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중등 교사 78%는 국가교육과정 개정 과정이 '정치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4% 교사는 국가교육과정 개정 시 정치·이념적 중립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정영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초·중등교원과 시도교육청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16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교육과정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이 같이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0%는 국가교육과정 개정 발의에 '정치적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개최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74회 정기총회에서 경북교육청이 제안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 요구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재난안전법 개정 요구안은 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현재 재난안전법 제66조 제3항 제3호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고등학생의 학자금을 면제할 수 있다.하지만 2021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교감공모제 도입과 연구실적평정점 하향(종전 3점에서 2점으로) 등을 골자로 한 교원승진제도 개편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교총이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특정노조 점프승진 루트로 전락한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교사 선발권 교육감 위임에 이어 교감까지 ‘내 사람 심기’를 노골화한 것”이라며 “교감공모제 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개편방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교총은 ‘무자격’을 포함한 교감 공모제에 대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감공모제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각 교육청의 찬성/ 반대 의견을 종합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확정했다. 교원단체들은 교육감 권한만 확대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적인 입장과 승진제 개혁의 단초라는 환영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감공모제 도입에 관한 교육감 의견을 청취한 결과 찬반으로 나뉘어 도입 여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다만 이같은 교육감들의 찬반 의견을 모두 정리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시도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21일부터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28일~10월1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지난 14일 원광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수도권은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10월 11일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 및 관계자들은 14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육안전망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9.14.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남북교육교류협력소위원회(소위원회)가 14일 오후 2시부터 전국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통일부 등 21개 기관(단체)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남북교육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지방정부 남북교류 실무(전국시·도지사협의회 박찬숙 남북교류지원부장)’, ‘변화하는 북한의 교육방향과 의의(통일교육원 조정아 교수)’ 등 특강과 함께 시도별 남북교육교류협력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했다.워크숍은 당초 1박2일로 기획됐으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의원이 여당 추천 위원이 과반을 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발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발의된 법안(안민석, 정청래)의 위원 구성이 여당 쏠림 현상으로 인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초당파성, 초정권성을 헤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10일 는 강민정 의원실이 준비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단독 확보했다.강민정 의원은 법률안 제안 이유로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영역이나 정권이 바뀔 때문다 교육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미래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3일 오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포럼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시대를 맞아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와 미래세대인 학생 중심의 환경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9일 전국시도교육감의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공론화하고 비상선언문 실천 의지를 구체화하는 행사다.코로나19 예방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법원의 편법과 부당한 행정이 만들어낸 적폐를 바로잡는 시대정신을 후세와 함께 나눌 계기가 마련됐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대부분 교육감들이 3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조희연 교육감은 “전교조는 2013년 10월 박근혜 정부의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최근 진행된 수사에서 드러났듯, 당시 재판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근혜 정부의 물밑 거래가 영향을 미친 정황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6년 11개월만에 법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법원이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법을 위반해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전교조가 7년 만에 다시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할 길이 열렸다. 그렇다면 해직된 전교조 전임자들은 어떻게 될까.앞서 교육부는 법외노조 통보 이후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해 휴직 사유가 소멸했다고 보고 복직을 명령했다.이에 따르지 않은 교사 33명은 직권 면직됐다. 전교조는 해직 교원이 34명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중 1명은 정년퇴임 됐다.고용노동부 장관이 직권으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육부는 파기환송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가 수준에서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기 위해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교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학교 현장이 강제적으로 편성 운영하는 범교과학습도 정비된다. 범교과 학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령 등에 의한 의무교육관련 교육과정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것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제6회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조직‧운영을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제정하는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설립 요건, 가입 범위, 교섭 단일화 등을 명시해 갈등‧혼란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28일 제6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개최하고 교원단체 조직‧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교자협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중심이 돼 교육·학예 분야의 지방 분권, 학교 민주주의 등 교육 자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환경교사를 12년 만에 선발하는 것은 좋지만 기관 파견, 순회교사 등으로만 활용될 것으로 판단돼 기쁘지 만은 않습니다.”지난 12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중등 신규 임용교사 사전예고 발표에 따르면 서울, 부산, 울산, 충북,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환경교사 7명을 12년 만에 선발한다. 환경교사로서 기뻐야 할 소식이지만 신경준 서울 숭문중 환경교사는 걱정이 앞선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12년 만에 신규 선발하지만...“파견·순회교사 역할에 그칠 것 걱정”12년 만의 환경교사 선발은 전국시도교육감
□ 유초등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승진▲ 기획국 국장 구본학 ▲ 교육연구정보원 원장 민경찬 ▲ 국제교육원 원장 최용희 ▲ 기획국 정책기획과장 최종홍 ▲ 교육국 미래인재과장 백우정 ▲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이광우 ▲ 기획국 정책기획과 장학관 김성완 ▲ 교육국 교원인사과 장학관 김명섭 ▲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운영과장 이영민 ▲ 음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영미□ 초등학교장·유치원장 승진▲ 청주 옥포초 김경연 ▲ 충주 동락초 김진주 ▲ 충주 세성초 남기순 ▲ 보은 산외초 민경희 ▲ 보은 탄부초 신명애 ▲ 보은 세중초 임재석 ▲ 보은 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공립 중등 환경교사가 12년 만에 선발된다. 12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환경교사를 선발하는 곳은 서울 2명, 부산 1명, 울산 2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 5곳이다.그동안 임용고사에는 환경 시험과목이 없어 환경교사를 임용할 수 없었으나 지난달 23일 교육부가 올 임용고사에 환경과목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환경교사를 선발할 수 있게 된 것. 먼저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생태전환교육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강화, 교육주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지역·학교 여건 및 교육공동체 의견 등을 고려해 ’학교밀집도 2/3 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 여부를 단위학교별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응 ‘2학기 학교밀집도 시행방안 및 학사 운영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등교수업 방식은 ‘단위학교별 원격·등교수업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도교육청의 세부 지침은 재조정 될 예정이다.도교육청이 전달한 지침의 살펴보면, 유치원의 경우, 전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장했지만 수도권과 같이 과대 학교,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가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계획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2학기에도 학생수 1000명 이상인 과대 학교,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상 과밀 학급이 많은 학교의 경우 밀집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기준을 강력하게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안전망 강화방안 마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무상급식, 무상교육 조기 시행,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구축, 학교통합지원센터 가동, 학교환경교육 추진...최근 교육계 화두인 복지와 인권, 자연을 논하며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빼놓을 수 없다. 재선의 저력을 지닌 박종훈 교육감은 교실 수업을 바꾸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며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는 소신을 정책으로 풀어냈다.코로나19 상황을 맞아서는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원격교육을 교육에서 더는 떼어낼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미래교육테마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유행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오는 12월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과 관련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브리핑에서 "플랜 B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협의하고 있고 중대본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그때 가서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3의 경우 수능 시험일 1주일전 원격수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