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오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학제를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전환한다.숙명여대는 약학교육의 전문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입법 예고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입시부터 고교 졸업 신입생이 약대에 입학할 수 있는 통합 6년 체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약학대학은 다른 전공을 2년간 공부한 학생을 대상으로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른 뒤 약대로 편입하여 4년을 공부하는 2+4년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학사제도 전환에 따라 약학대학은 편제정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대학 입시부터 허위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한 학생은 입학이 취소된다. 하지 않은 봉사활동이나 인턴십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적을 경우 입학이 당연 취소된다는 의미다.교육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입학 취소 대상이 되는 부정행위를 명시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은 부정행위로 입학한 학생을 반드시 입학 취소하도록 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부정행위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개정안은 입학 취소 부정행위를 ▲입학전형에 위조 또는 변조 등 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돌봄교실의 학교 책임 운영을 두고 교육부와 교직단체간 갈등이 심화,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까지 이어질 기세다.앞서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한국교총은 “폐기하지 않으면 교원단체 연합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김갑철 한국교총 부회장과 세종교총 관계자들은 21일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 등에게 “개정안이 법제화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고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에도 초·중·고교와 동일하게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20일 입법예고 했다.주요 내용은 교외체험학습 인정 근거를 신설해 유치원규칙 범위에서 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것이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의 장은 교외체험학습을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로나 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 없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던 돌봄교실 업무의 법적 근거를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현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돌봄교실은 보육활동이라는 것이 전국시도교육청과 교육계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서 갈등 상황이 붉어지는 등 돌봄 업무를 교사에 넘기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법개정은 녹녹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핵심은 학교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은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대학교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1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두 단체는 ▲유·초·중등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학교 또는 재단별 단체교 허용 ▲사용자에게 교섭창구 단일화 요구권 부여 폐지 ▲교원노조 정치활동 금지 조항 삭제 등을 포함한 보완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두 단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고등교원의 노동조합 가입을 불허했던 교원노조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일치 판결을 해
[에듀인뉴스] 9월 신학년제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얼마 전에 서울, 경기 교육감이 MBC 100분 토론에 나와서도 9월 신학년제를 언급하기도 했고 아침 라디오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다.그러나 9월 신학년, 그것도 2020년 9월 신학년을 도입할 경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만만치 않다. 내 주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글은 “2020년 9월 신학년제”로 좁혀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2020년에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기 위해 가장 처음 부닥치는 것은 법령개정이다. 지난 4월에 총선으로 당선된 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는 5월 3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철)이 지난 13일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규정 업무 담당교사(학교인권담당자 포함)를 대상으로 ‘2020 인권친화적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지원’을 위한 원격연수를 실시했다.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에 제작된 연수자료를 탑재하여 실시했다. 연수참여 교사들은 희망하는 장소에서 연수에 참여하고, 부득이하게 당일 참여하지 못하거나 연수내용 재시청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위해 14일 17:00까지 유튜브 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도 유치원의 법정 수업일수 감축 요구에 동참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일 등원 개학 시기를 1주일 연기, 감염병 추이에 따라 개학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개학은 27일 다시 연기됐다. 27일부터 수업일수 162일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초·중학교는 지난달 16일 온라인개학을 통해 원격수업으로 수업일수를 인정받고 있는 반면, 유치원은 수업일수 인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돌봄과 놀이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병설유치원일 경우, 소속 초등학교가 방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의 수업일수 감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에 이어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도 무리한 수업일수 확보로 유아를 감염에 노출시지키 말고, 원격수업 수업시수 인정, 재난상황 시 수업일수 감축 조항 신설 등을 촉구하고 나선 것.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8일 성명을 통해 “20일 개학 이후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최소 162일의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다수 공립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로, 이미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비해 최소 11일
두 개의 불쾌한 글[에듀인뉴스] 얼마 전, 교사를 불쾌하게 만드는 두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는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 4월 24일 배포한 라는 제목의 시국 성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는 News1의 4월 26일자 기사다. 각종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절제되지 않은 감정들만이 성명서와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냥 그렇게 질러 버리고 말면 다인가.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고 소모적인 논쟁과 서로에 대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기저질환이나 이상 증상이 없어도 감염을 우려해 등교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근거로 ‘기타결석’ 또는 ‘미인정결석’ 처리하기로 했다. 6일 충북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등교수업 운영 출결 방안에 따르면, 기저질환 학생의 경우 의사 진단서(소견서)를 통해 인정된 기저질환(폐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당뇨, 신장질환, 만성간질환,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등)을 가진 학생의 경우, '출석인정결석’ 또는 ‘질병결석' 처리하기로 했다.출석인정결석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어 법령과 시행령이 일선학교로 시달되어 시행되고 있다.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에서는 전담기구만 남고, 나머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이제 소송의 주체는 학교의 장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변경되었다.그동안, 일선학교 교사들은 학교폭력예방법의 절차적 하자로 각종 민원과 소송의 주체나 당사자가 되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 교사의 교육본질인 오로지 교육활동에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사 출신 국회의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강민정 당선인이 있기 때문이다.사전 설문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고전하면서 비례대표 3번을 받은 강민정 후보의 당선 여부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결국 선거 다음날 개표가 99% 완료된 오전 11시 이후에야 당선이 확정되면서 여의도행 막차에 극적으로 올랐다.교육계 인사들이 끝까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게 만든 강민정 당선인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질문은 현장 교사 및 교육자들이 기자의 S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교원단체의 평가는 어떨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자 거대 양당 구도로 재편된 결과에 대해 두 교원단체가 상반되는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끈다.한국교총은 16일 “정파와 이념을 뛰어 넘는 교육국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교총은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하며, 제21대 국회가 국가와 교육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당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대한민국 교육을 고민하고, 올바른 교육입법으로 학교와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국회’가 돼 달라”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총선에서 유일한 교사 출신은 열린민주당 비례 3번 강민정 후보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던 교사 출신 인사의 정치권 입문 도전이 반갑다. 진보보수 좌우를 떠나 교육계 현장 이야기를 입법기관에 가장 잘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최근 열린민주당 지지세가 10%를 넘어서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비례 3번은 '안정권'이라는 게 중론이다.그렇다면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는 어떻게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을까. 또 강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일을 해나가고 싶을까. 다른 의원들처럼 입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과 함께 교사와 긴급돌봄 학생들을 위한 학교급식을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긴급돌봄 학생과 담당 교사를 위한 급식이 진행 중이다.7일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에 따라 등교 학생과 교원에 대한 중식 지원을 9일부터 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영양교사‧영양사를 비롯해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온라인 개학을 앞둔 서울시교육청이 긴급돌봄 학생과 교직원의 급식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가운데, 학교급식법 해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 초중고 교장 간사단에 ‘코로나19 원격수업 준비 및 운영’을 위한 교직원 중식지원 안내‘ 공문을 보내 오는 9일부터 등교 개학 학교급식 개시일까지 교직원과 긴급돌봄 학생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내용은 신학기 개학 추진단 시도 부교육감회의 관련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서울 외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교직원과 긴급돌봄 학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대학입시는 "수시 확대가 답"이라는 의견을 2일 제시했다.지난달 31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 일정 조정 계획’을 살펴볼 때, 고3 재학생들에게는 수능 연기나 난이도 조절 보다는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조치라는 것.임 교육감은 “세 차례 휴업과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이 연기돼 고3 수험생에게는 이번 입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시모집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
[에듀인뉴스=민천홍 교원기자]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개학 논의가 인터넷에서 뜨겁다. 과연 온라인 개학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첫째, 원격수업 운영 기준 마련 시 ‘1시수=40분(초등의 경우)’ 관념을 깨야 한다. 원격수업을 하면서 우려되는 것은 시간 자체에 주목하는 행위이다. 실제로 시안에는 ‘(수업량) 학교급별 단위 수업시간에 따라 확보해야 함’이라고 하며 40분(중‧고교의 경우 45분, 50분)에 준하게 운영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40분에 준해 수업하는 것을 시수기준으로 두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