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제1항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일명 ‘학교폭력예방법’이 변경되어 시행된다.골자는 학교에 설치되어 운영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되어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개정된다. 이는 오는 3월부터 시행예정이다. 또 ‘학교장 자체 해결’에 대한 내용이 신설되었으며,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구성 방법이 개정됐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9년 9월1일부터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을 위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학교폭력전담기구현재, 학교폭력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2주 연기를 결정했다. 10일 삼육대에 따르면, 개강일은 기존 3월 2일에서 16일로 늦춰졌다.교육부는 앞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들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하면,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매 학년도 2주 이내에서 학교의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삼육대는 개강 연기로 인한 학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기 중 보강 등을 통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명시된 수업일수 감축이 가능한 ‘천재지변’에 준하여 적용해주십시오. 이를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공지하고 이에 따른 수업일수 감축 지침을 마련해주십시오.”(전교조) “교육부는 신종코로나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한 적이 없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발생 당시 정부의 대응 선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학교장이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 등을 감안하여 개학연기,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되, 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신종코로나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 등에서 속보를 통해 교육부가 신종코로나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이유는 교육부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를 감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안내는 이미 4일 설명자료를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전(轉) : 노자와 존 롤스를 통해본 우리 교육노자(老子)에 따르면 세상에 여러 종류의 왕이 있다고 한다. ‘백성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왕’, ‘엄하게 백성을 다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이 전치 4주 이상 폭행피해를 입거나 강제추행 등 성폭력 피해 등을 당한 경우는 시도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또 3년 마다 조사해야 할 도서벽지 근무환경 실태조사 범위에 관사 출입문, 폐쇄회로, 비상벨 등이 포함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교원지위법 시행령)을 28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교원지위법 국회 통과에 따른 조치로, 장관에 보고해야 하는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명확히 한 것이다.개정안은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신년 기획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전문대학 총장들과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 교육부-전문대교협 간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2020년 함께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지난해 ‘교육부-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 정책 공동 협의회(TF)’ 논의과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전문대학 정책 이정표인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정 이념 가르치는 교사 거부할 수 있는 전학청원권 ▲학교내 후보자 또는 선거운동원선거 운동 금지 ▲정규수업시간 학생 선거운동 금지 ▲'교육의 힘 위원회' 구성 4차산업시대 개혁 제시▲특목고 폐지 중단 ▲대입전형 정시 비중 확대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도입...자유한국당이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 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먼저 한국당은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학교에서 편향된 정치이념을 교육하는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감에게 전학을 요청할 수 있는 '전학청원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치원(K학년)까지 통합하는 유·초·중·고 통합운영학교 도입에 이어 유·초·중등 교사자격을 통합하는 학제 혁신 방안이 제안됐다. 구체적으로 K학년을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K+6 학제와 K학년을 초등학제에 포함하는 K+5 학제로 나눴다. 김기수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연수원이 개최한 ‘2019 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학제 혁신 방안’(공동연구원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기 협성대 교수, 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보건교사의 79.1%는 미세먼지, 67.9%는 공기질검사, 66.4%는 정수기 수질검사, 53.8%는 안전공제회업무, 57.8%는 오존 관련 업무를 한다. 보건교사가 할 일이냐?”지난 10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김미숙 의원이 주최한 ’학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교사 역할 정립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학교현장에서 보건교사들의 역할과 관련한 하소연이 이어졌다.학교환경 및 위생관리업무 등으로 보건교사 본연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많다는 것.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경상북도교육청 정보화 추진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9일 밝혔다.이 조례는 ‘국가정보화 기본법’과 같은 법 시행령 등 정보화 관련 법령에 따라 도교육청이 체계적이고 효율적 교육행정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정했다.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12월 제312회 경상북도의회에서 의결됐다.주요 내용은 △학생․학부모․교육청과 그 소속기관 구성원의 정보화 수준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시책의 수립·시행 △정보화 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연계/정보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21일까지 2020학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오는 3월1일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로 변경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피해 학생의 보호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과 선도 및 징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의 분쟁 조정 등을 심의하며, 10~50명(학부모위원은 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기본운영비 자율 편성·교장공모제·학교주도형 종합감사 확대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이 교육감은 “2020년은 203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존엄, 정의, 평화를 혁신학교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겠다”며 “특히 학교 자치를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그 시작으로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가 종료되는 6일 대학 교수들은 반대 성명을, 전국외고연합변호인단은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였다.'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정부의 외고·자사고·국제고 폐지 반대 정책 토론회'에 앞서 성명서를 내고 "시행령 개정을 통한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는 명백한 위헌적 폭거"라고 강조했다.정교모는 전국 377개 대학 61
[에듀인뉴스] 지난해 우리사회는 정치 현안을 두고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치열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냉담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교육 현안의 정치 쟁점화로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던 정부의 교육 공약 이행은 정치 현안에 밀려 더뎠습니다. 이 가운데 의미 있는 진전도 있었습니다.고교무상교육의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교육재정이 소폭이나마 확대되었습니다.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만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으로 시민권이 확대되었습니다. 2019년은 이런
[에듀인뉴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흰 쥐의 해를 맞아 선생님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기해년(己亥年)은 참으로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교총이 3년 여간 집념과 뚝심으로 추진한 ‘교권 3법’ 개정이 완수돼 교권 확립의 새로운 원년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교권 침해에 대한 완전한 구제와 대책이 마련되고 법률적 지원도 받게 됐습니다. 학폭법 개정으로 학폭위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고, 경미한 학폭은 학교자체해결제가 도입됐습니다. 또한 아동복지법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학부모·지역사회의 요구를 학교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 결정의 자율성, 민주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정한 경상남도립학교 운영위원회 운영 조례가 2020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요 개정 내용은 ▲통합운영학교 운영위원회 분리운영 근거 마련 ▲정당인에 대한 자격 제한 조항 삭제 ▲사전 겸직 허가 조항 삭제 ▲학부모·학생 의견수렴 범위 확대·강화다.특히 통합운영학교 운영위원회의 분리 가능 조항을 통해 양산에 신설 예정인 대규모 초·중 통합학교 운영위원회 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교총이 교원의 퇴근 후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학부모로부터의 전화나 문자발송 등을 금지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또 교원 개인별로 업무 수행이나 교육활동 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용 폰을 제공하기로 했다.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와 서울시교육청이 27일 오후 '2019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6개항에 합의했다.이번 교섭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사생활 보호 등 교원 보호 시스템 구축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