소 소외돼 온 감이 없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대중문화의 적극적 소비자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학교는 대중문화를 학교교육의 경계 바깥 지역에 두고 오히려 학생들을 대중문화로부터 격리시키는 역할을 해
7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SK 야구 경기 중에 이색 카드섹션이 나타났다.이 카드섹션은 대전여자고등학교에서 선보인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야구장 욕설퇴치 캠페인’으로 대전여자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하여 야구경기가 진행되는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선보였다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와 친구사랑 3운동) 운영의 일환으로 야구장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욕설과 비속어, 폭력적 언어를 추방하고,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한화이
1. 한 번에 하나씩 일해서 끝까지 쓰라.지금 당신이 소설을 쓰고 있다면 어떻게든 결말에 도달하는 것을 절대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잘 쓰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생각만큼 글이 안 풀린다고 자신의 재능을 탓할 것도 없이 그저 마지막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것만을 생각하라. 이런저런 고민들은 일단 초고를 완성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 더 문제인 것은 초고를 쓰기도 전에 자기비판과 수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일이니까 말이다. 무조건 끝까지 써라. 모든 의문을 무시한 채로.2. 새 소설을 구상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
킬리만자로 등정의 시작점···마랑구 게이트(1970m) 앞산행은 울창한 밀림에서 시작됐다. 길도 그리 험하지 않았다. 완만한 경사가 계속되는 손쉬운 길이었다. 속도를 내기 안성맞춤이었다. 킬리만자로는 화산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한라산과 분위기가 여러 모로 닮았다. 전체적인 루트의 구조도 한라산을 빼닮았다. 한라산을5895m로 높여 놓은 느낌이었다.첫날 가이드는 ‘천천히’란 뜻의 스와힐리어인 “뽈레뽈레”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조금 뒷짐을 지고 ‘산보’하는 마음으로 산을 즐기자 어느새 만다라 산장(2700m)이 눈에 들어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이다. 그래서일까. 5월이 되면 교육과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사와 학부모, 가정과 학교의 아이 교육을 향한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이달의 포럼으로 교사(학교)와 학부모(가정)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사회 : 이명희 미래교육연구원장◇토론 : 전제상(공주교대 교수) / 오세목(중동고 교장) / 이순옥(안양동
오래전 제가 미술학교 다닐 때 “예술이란, 곧 충격(衝擊)이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실기를 가르치던 젊은 작가가 들려주었는데요. 당시 그분은 같은 뜻(예술=충격)을 지닌 국제미술그룹에도 참여해 맹활약 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충격(IMPACT)’은 그들 팀의 슬로건이었던 셈입니다.아닌 게 아니라 어떤 면에서 현대미술은 “누가, 누가 더 충격적인가?”를 겨루는 경연장처럼 보입니다. 2014년 여름 영국서 어느 여성작가의 작품이 43억에 팔렸는데, 그림내용이 기가 막힙니다. 제목은 ‘내 침대(My Bed).’ 정
반드시 익혀야할 인성덕목『인성교육 만세』는 인성교재이자 인생 지침서이다. 인성교육 지도자, 학교 선생님과 예비 교사, 입사시험에서의 인성 에세이와 인성 면접 준비생, 자녀에게 인성을 가르치는 부모, 바른 인성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직장인, 좋은 인성을 몸에 배게 하여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의 필독서이다.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전 국민 인성교육 시대에 고전적인 인성덕목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인성덕목을 총망라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교조적이기 쉬운 인성교육에 흥미와 재미를 주면서, 위대하고 훌륭한 선인들의 삶을 자연
올해 서울시 관내 31개 학교에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신축되는 5개 학교를 지역주민 공유공간으로 조성한다.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올해 교육협력사업을 27개 사업 874억 규모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해 20개 협력사업(851억원)에서 만족도와 성과가 우수한 17개 사업을 확대 개선하고 신규사업 10개를 포함해 올해 총 27개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23억 증액된 총 874억원으로 이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361억원, 서울시가 400억원, 자치구는 113억원을 분담한다.새롭게 시작하는 신규사업은
주요 언론사 및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초등돌봄교실 제도가 2015년 대한민국 정부정책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초등돌봄교실은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이뤄지는 ‘돌봄활동’ 이다.맞벌이와 사회적배려 대상 계층 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 서비스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시키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내는데 효과를 거둬왔다. 특히 돌봄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됨은 물론, 공적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각지
지금까지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총 여덟 차례에 걸쳐 미술, 주로 그림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전체강의를 어느 정도 분량으로 진행할 건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볍게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교양증진’과 ‘최대한 쉽게’라는 두 가지 원칙만 세웠지요.그렇다고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길을 나선 건 아니고, 물 흘러가듯이 그냥 흐르는 대로 한번 가보지 뭐,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해서, 이쯤서 잠시 진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을 다시 살펴볼까요.‘프롤로그, 쉘 위 아트? 강의 취지와 원칙
놀이와 문화로 세상의 친구가 되자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되었던 극단 아띠가 2015년 가을을 행복한 공연들로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극단 아띠는 문화예술교육활동, 인형극예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전문인형극예술단체로 새로운 형식의 인형극을 만들어 내고 있다.2015년 아띠의 창작오브제 어린이극 ‘바다아이’는 마당극적 표현양식의 오브제 어린이극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극이 아닌 배우와 관객이 함께 극 속의 인물로 참여하는 마당극적 표현형식을 담아낸 어린이극이다. 매 장면마다 관객은 구경꾼으로, 작품 속 인물로, 도우미로 함께 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