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대한민국 교육적폐를 꼽는다면‘4차 산업혁명’이나 ‘미래교육’을
교육의 국가책임 강조한 문재인 교육[에듀인뉴스] 문재인 정부는 출범 2년을 막 넘겼다. 으레 그렇듯, 여기저기서 지난 2년 정책의 공과를 평가했다. 교육 부문에 대한 평가들은 대체로 박하게 나왔다. 유치원 회계 부정이나 대입 개편 문제 등으로 큰 혼선을 빚었다거나, ‘고교 학점제 도입’과 같이 애초 내걸었던 공약 가운데도 이행되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고들 비판한다.반면 정부 스스로는 각 부문에서 정책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홍보한다. ‘문재인 정부 600일’을 기준하여 내놓은 자료를 보면,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원하지 않아 보인다.” “교육부는 문재인 정권이 끝날 시간을 벌고 있다.”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16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2주년 교육 분야 성과 진단 포럼’의 ‘교육의 미래 지향과 거버넌스 변화’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매개로 교육 거버넌스를 혁신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기획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일침을 놨다.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 한국교육행정학회(학회장 반상진)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는 14일 오전 9시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예배에서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에듀인뉴스] 가짜뉴스란 겉으로 보기에는 기사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조작된 내용과 허위사실로 포장하여 인터넷에 게시·유포되는 콘텐츠를 말하며, 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는 추세이다.실제 가짜뉴스 실태를 조사한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제45대 미국 대통령선거 3개월 기간 동안 페이스북에 유통된 공유·반응·댓글 건수를 보면 진짜뉴스(736만)보다 가짜뉴스(871만)가 더 많이 생산·유포되었으며, 미국 대선 판도까지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켰다는 분석이다.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작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정권적이고 초정파적인 기구.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김경회) “수식어는 의미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초정권·초정파적 기구가 될 수 없다.”(송기창) "위원회의 위상과 독립적이고 중립적 기구임을 고려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박인현)정부와 여당이 중장기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서는 여야 간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와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3년 전국을 돌며 현장교사의 어려움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교권3법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만들었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고, 학부모는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입에서는 연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쏟아졌다. 하 회장은 교육 3주체가 행복을 바탕으로 웃는 모습만 그려왔다고 한다. 지난 3년 그는 교원지위법 등 이른바 '교권3법' 법안을 구상하고 입법하는 성과를 올렸
[에듀인뉴스]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방안을 발표했다. 근거 법률안을 여당 의원이 발의하여 올해 말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1990년대 이래 교육계 뿐 아니라 학부모단체들도 주장해왔던 것이고, 대다수의 대선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일면 당위성이 있고 교육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초정권적 기구가 될 수 있을까정부가 내놓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방안을 보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먼저 이 기구의 전제라 할 수 있는 초정권적 기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가 우려된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의 필
교육부가 3일 발표한 ‘교과용도서 다양화 및 자유발행제 추진 계획’에 의하면 초등 3~6학년은 국어와 도덕의 경우 현행 국정교과서 체제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검정 체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초등 3, 4학년의 경우 현재 국어, 도덕, 수학, 사회, 과학은 국정, 체육, 음악, 미술, 영어는 검정 체제이다.2022년 3월부터 검정교과서에 수학, 사회, 과학이 추가되고, 초등 5, 6학년은 2023년 3월부터 수학, 사회, 과학을 검정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검정 체제의 교과서는 출판사와 집필진이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해직교사가 포함된 5명을 지난달 31일자로 특별채용했다.4일 시교육청은 이들이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고 현재 교단에 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 기회를 부여하고자 특별채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특별채용에는 총 17명이 지원했으며 합격자 5명 중 4명이 전교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교조 소속 4명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친전교조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주고 조직적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퇴직했다. 나머지 1명은 2002년 대선 때 특정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국 초등학교에 세 자녀들을 보내 보니, 사실상 7학년제였고 만5세부터 저학년은 1교실에 3명의 선생님들께서 학습지도하셨고 매일 오후 3시30분에 학교 안에서 담임선생님의 손으로부터 한 아이 한 아이씩 보호자에게 인계되었다.필자는 2010년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반 동안 영국 워릭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에서 수학교육학 박사과정 학생으로 있었다.2010년 1월, 필자는 필자와 같은 직업인 중등 수학교사 아내와 당시 생후 7개월째였던 2009년생 넷째 아이, 만5세를 앞둔 2005년생 셋째아이, 초등학교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대선 당시 '꽃할배유세단' 활동이 EBS법에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또 '북한 테마 기행'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최근 김정은 퍼즐에 이어 편파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유 이사장은 5일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이사장 임명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최연혜 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받았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최연혜 의원은 “유 이사장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가 대통령과 시·도교육감이 정례적으로 만나 교육 현안 등을 논의하는 가칭 ‘교육국무회의’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나선 가운데, 지방교육정책만 별도로 분리해 '교육국무회의'를 구성하는 것이 '초헌법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협의회는 22일 “대통령이 시·도지사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지방자치 현안을 토론하는 ‘자치발전협력회의’를 신설하는데 걸맞게 시·도교육감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돼야 한다”며 “교육국무회의는 교육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의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개선이 불가능하므로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한 발언을 두고 교육계 등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좀처럼 교육 문제를 언급하지 않던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사실상 처음 ‘교육’ 관련 발언을 했지만, 그것이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문 대통령은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왜 감사 적발 내용은 공개고, 적발 기관 명단은 비공개지?”, “시민의 알 권리가 침해받는 것 아닌가?”사립유치원 사태가 전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세상에 꺼낸 시발점으로 알려진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31일 를 만난 자리에서도 "아직 멀었다"며 성토를 이어갔다.장 대표는 “명단을 공개해주는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공개해주지 않았다”며 “시도교육청 감사 시스템에 원칙이 없다는 확신을 갖고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걸었다”고 말했다.이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부 장관이 바뀌었다. 드문 일은 아니다. 교육부 장관의 평균 수명은 짐작컨대 다른 부처 장관에 비해 짧을 것이다. 교육부가 탈 많고 원성이 몰리는 부처인데다, 원성이 높아지면 ‘쇄신’을 표방하며 장관을 바꾸는 것으로 사태를 모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말이다. 장관이 ‘정치적으로’ 바뀌는 일이 흔한 터에, 새 장관에게 새삼스럽게 기대를 거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일이리라. 그런데도 교육부장관이 바뀌는 것을 계기로 변화의 바람을 내비쳐보는 것은 우리 교육 현실이 지극히 답답하기 때문이다.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문 정부는 이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임명직 5명 중 1명은 '캠코더 인사'(문재인 대선캠프 출신, 코드인사, 민주당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산하기관장 등 고위직 자리를 정권의 전리품으로 인식하는 구태는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사진) 의원이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임명직 기관장, 상임감사,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등 임명현황을 분석해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전체 임명직 임원(2018년 10월1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출범 1년 4개월째를 맞은 문재인 정부 장애인 정책이 ‘의제화’와 ‘이행노력’ 정도에서 60%로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예산배정’은 미흡한 수준이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사진)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47회 RI Korea 재활대회에서 1부 기획세션 주제발표자로 나서 ‘문재인정부 출범 1년,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정 교수는 앞서 5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학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에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던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은 3년 미뤄졌다. 수능 절대평가가 불발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수순으로 보이지만, 대선공약 파기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교육부는 17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하면서 고교학점제 시행을 3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실상 다음 정부에 공을 넘긴 셈이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 희망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듣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학교는 프로젝트 수업 등 맞춤형 수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계가 굵직한 자리의 인사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비서관 인사에서 빠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비롯해 교육부 고위공무원, 산하기관장 등이 현재 공모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내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먼저 신설되는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이광호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운영 장학관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학관은 지난 2009년 경기교육청혁신학교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우학교 교장을 맡는 등 혁신학교 확산 활동을 벌여온 혁신학교 1기 멤버다. 지난해 교육부정책자문위원으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