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인권 공식’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별거 아니다. A가 B에게 C를 근거로 D를 요구하는 것이 인권 공식이다.여기에서 A는 ‘권리의 주체’인 인간이고, B는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의무의 주체’인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자이며, C는 ‘권리를 주장하게 된 근거’이고, D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12월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6월 모의평가 결시율이 18.2%로 6월 모평 기준 최고치를 기록, 올해 수능 결시율 또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험을 볼 수 없는 특수지역 수험생 응시자는 500명에 불과해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미응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결시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결시율은 11.7%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무상교복 지원이 시도별로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경남‧울산 4곳은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반면, 대전‧부산‧전남‧전북 등 8곳은 현재 별도 관련 조례 제정 절차 없이 시행하고 있었다. 충북‧경북 등 2곳은 2021년 시행 예정이며 서울‧대구‧광주 등 3곳은 현재까지 무상교복 지원계획 자체가 없어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도 심각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도 안양만안)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인 무상교복 지원정책의 시도 간 형평성 제고 및 사각지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중위권 학생 감소 등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 많지만, 그 실태를 파악한 시도교육청은 부산교육청 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5일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코로나19 교육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거나 정책연구한 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중에서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8곳은 교육격차 실태 파악이나 정책연구가 없었다. 서울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9월 25일 현재 실태조사나 정책연구가 없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65.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 초등학교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13%로 가장 낮았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남구울릉군)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We) 클래스 설치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65.6%인 것으로 나타났다.위(Wee) 클래스는 학교폭력 및 자살·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위기학생과 학업중단, 따돌림, 대인관계 등으로 인한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이 12월까지 학교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원 보유 SW 교구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신청은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며 도내 초·중·고 교원만 신청할 수 있다.대여되는 SW 교구는 10종 423개로, 2종 이내 대여 가능하며 2~3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청주인근(진천, 보은 증평) 및 희망학교는 방문수령하며 이외의 지역(단양, 제천, 충주, 옥청, 영동, 괴산, 음성)등 원거리 학교의 경우 편의를 위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초‧중‧고교 학생용 컴퓨터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2대 중 1대는 노후 컴퓨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9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생용 컴퓨터 보유현황’을 보면, 2020년 4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와 각종학교, 특수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학생용 컴퓨터의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노후도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의 데스크탑과 노트북, 태블릿 PC는 총 108만4775대로 이는 전체 학생 수 대비 약 20.2%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전체 8개 영재학교 2020년 신입생 828명 중 비수도권 출신 학생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452명(54.6%)이 영재학교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대 프랜차이즈 학원을 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에서의 수도권 출신과 비수도권 출신 간 격차 및 사교육 유발 문제를 지적했다.전국 영재학교 신입생 중 비수도권 출신 28%..."경북, 제주 출신 각 2명, 강원, 충북 각 3명뿐"지역인재 우선선발 학교 역시 수도권 출신 신입생 비율 1위..."제도 취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온라인 수업 지원 시스템 ‘충북 초등 바로학교’에 쌍방향 화상 시스템이 도입됐다. 2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 바로학교 3.0’으로 실시간 화상 수업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게 된 것. 기존 쌍방향 화상 수업 참여를 위해서 링크 혹은 회의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작업을 필요로 했지만, 링크 기능을 통해 바로학교 우리교실에서 ‘오늘의 화상수업’을 클릭해 바로 쌍방향 수업 참여가 가능해진 것이다.도교육청은 바로학교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쌍방향 원격수업 강화 방침을 밝힌데 대해, 초중고교 교사 86.%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격수업 기자재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사 상당수는 사비를 들여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고 200만원 이상 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11개 지역교사노조와 3개 전국단위교사노조가 전국 초중고 교사 1779명을 상대로 실시한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이 같이 발표했다.설문은 전북교사노조를 비롯해 제주, 인천,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초록학교만들기 사업을 이끌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총회가 24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렸다. 초록학교는 아이들과 교사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로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 중점사업이다. 2020년 초록학교는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49교,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 14교, 친환경시설학교 3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시설공간, 학교정책이 통합적 실천을 통해 환경공동체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민·관·학 거버넌스
[에듀인뉴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류 출현으로부터 따져서 인류의 역사를 500만년이라고 한다. 그 태초에서 499만년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최초의 혁명이 시작된다. 보통 혁명이라 하면 하루아침에 천지개벽처럼 무언가가 확 바뀌는 것으로 인식되는데, 일만 년 전의 혁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의식의 임계점을 가뿐히 넘어버리는 긴 시간 속에서 그 ‘신석기 혁명’은 하루아침에 비유될 수도 있겠다. 우리에게는 499만년 전이라는 시간이나 4,989,900년 전의 옛날은 다르지 않다. 물론 수학에서는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올해 추석엔 고향에 가지 말라는 것이 정부 방침 아닙니까? 그럼 공공교육기간인 학교 주차장도 개방하지 않아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정부가 추석연휴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는 고향에 가지 않도록 자제를 당부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도 실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공공기관인 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 개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부분 시도에서 예년과 마친가지로 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을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과 충북 수석교사회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습 적응과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해 ‘어서 와! 학교는 처음이지?’ 교사 도움자료를 발간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에서의 대면수업보다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배워야 할 학습 요소를 학교 뿐 아니라 원격수업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는 것이다.‘어서 와! 학교는 처음이지?’ 교사 도움자료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 활동 중 자치, 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수가 1993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써 대학 및 전문대학 모집 인원이 55만여명인데, 수능 응시 인원이 이보다 훨씬 적어지게 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12월 3일 치르는 올해 수능에는 전년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은 59만4924명, 2020학년도 수능은 54만8734명이었던 것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등교수업 기준이 10월 11일까지 연장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 도내 학생 수 60명 초과되는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1/3을 유지해야한다. 60명 이하 유·초·중학교는 밀접도 1/3부터 매일 전교생 등교까지를 학교 자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의 경우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어려운 유아는 밀집도에서 제외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 6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이틀 연속 7000곳을 넘었다. 또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교육부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국 10개 시·도 701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곳 늘었다.전체 2만740개 학교 가운데 33.8%가 학교 문을 닫았다.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5개 학교가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3곳, 경기 4163곳, 인천 789곳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국어영역의 경우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비문학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도 했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9개 문항 20점 배점에서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출제(독서 2개 지문, 9문항, 20점)됐다. 전반적으로 EBS 연계가 확실하고 전년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시도교육청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교육부는 경남교육청의 불법카메라 탐지기 상시운영을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경남지역 학교에서는 올해 불법촬영 사건이 연속 발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관련기사 참조) 평가따로 현실따로 아니냐는 것이다.여기에 15일 발표된 2020년 시도교육청평가도 도마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골고루 1개 영역씩 우수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이날 시도교육청의 2019년 실적을 ▲공교육 혁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하루 만에 9명 늘어났다. 전국 9개 시·도 6984개교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 학생이 전날 대비 9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확진 학생은 모두 519명이 됐다.교직원은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111명을 유지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9개 시·도 6984개교로 전날보다 1개교 증가했다.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861개원과 초등학교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