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기 교육권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교총과 교육관료들이 쥐고 있었다. 겨우 설치된 교육혁신위원회와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에 전교조 출신의 진보인사들이 진입하면서 개혁의 물꼬가 트이는가 싶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료들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청와대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김진경 시인이 교육문화비서관을 맡았고, 김성근 전교조 초대 조직위원장이 행정관 역할을 담당했다. 제1기 교육혁신위원회에는 유상덕 전교조 수석부위위원장과 전성은 샛별중학교 교장이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맡아서 개혁의 선봉에 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과 교사를 복종의 대상으로 만 여기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시도교육청이 과거 권위주의 시절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요구하는가 하면 학교와 교사들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고 불통 행정을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7일 오후 7시30분 현재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퇴출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비공개로 진행 중인 것으로
[에듀인뉴스]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1월14일 공표,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계에서는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일부 고3 학생들에게 생긴 참정권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뜨겁다. 시도교육청들은 지역 선관위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도하려 한 모의선거가 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놔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학교 내 선거교육에 대해 찬반이 분명한 가운데 는 4월 총선에 참여할 학생들이 있는 교육현장에서 만1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전(轉) : 노자와 존 롤스를 통해본 우리 교육노자(老子)에 따르면 세상에 여러 종류의 왕이 있다고 한다. ‘백성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왕’, ‘엄하게 백성을 다스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기(起): 문제제기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사건을 시발점으로 촉발된 조국사태는 온 나라를 한동안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밀어 넣더니 급기야 대통령의 대학입학제도 개선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사)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카우카우에서 2020년도 총회 및 신년 기자모임을 갖고 문기주 크로앙스 회장을 명예총재로 추대했다.2020년 기자 신년회에는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 이승재 수석본부장, 강영한 연합취재본부장 등 회원사 100여명의 언론인 및 50여명의 사외이사를 비롯한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기자연합회 명예총재로 추대된 문기주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정론직필에 충실한 한국기자연합회의 모습을 보고 총재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자연합회
[에듀인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월 13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10년 동안 수정되지 못한 초등의 보건교과서를 일괄 수정하자는 안건을 제출했다. 6명의 교육감을 제외하고 11명이 안건에 동의해 보건교과서 수정 건은 가결됐고, 보건교과서 개·수정 작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이로써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건교과서 개정을 약속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갔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선견지명과 이를 이어받아 교육감협의회에 공론을 불러일으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노력은 결실을 맺게 됐다.보건교과서 수정 안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이재정 경기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치원(K학년)까지 통합하는 유·초·중·고 통합운영학교 도입에 이어 유·초·중등 교사자격을 통합하는 학제 혁신 방안이 제안됐다. 구체적으로 K학년을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K+6 학제와 K학년을 초등학제에 포함하는 K+5 학제로 나눴다. 김기수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연수원이 개최한 ‘2019 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학제 혁신 방안’(공동연구원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기 협성대 교수, 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입학사정관 출신이 알려주는 개인별 의학계열 진로진학 전략과 타로를 통해 적성까지 한번에 확인하는 입시설명회가 열린다.에듀인뉴스는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신년맞이 중고등 학부모를 위한 ‘타로와 함께하는 의학계열 진로진학설명회’를 서울 강남역(12번 출구) 공간플러스에서 진행한다.1부는 송민호 ㈜에듀인파트너스 대표가 나서 의학계열 진로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와 2024학년도에 바뀌는 대입제도를 안내하고, 이메 맞춰 의학계열 수시 준비 사항을 중점적으로 알려준다.송 대표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나라에 헌신하기를[에듀인뉴스] 20살 때 우연히 백범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나라에 대한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어떻게 목숨을 걸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6-3-3-4 현행 학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는 16~28%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또 학제 구성요소별로는 ‘교육과정제도’ 혁신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학제개편 논의에서 교육과정은 주목받지 못한 내용이라 주목된다.경기도교육연구원은 13일 '미래교육을 위한 학제 혁신 방안'(연구책임자, 김기수 선임연구위원)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학제 및 미래교육 연구자, 교육정책 담당자, 초중등 교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에듀인뉴스] 지난해 12월27일 국회에서 가결된 선거법 개정안은 투표연령을 만 19세에서 만18세로 낮추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부터 고3 일부가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대개 4~6월 즈음에 열리는 총선이나 지방선거도 그렇지만 보통 12월에 열리는 대선은 대부분의 고3 학생이 투표가 가능하다.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만 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운동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염려들이다. 특히 학교 내에서 학생들끼리의 선거운동과 정치토론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하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과 바람을 전한다.[에듀인뉴스] 100년. 인간의 기대 수명이 어느 덧 100년을 향해가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왜 사람들은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했을까? 정말 교육은 백년지대계가 맞을까? 도대체 백년지대계의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을 해 본다,[에듀인뉴스]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하는가?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를 점수로 환산하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플러스 요인도 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식 잃은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했다.'민식이법'은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량 한대가 민식군(당시 9세)을 덮쳤고, 병원으로 이송 중 민식군이 숨을 거둔 참담한 사고로 이를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을)이 민식이법을 대표발의했고,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아산갑)도 잇달아 유사한 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스쿨존 안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그러나 민식이법은 애초 조국 전
[에듀인뉴스]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결사 반대 속에 여당과 3+1 야당세력의 대화와 타협으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을 뽑는 게임의 룰이다. 주목되는 것은 처음 도입된 연동형비례대표제와 만18세 투표권(선거권)이다.연동형비례대표제(연비제)는 이번 선거법이 패스트트랙을 타게 되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로 막게 된 결정적인 조항이다. 찬성표를 던진 범여권 4+1 협의체가 4월 합의안을 재협상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을 때도 협상이 깨지지 않은 것은 오로지 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연비제는 오래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원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필권 교수와 제자들 60여명이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을 방문해 현장실무를 익혔다.현재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초빙교수인 김필권 교수는 2015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공단의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건보공단을 방문한 김 교수와 학생들은 대강당에서 보장성강화 정책 등 주요현안 설명을 듣고 신규채용 동영상 시청과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대선배님께서 학생들과 방문해 건강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단에 홍보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 법·행정학과(학과장 나병진)는 지난 12일 종로캠퍼스에서 박충신 교수가 진행한 ‘선거의 기능과 바람직한 선거제도’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강사로 참석한 박충신 교수는 숭실사이버대 법·행정학과의 헌법담당 강사이자 합격의 법학원 헌법·행정법담당 강사로 활동 중이다.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날 특강은 선거구제와 대표제 등 선거와 관련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루었다. 박 교수는 국민주권의 원리와 대의제의 원리를 통해 선거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또 치자와 피치자의
에듀혁신(Edu-Innovation), '교육혁신'은 먼 미래교육이나 동떨어진 첨단과학교육만을 말하지 않는다. 바로 현재의 교육과 교육의 현재부터 그 함의는 시작되어야 한다. 현재 불편을 겪고 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시대 착오적 오류와 거스름을 고치고 이겨내 판에 박힌 전형을 뜯어내 좀 더 실용적이고 실익적 태세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혁신(Edu-Innovation)이다. 당면한 현재 교육의 여러 현안과 떠오르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교육현장 중심에서 그 실제적 의견과 방향성을 담아보려 한다.[에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