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天 罰*하늘 천(大-4, 7급) *죄 벌(罓-14, 5급)‘It is a judgment on you for having lied.’는 ‘그것은 네가 거짓말을 한 ○○이다’란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①天幸 ②天運 ③天罰 ④天伐天자는 우뚝 서 있는 어른의 모습[大]에, 머리를 나타내는 네모[口]가 변화된 ‘一’이 첨가된 것이다. 머리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머리 꼭대기’(the top of the head)가 본뜻인데, 일찍이 ‘하늘’(the sky)이란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罰자는 ‘(가벼운 죄에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가 위기다. 참여율은 점차 줄어들고, 종사하는 강사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다. 민간업체에 위탁해 맡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교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맡으라고 등을 떠밀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십수 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가 이진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장과 함께 방과후학교의 현실과 문제점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천명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오히
[에듀인뉴스] 학교 밖 청소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재학생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가해자의 40%를 차지한다는 통계 보고도 있어 관련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장기결석, 취학의무 유예, 제적, 퇴학, 자퇴한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쉽지 않아 유사한 개념으로 ‘학업중단 청소년’ 현황 파악으로 갈음한다.2019년 2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
[에듀인뉴스] 교권침해는 교육계의 오래된 화두다. 그러나 교권의 개념과 보호해야 할 교육활동의 범위에 대한 교직사회의 합의는 미흡하다. 정부 대책도 대증치료와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교사들의 공포심과 업무기피증이 일상화되며 교육의 공적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 교육이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에서는 보호해야 할 교사의 교육활동의 범위와 기준을 모색하고,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자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상담실장과 함께하는 '송원재와 교권 제대로 알기' 연재를 기획했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판문점 견학이 오늘(1일)부터 재개된다. 견학 첫 주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에 합의했고 남·북·유엔사는 비무장화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판문점 견학은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됐다.1일 국방부에 따르면,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평화와 화합의 비무장 평화지대로 변모한 판문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판문점 견학을 다시 시작한다.판문점 견학은 30~45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김정식(사진) 충주혜성학교 교장이 특수학교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 과제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행정발전과 국민 편익증진 등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포상제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김정식 교장은 공립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에 2017년 3월1일 개교와 함께 초대 교장으로 부임, 장애학생의 큰 꿈 맘껏 키워주는 맞춤형 자립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장애 공감 문화 확산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학교 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30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10년째 진행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상담이 늘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성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성교육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중고교 및 대학교의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4월에는 정호진 전 부회장(베일러이화산부인과)이 성남시 늘푸른고교에서 1~2학년 대상으로 강의했으며, 오는 5월에는 성남 숭신여고 1~3학년
[에듀인뉴스] 지난 28일 학생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A씨 유족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해달라며 공무원 연금공단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해 ‘순직 인정’을 받게 됐다.초등교사 A씨는 2016년 학급 B 학생이 교사의 지시에 욕설과 불만 제기에, 학생에게 반성문을 쓰게 해도 별 효과가 없자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욕설했다.결국, B 학생 부모의 항의 민원으로 교사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교사의 사과하는 태도를 문제 삼아 다시 민원을 제기하여 1개월에 1번꼴로 5개월간 5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A 교사는
[에듀인뉴스]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 현장에 사과나무를 심는 교사의 이야기. ‘조윤희쌤의 교실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성현기(가명).7년 전. 한 해는 그 아이의 사회교사로, 그 다음 해는 담임교사로 그렇게 우리 인연은 시작되었다.아이가 2학년 때, 수업시간마다 컹컹 거리며 쏟아내는 기침은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감기가 한번 걸렸다하면 늘 기침감기였고 두어 달씩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대체 아
[에듀인뉴스] 대구‧제주교육감이 IB를 도입하기로 하자, 다른 시‧도교육감들도 덩달아 엉덩이가 들썩거리고 있다. 다음 선거를 앞두고 뭔가 성과를 만들고 싶어 하는 조바심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추측일까?교육감들 관심의 초점이 평가의 다양화가 아니라 정치적 이득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IB는 다양한 평가방법 중 하나로, 교사가 수업시간에 부분적으로 시도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물론 과목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강요할 문제는 아니다.그리고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기존 평가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부산시과학교육원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부산과학체험관 광장과 1층 특별전시실에서 ‘희귀나비의 손짓’을 주제로 나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국내외 나비 표본 200여종 1만1000점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나비 표본은 ‘안치시아레스제비나비’, ‘제누티아네발나비’ 등 외국나비와 ‘남방남색부전나비’, ‘금빛어리표범나비’ 등 국내나비이다. 또 나비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비 생태관’을 운영한다. 나비 모습과 에세이를 함께 담은 패널 전시회도
[에듀인뉴스] 여기를 봐도 미래, 저기를 봐도 미래다. 온통 미래 투성이다. 일부 학교는 교명을 ‘미래고’로 정했고, 정부와 교육부 및 교육청은 ‘미래교육’을 정책 아젠다 삼아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래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다가올 미래는 먼 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세계 3대 전시회인 CES(세계가전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와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가 가전 위주의 전시회를, MWC(Mobile Worl
“후두두두둑”아! 비 온다. 오늘만은 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현장체험학습 가는 오늘 비가 오다니! 그래도 아이들은 표정이 밝고 기분이 무척 좋아 보인다. 교실이 아니라 학교 밖으로 여행 떠나 설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좋다.새로운 곳에서 또 우리는 어떤 추억을 만들까? 현장체험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인원 파악을 시작한다. 외부로 나갈 때는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상당한 긴장감이 든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활동 모둠별로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나는 학부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오늘의 교육여기 한 나라가
[에듀인뉴스] 대구 수성고등학교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거쳐 올해 연구학교로 갈아탄 경우다. 그동안 연구학교 준비와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두고 세 가지 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첫째, 선생님들의 생각을 바꾸는 작업이다. 학교 내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교사 연수와 선진학교 방문 등을 통해 펼치고 있다.둘째, 수업을 바꾸고 있다. 고교학점제와 수업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으나 고교학점제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수업의 변화이다. 한 교사가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기후가 변화하면 바다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일광면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초5∼중3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제2회 우리의 푸른 바다 교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환경생태 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보전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와 해양생태환경에 대한 교육과 프로젝트 활동을 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라지는 바다 생물 조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위(Wee) 상담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으나, 현장 반발로 전면 보류됐다.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일부 학교 상담실에서 사용해 온 이 시스템은 지난 2월 개편 작업을 통해 전국화가 예정됐었다. 그러나 상담자가 기록하는 컴퓨터에만 저장되던 것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도록 하고, 상담 내용을 상담자 이외 학교장 등이 볼 수 있도록 하면서 학교상담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로 회자됐다. 심지어 전북교육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도입을 유보, 법률 검토를 시작했고 전국 상담 현장의 반발
[에듀인뉴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는 지난 3월 이후 도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교에서 총 16건의 집단 설사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8건보다 2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주요증상 및 발생양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봄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는 집단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원인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병원체다.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156건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중 약 28%인 44건이 노로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