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대선 당시 '꽃할배유세단' 활동이 EBS법에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또 '북한 테마 기행'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최근 김정은 퍼즐에 이어 편파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유 이사장은 5일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이사장 임명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최연혜 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받았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최연혜 의원은 “유 이사장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가 사립학교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학법인이 교원 징계를 뜻대로 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관할청 요구에도 징계를 하지 않거나 수위를 낮추는 봐주기가 근절된다. 또 사립교원 면직사유에 부정 임용이 추가되고 권할청의 감독 권한이 강화된다.2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사립학교법 개정안(김광수, 송기수, 곽상도안)의 교육위원회 대안 주요 내용은 ▲관할청의 해임 또는 징계요구에 따른 임용권자 징계의결요구 등 의무화 ▲사립학교 교원의 면직사유에 부정임용 추가 ▲징계의결요구 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수석교사제 시행 7년간의 공과를 성찰하고, 학교현장에서 수석교사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법적·제도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수석교사는 학생 교육 활동과 더불어 동료교사들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평가함으로써 학내 교육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교원을 말한다.'수석교사제도 이제 시작이다' 토론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 주관, 한국유초중등수석교사회·한국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고창의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사들이 교실에서 안전하게 교육할 최소한의 법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0시50분께 이 학교에 한 여성이 수업 중 교실로 들어와 학생 20여명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의 뺨을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전북 고창경찰서는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여교사가 2년 전 자신의 딸의 담임을 맡았을 때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학교를 찾아와 폭행했다고 말한 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우리나라 전국 초·중·고교에 소아당뇨를 앓는 학생의 수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소아당뇨는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질환으로 아동·청소년기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아당뇨 학생 재학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전국에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학생이 1965개교 2477명인 것으로 보고됐다.소아당뇨 학생 재학현황을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학교 부담 승인제도가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을 교비로 떠넘기는 사학법인에 ‘면죄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사진) 의원에 따르면,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학교 부담 승인제도는 법인의 책임성 강화 방안 일환으로 2012년 도입됐다. 이에 따라 법인은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부족액을 학교에 부담하게 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승인 받은 법인 수가 매년 늘고, 전체 법인의 43%에 달하는 126곳이 제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이뤄진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당론으로 채택, 발의했다. 민주당 의원 129명이 모두 이름을 올리고 박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3법에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치원 평가 정보에 대한 학부모 접근권을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먼저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시정명령을 받은 비리 유치원이 간판만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도록 유치원 설립을 제한하고 설립 결격 사유를 명시했다.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이 회계관리 업무를 위한 유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남 학교 현장이 정글이었나. 학생과 교사들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의미인가."19일 경남교육청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주요 쟁점이 됐다.먼저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감장에 오면서 학생인권조례 반대 촉구 집회가 열리는 것을 봤다”면서 “조례안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큰데, 밀고 나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은 이에 대해 “밀고 나간다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도내 학교가 정글이라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응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1.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학생 둘이 부딪혔다. 불똥은 엉뚱한 곳에 튀었다. 한 학생의 할아버지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담임교사에게 폭언과 함께 머리채를 잡은 것. 담임교사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2. 서울시내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는 주말, 새벽 가리지 않고 문자폭탄을 보내는 학부모 때문에 불면증에 걸렸다. 자신의 아이를 괴롭히는 B군을 감시해달라고 담임교사에게 요구했는데 조치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학부모는 남자관계 등 근거 없는 소문을 지어내기까지 했다. 담임교사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새학교 증후군’ 주범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수치가 해마다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정상수준으로 측정됐어도 다시 기준치를 넘긴 사례도 있어 지속적 주의가 요구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15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8년 신축 3년 이내 학교 공기질 측정결과’ 자료를 보면 2016년 문을 연 A초등학교는 1차 측정에서는 TVOC가 ㎥당 2013.4㎍로 기준치인 400㎍를 5배나 넘겼다가 지난해 327.0㎍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건물을 늘리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후 해외이주 또는 해외유학을 떠나 학자금 상환을 하지 않는 유학생들이 있어 한국장학재단의 상환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이 12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해외이주 및 해외유학 신고자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고 해외이주를 신고한 누적인원은 총 311명, 미상환 대출 잔액은 10억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유학을 신고한 누적인원은 총 2만7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돼 이번에는 시간강사 처우개선이 현실화될지 관심이다. 더욱이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찬열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해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10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을 통해 고등교육의 안정성 강화와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른바 ‘시간강사 처우개선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혈세 130억원이 넘게 들어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K-MOOC 강좌 이수율이 1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국회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K-MOOC 연도별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대학의 명품 강의를 활용해 한국형 온라인 강좌를 만들겠다며 시작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K-MOOC 강좌 이수율은 10명당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K-MOOC은 수강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지역에서 학교폭력이 법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6년 23건이었던 학교폭력 소송은 2017년 37건, 올해는 9월까지 31건으로 증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8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16∼2018년 9월 서울 초중고 학교폭력 소송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교를 상대로 한 학교폭력 관련 소송은 총 91건에 달했다. 주로 가해 학생 측에서 제재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건, 중학교 42건, 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4년간 전국 초·중·고 학생 가운데 결핵에 걸린 학생이 1773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440여명에 달하는 것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2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핵에 걸린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은 2014년 538명, 2015년 532명, 2016년 367명, 2017년 336명으로 줄어 들고는 있지만 4년간 총 1773명, 연평균 443.25명이었다.한국은 '결핵 후진국'이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 발생률이 7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번아웃(탈진)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10대 청소년이 2년 사이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10대 청소년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1명이었던 탈진 진료인원이 2017년 80명으로 2배 증가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는 ‘병감 및 피로’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 역시 2015년 795명에서 2016년 1017명으로 늘어났다가 2017년 847명으로 줄었으나, 2년 전에 비해 여전히 많았다.번아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전교육청이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교육 자료에 대한 검증 없이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함량 미달 자료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자료에는 청소년의 모방범죄를 조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28일 대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 웹툰을 공개했다. ‘위험한 호기심’이라는 이 웹툰은 총 13개 그림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3 학생, 김태민이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몰래카메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학교 미세먼지, 라돈 등 실내공기질 측정 시 학부모 참관제 도입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2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학교 공기질 점검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실시 ▲첫 측정치부터 최종 측정치까지 이력을 모두 기재하고 그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 공개 ▲공기 질 측정장비 점검 매년 1회 이상 실시 등의 내용을 담았다.학교 내 공기질 측정 시 교육청에서는 점검일시를 통보하고 사전에 대상교실을 선정해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측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우리 교육은 여전히 입시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고, 과도한 성적 경쟁을 하고 있다.…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새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를 혁신하겠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모두 발언의 일부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교육계에서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어이없다’ ‘정말 현장을 모르는구나’였다.“공허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료제출이 불성실하다. 청문회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로 정한 것이니 청문회 연기는 있을 수 없다”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는 시작부터 충돌이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시작된 유 후보자 청문회는 한 시간가량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만 이뤄지며 낭비됐다.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성토했고, 여당 의원들은 과거 청문회와 비교하면 유 후보자는 자료를 많이 제출했다고 방어했다.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숨길 게 없다면 개인정보는 본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