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인권과 형평을 맞춰, 교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14일 교원의 권리보호에 관한 법률적 규정명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이 총 60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32명에 비해 30%나 증가한 것으로 2017년 3652명보다는 65%가 늘었다. 명퇴 원인으로는 지속적 교권하락에 회의감을 느낀 교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 1급 차관보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11년 만에 부활되는 차관보는 사회부총리의 사회정책 부문을 총괄하고 보좌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수는 줄고, 초중등교육 업무 이관 등이 진행되고 있어 '몸집 불리기'라는 논란이 여전하다. 10일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재부에서 교육부 차관보 신설 승인을 통보했다. 정부조직법상 교육부는 차관보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직제에만 반영하면 된다. 교육부는 6월 말께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 차관보가 신설되면 1급이 6명으로 늘어난다. 외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The-K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가 ‘2018년도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을 선정해 8일부터 권역별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시상식은 지난해 S2B 이용실적과 전년대비 증감률 등 부문별 선정기준에 따라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세 개 부문별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교직원공제회는 S2B를 적극 활용하여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 이용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기관은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사람들은 보통 입시나 학폭 같은 몇몇 겉으로 드러나는 이슈에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지난 2016년 A초등교 6학년 자녀를 둔 B학부모는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담임교사와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교는 적극적 대응 및 해결에 노력했으나 B학부모는 교육청 및 교육부, 신문고, 경찰청 등에 지속적 민원 제기 및 언론 동원 등을 해 교사와 학교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 학교에서 이를 거부하자 B학부모는 자녀의 개인정보가 담긴 설문지 2매를 가해학생 측에서 몰래 촬영해 유출한 것을 빌미삼아 A교사를 비롯한 교장, 교감, 생활지도부장을 직무유기·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개인정보보호법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고교학점제는 내 꿈을 향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제도입니다.” “고교학점제가 고교 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충남교육청이 30일 교육부와 함께 천안 갤러리아 아트홀에서 올해 제2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교학점제, 내 꿈을 향한 징검다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공감 콘서트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250명이 참가해 발표자들과 활발히 대화를 나눴다.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 고교 2학년 학생이 적용받는 2021학년도 4년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정시 모집 비율은 22.7%에서 23%로 소폭 증가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행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하는 대입전형계획으로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적용 대상이다. ◇ 대입수시 비중 6년 만에 축소…0.3%p↓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1 대입수시에서 모집인원의 77%인 26만7374명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96.2%가 교원성과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보직교사에 대한 성과상여금 우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2020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9일 '교원성과급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성과급제는 교원의 1년간 근무성적을 평가해 S·A·B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기본급의 일정비율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다. 설문조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10년 만에 교육부장관기 전국 시·도교육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광서구 보라매 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2회 교육부장관기 축구대회에서 제주교육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전 후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직원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교육협력 체제 강화와 건전한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을 통한 교육 발전과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매년 1회 교육부 주최, 시도교육청 순회 주관으로 22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제작한 노동인권 지도자료의 편향성을 인정하고 내년 제작할 중학교 자료는 검수 등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검토에는 여명(자유한국당)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이 노동인권 인식 제고 및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발해 보급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지난 3월 학교 현장 배포 이후 반기업, 노동투쟁만능, 전태일 신격화 등으로 논란이 됐다.여명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은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도자료를 읽어보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겸직 논란이 일고 있는 교사 유튜버는 얼마나 될까.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934명의 교사가 976개의 채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독자 수준은 많지 않았다. 90%가 넘는 879개 채널의 구독자가 1000명 미만이었다.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이어야 광고수익 계좌 연동을 신청할 수 있다. 광고 수익이 있는 교사 채널은 24명이었으며, 대부분이 월 10만원 미만(17명)이었다. 월 10만~100만원 미만은 6명, 100만원 이상은 1명뿐이었다. 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연수‧워크숍’이 24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소속의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17개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 교육부, KERIS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보급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은 국가단위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가 위기다. 참여율은 점차 줄어들고, 종사하는 강사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다. 민간업체에 위탁해 맡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교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맡으라고 등을 떠밀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십수 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가 이진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장과 함께 방과후학교의 현실과 문제점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지난 2016년 11월19일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 유은혜 의원(현 교육부 장관)과 함께 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7개 시도교육감이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공약은 모두 1075개이며, 이 공약을 이행하려면 총 33조원 규모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 대부분은 무상급식·무상교육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미세먼지저감 시설, 내진시설 확충 등 공약에 집중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서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는지,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이 체계적이
'영원불멸(永遠不滅)'을 원하는 관료 조직의 속성[에듀인뉴스] 관료는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팽창시키려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처럼 관료는 법이 정해 놓은 정년을 뛰어넘어 권력과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관료의 이기적 유전자를 조직에 심어 놓으려고 한다. 자신은 그 자리를 물러나더라도 자신이 심어 놓은 유전자가 자신을 대신할 것이라고 믿는 인간의 불완전성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종국에는 관료 조직의 영원불멸 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