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의 첨단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증설,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을 매년 8000명씩 10년간 8만명까지 양성한다.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교원 양성 체제 개편 ▲의료 인력 지원 확대 등 새로운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한다.먼저 오는 2021학년도부터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시험을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도 수능감독 교사에게 키높이 의자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8일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교육부가 최근 수능감독 교사에게 키높이 의자를 제공해달라는 교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이영국 의원은 “하루 온종일 수능감독을 서서해야 하는 감독교사들의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덜기 위한 방안인데, 교육부가 국민정서와 민원 발생우려 등 모호한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며 “2020년 수능에서는 감독교사들이 감독업무에 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시행령 월권'을 방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전국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확정·발표한 것은 조변석개, 막무가내, 좌충우돌. 한마디로 아마추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교육 정책을 이렇게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바꿔도 되느냐"며 "이번에도 '시행령 독재'를 썼다. 우리 아이들 미래를 이토록 간단하게 시행령 하나 바꿔 좌지우지
[에듀인뉴스] 최근 정부가 교육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강조한 교육에서의 공정을 구체적 정책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일에는 주요 13개 대학들의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7일에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이 발표됐다.이 두 건의 발표를 살펴보면서 드는 생각은 '정부가 이런 일을 하는 실질적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교육부에서는 교육개혁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내용으로 드러나는 것도 없고 이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7일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자, 대부분 교원단체가 '환영' 논평과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은 환영하면서도 이번 발표가 정시 확대 방침과 병행하기 어렵다며 정시확대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전교조는 2025년이 아닌 현 정권이 매듭지을 것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환영 논평을 냈다.전교조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현 정부의 공약인 일반고 중심의 고교체제 개편을 차기 정권으로 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가 2025년 3월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되고, 일반고 역량 강화를 위해 5년간 2조2000억원이 투입된다.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계획이 현실화 되면, 1992년 도입된 외고는 33년, 국제고는 1998년 도입 후 27년, 자사고는 2001년 도입 후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그러나 고교체제를 정권에 따라 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최초 도심형 통합운영학교 신설 등에 따라 2012년 제정된 통합운영학교 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의거해 지역실정에 따라 초중, 중고, 초중고 시설과 교직원 등을 통합·운영하는 학교로 탄력적인 교육과정과 효율적인 학교 운영 등의 장점이 있는 학교형태다.기존 도서지역 (초중고 통합 4교 중고 통합1교)에만 운영 중이던 통합운영학교는최근 소규모학교 증가와 적정규모 학교 신설 정책 등에 따라 학교 통합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또 청라국제도시 내 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원 설립 기준 면적과 시설‧설비 교구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한 경상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조례 개정은 지속적 학생수 감소로 학원이 소규모화 되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교육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개정했다.주요 내용은 시 지역 입시, 보습·논술, 외국어와 예능 학원 면적 기준을 90㎡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축소, 독서실은 120㎡ 이상에서 90㎡ 이상으로 축소했다. 또 코딩교육 강화에 따른 정보교습과정을 추가하고 오는 12월 19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의 생활규정을 민주적인 내용으로 바꾸는 일에 본격 나섰다.전남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25일 세한대학교(영암)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지켜나갈 민주적 생활규정 마련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주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학생인권 홍보영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사학기관 감사결과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학(사립학교)에 대해서는 학생수, 입학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서울시교육청은 사학기관(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학기관 감사처분 등 시정조치 미이행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정처분 기준은 관할청의 감사처분 등에 따른 시정조치를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기간 내에 미이행한 사학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020년 3월부터 적용될 예정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인권침해사례 예방을 위해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교장, 교감, 인권 현장지원단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규칙 모니터링 및 컨설팅 TF팀'이 16개 시도교육청 학교 규칙을 분석하여 경북 실정에 맞는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하고 있다.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규칙을 모니터링해 인권침해 요소에 대해 개정 의견을 오는 12월 단위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아울러 2020년부터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설팅비를 지원해 학교 자율적 모니터링 분위기를
[에듀인뉴스] 자사고와 외고를 둘러 싼 저간의 논쟁은 일괄폐지로 정부의 결론이 모아지는가 싶지만, 초중등교육법 제90조(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의 개정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처음부터 교육개혁은 하지말자는 분위기를 유지해 온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의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으로 불거진 대입제도 개혁의 드라이브도 교육부는 흉내만 낸 채 결국 ‘이대로 가자’고 눙쳤다.교육부는 국민들에게 학점제의 전면 도입이 왜 대입제도의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지 제대로 설명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과학고등학교와 영재학교는 고교체계 개편 대상이 아니다."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이 답했다.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이날 "과학고와 영재학교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학원이 되지 않았나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교육부 대책을 물었다.앞서 지난 18일 열린 서울·경기·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부 학교에 특권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만 따로 모아서 교육하는 것”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일반고를 자사고·외고 수준으로 올릴 생각 않고 폐지 후 일반고 전환하겠다는 것 한심해”(김한표 의원)“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 말하지 말고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라”(홍문종 의원)“자사고·외고 일괄 폐지는 하향평준화로 국가 경쟁력과 잠재력 저하”(이학재 의원)“혁신학교 운영 성과 등 모든 학교에 적용하자는 것”(조승래 의원)“선발효과에 기대 서열화한 체제에서 우수 학생 독점 타파 핵심 과제”(조희연 서울교육감)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자사고·외고·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개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2018) 전국 학교에서 11만210건의 학폭위가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제2항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학교폭력이 발생해 피해자가 신고를 접수하면 학폭위는 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교육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는 자치권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은 독단적 과대망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재훈 의원은 15일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8월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대법원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지정취소 부동의 처분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앞서 김 교육감은 7월 교육부 장관에게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신청을 했으나 교육부 장관은 자사고에 사회 통합전형 선발 비율을 제외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부칙과 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재 고3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부터 입학사정관은 본인·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또는 제자에 대한 입학사정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교육부는 15일 "입학사정관의 회피 신고대상을 구체화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상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조항이 신설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개정 시행령은 입학사정관이 ▲응시생과 민법상 친족인 경우 ▲응시생을 최근 3년 이내 교습하거나 과외로 교습한 경우 ▲응시생을 최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당‧정‧청(더불어민주당‧교육부‧청와대)이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모든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것.14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맞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교육부 안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원강사 자격기준을 대학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교육부가 철회하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환영 논평을 내놨다.사걱세는 "단순히 학원 교육에 대한 관리를 넘어 정부의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의지와 책임 표현으로 해석하며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걱세는 ▲정부의 사교육 확대 억제 정책과 상치 ▲학원 교육의 질 저하 ▲강사 업계의 학벌 중심 채용 강화 ▲대학교 1·2학년생의 편법채용 관행 개선효과 저조 등을 들어 반대의견을 냈다.앞서 교육부는 7월26일 학원강사 자격을 '전문대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권침해 시 관할청 고발·법적 지원 의무화, 가해학생 전학 조치 가능 등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징계와 피해 교원 보호조치를 마련한 개정 교원지위법 시행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개정 교원지위법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원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이 오는 17일 본격 시행된다.교총은 “교권침해 예방과 교권 강화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제 개정 교원지위법을 학교현장에 안착시켜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