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 교육에 '표지갈이' 추가하고 검찰 수사 적극 협조키로 교육부는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했다가 기소된 이른바 '표지갈이' 교수들에 대해 징계, 재임용 탈락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교육부는 검찰이 기소한 대학교수 명단을 통보하면 소속 대학별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연구윤리 위반을 엄밀히 검증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검증 결과 연구윤리 위반으로 확인된 교수는 징계, 재임용 탈락, 연구성과 취소와 같은 엄중 조치를 하도록 대학에 요구할 방침이다.앞서 교육부
추천위 '무작위 추첨' 폐지하고 대학 구성원 참여 확대내년 3월까지 법령 개정…국립대 총장·교수들 반대 입장 국립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방식이 현행 직선제(교수 투표)와 간선제(총장 추천위원회 선정)에서 간선제 방식으로 단일화된다.총장 추천위원회는 현재의 무작위 추첨 방식 대신 대학이 정한 방식으로 구성되며 직원과 학생의 참여 비중이 높아진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국립대 총장 임용제도 보완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3일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보완 자문위가 내놓은 건의안을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일명 '표지갈이' 대학교수 17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명문 사립대 교수 2명도 포함됐다.대학교수가 표지갈이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단일 사건에 교수들이 이처럼 많이 기소된 것 역시 초유의 일이다.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4일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변모(55)씨 등 전국 110개 대학 교수 74명을 기소하고 105명을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된 교수 가운데 허위 저자에게는 상한액
서울대가 학생부종합전형만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과 학부모 연수를 잇따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서울대가 논술고사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을 일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대 입학본부는 내년 1∼2월 수도권과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5개 권역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전 방안과 고교 현장의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샤교육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샤'는 서울대 정문 모양을 빗댄 글자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국립대 총장 후보를 선정할 때 직선제(교수 투표제)를 폐지하고 간선제(총장 추천위원회) 방식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교육부 자문위원회의 의견에 국공립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4일 성명서에서 "교수들의 뜻에 반해 기존의 간선제 정책을 두둔하고 오히려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문위의 의견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자문위 의견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국교련은 "최근 총장선출과 관련된 대학 내 문제들은 직선제 실시와는 무관하며 획일적인 '로또 추첨식' 간선제 도입과 행·재정적
연금지급률 1.7%로 하향조정, 연금지급개시연령 65세로 단계적 연장 가입자 부담률을 높이고, 연금지급률은 낮추는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사학연금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77명 중 찬성 181명, 반대 51명, 기권 45명으로 의결됐다.이에 따라 연금지급률은 1.9%에서 1.7%로 하향조정 되며 사학연금 부담률은 기존 7%에서 9%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된다. 개인부담금의 최대 납부기간은 기존 33년에서 36년으로 연장되며 연금수급요건은 기존 20년에서 10년으로
법조계 “사시파, 변시파 ‘입맛’ 따라 해석”정계 “여·야 모두 논평 미루는 등 동정론”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부정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다음날인 27일 법조계에서 잇따라 성명서가 나왔습니다.법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법과대학교수회’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가 각각 신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겁니다. 양측은 그동안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명서의 해석이 참, 씁쓸합니다.먼저 신 의
당정 “가입자 피해 막으려면 연내 처리해야” 가입자들 “강행처리 말고 제도개선 병행” 사학연금법이 27일 예산부수법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세입과 세출과 관련된 예산부수법안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다뤄지는 법안으로 각 상임위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에 지정된 원안이 자동 상정된다.지난 8월 신성범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사학연금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해당법안이 예산부수법안 요건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교육문
원저자·허위저자·출판사 '검은 공생'…학생들만 '희생' 전공 서적의 표지만 바꿔 출판하는, 이른바 '표지갈이'가 검찰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전국 국·공립 교수를 중심으로 '무더기 징계'가 예상돼,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일명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전국 50여개 대학교수 200명을 24일 입건했다. 검찰은 또 교수들의 범행을 알면서도 새책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표적 교육개혁 정책이라고 하면, 1995년 발표된 5.31 교육개혁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이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던 안병영 전 장관과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 책을 내기도 했으며, 한국교총에서 3차례에 걸친 5.31교육정책 집중조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5.31 교육개혁은 김영삼 정부에서 마련됐지만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정부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육을 관통하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 자율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가하면 산재돼 있던 교육법 체계를 정립하고 언제
고교생도 아동복지법 적용 대상 부산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성희롱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하였다고 하여 부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 A모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015년 11월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50대 중반인 A씨는 올해 3월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가 1학년 여학생에게 "야한 동영상을 봐서 피곤하냐, 밤새 대학생 오빠랑 뭐했냐"고, 올해 7월에는 같은 여학생에게 "초경을 일찍 해서 키가 크지 않았느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검찰은 이 같은 발언이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A씨는 또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경한 어조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의지를 천명했으나 교수사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서울대 교수 382명(명예교수 포함)은 대통령 시정연설 다음날인 28일 오전 11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기자회결을 열고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역사교육과 유용태 교수와 국사학과 허수 교수 등 서울대 교수 372명과 이태진ㆍ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한 명예교수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이후 대학 교수의 국정 교과서 반
총장 선출방식 논란으로 대학교수가 자살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부산대학교가 총장 선거를 오는 11월 17일 치르기로 확정했다.부산대는 총장 후보자등록을 11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하고 4일부터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대교수회는 이날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위탁선거 협약을 체결했다.부산대는 그동안 전국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마지막으로 총장 직선제를 고수해 왔다. 제19대 김기섭 총장이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자 지난 8월 17일 국문학과 故고현철 교수가 이를 반대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장·차관급 정부 및 청와대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말 그대로 이번에 단행된 인사는 ‘깜짝’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날 오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사의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설이 파다했지만, 청와대 내부에선 "당장 개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더 많았다.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깜짝 인사'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장관들에 대한 순차적인 개각의 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주신 대학교수 102인, 국정화 교과서 지지 선언을 적극 환영합니다. 교수님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학부모 방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