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코로나19의 여파로 중학교에서는 학력 양극화, 고등학교에서는 학력 저하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교육시민단체를 통해 드러났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교육시민단체‧사걱세)는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TN과 공동으로 ‘전국 8개 시·도 중·고교 125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코로나19 학력격차 실태’를 발표했다.이는 서울·부산·전북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선별한 31개 시·군·구 내 900여 중·고교의 ‘학교 알리미’ 홈페이지에 공시된 학교별 국·영·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입시설명회에 사교육 강사를 초빙하는 관행이 학교 현장에서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학교 입시설명회 사교육 강사 초빙 건수는 최근 2년간 단 8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0년 학교 입시설명회 사교육 강사 초빙(예정)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학교에서 개최한 입시설명회에 사교육 강사가 초빙된 사례는 단 8건(인천 3건, 울산 2건, 경북 2건, 강원 1건)으로 나타났다.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체 입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사걱세)가 공동으로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를 분석한 결과, 전국단위 자사고 9개 학교 전체 입학생 2418명 중 53.9%(1304명)가 서울‧경기‧인천 지역 출신이었다. 특히 외대부고는 90.3%, 민사고는 79.7%, 상산고는 59.4%가 서울‧경기 지역 출신이었다.서
[에듀인뉴스]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면하는 각종 모임은 해산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아무도 가보지 못한 팬데믹 사태에 교육은 절박한 심정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인 교육공동체는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한 석달의 기간이 지나, 초·중·고교는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교사의 헌신으로 이끌어온 온라인 수업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로 초중고교 원격수업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정 축소 대책과 교육격차 심화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발(發)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현황진단과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사걱세는 지난달 16~17일 원격수업 당사자인 학부모와 교사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결과, 원격수업 장기화의 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가 ‘코로나19발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4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4대 입법과제로는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대학서열해소 및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유아 인권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이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3.1%포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교바세)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불수능 피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 방침에 대해 "학부모·학생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서울중앙지법(민사89단독 홍주현 판사)은 지난달 학생과 학부모 등 10명이 2019학년도 수능(2018년 11월 시행)의 일부 문항이 고교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됨에 따라 피해를 봤다며 국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해 2월 사걱세는 현직교사 등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20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걱정’하는 대학입시 변화 최악의 시나리오, 수능 영향 87%는 일어날 수 있을까. 또 수능최저를 폐지하면, 사걱세의 '걱정'인 사교육은 줄어들 수 있을까. 지난 9일 사걱세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까지 수능최저가 생기게 되면 , 전체 모집 정원(수시+정시)의 87%가 수능에 영향을 받는 전형으로 입시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16개 대학이 입학전형료 수입이 높은 전형인 논술전형은 소폭 축소하고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을 크게 줄일 가능성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의 정시 확대 방안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향력을 받게 될 전형이 전체 대입 전형의 최대 87%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16개 대학 입시에서 '정시 40% 확대' 방침이 그대로 도입된다면, 최악의 경우 수시와 정시 전체 모집 정원의 87%까지 수능이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는 9일 사걱세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촉구했다.사걱세 정책대안연구소 신동진 책임연구원은 “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발표에 시민단체는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내놨다.'정시 확대'를 줄곧 주장해왔던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은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16개 대학에만 정시 40% 이상 권고는 무늬와 말로만 정시 확대일뿐, 학부모·학생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한 희망 고문"이라며 "학종의 폐단을 인정한다면 학종을 폐지하고,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정시 50% 이상'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주장했다.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도 "정시 4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부모의 배경이 자녀 교육격차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는 지표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제안한 ‘특권 대물림 교육지표 조사 법제화’와도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1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보건사회연구원‧직업능력개발원 등과 함께 ‘교육 공정성 지표’ 개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교육 공정성 지표는 부모의 학력과 직업‧경제력이 자녀의 교육기회나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불평등 정도를 분석하고 계층 이동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지표다.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시 확대는 미래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정책이므로 즉각 취소해야 한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관련 공약에 따라, 대학 서열을 타파하고 공교육 정상화 제도 도입에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등 교육시민단체와 교육계·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특권 대물림 교육 중단 촉구` 시국선언 서명에는 학생‧학부모‧일반 시민 등과 각계 인사 1492명(11월4일 현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정책 전문가인 OOO국회의원을 모시고 현 정부의 입시정책을 알아보고...”'SKY 의치대 전문'이라고 소개된 서울 대치동 소재 A 학원 입시전략 설명회에 ‘수학비타민’ 저자인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수학비타민' 저자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현재 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전 홍익대학교 교수로, 2015 개정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 같은 추론이 가능했던 것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학입시에서 정시 비율 상향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도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 비율이 높은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율 확대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대입 정시 비율을 높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시정 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원강사 자격기준을 대학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교육부가 철회하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환영 논평을 내놨다.사걱세는 "단순히 학원 교육에 대한 관리를 넘어 정부의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의지와 책임 표현으로 해석하며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걱세는 ▲정부의 사교육 확대 억제 정책과 상치 ▲학원 교육의 질 저하 ▲강사 업계의 학벌 중심 채용 강화 ▲대학교 1·2학년생의 편법채용 관행 개선효과 저조 등을 들어 반대의견을 냈다.앞서 교육부는 7월26일 학원강사 자격을 '전문대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권층의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5명은 대입제도 개편만으로는 특권교육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였다.조사걀과에 따르면, 특권 대물림 교육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은 52.6%, 다소 심각하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공개한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는 "이날 발표된 특위 위원 가운데 민간위원 5명이 적절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특히 2명은 부적격 인사"라고 밝혔다.특위는 위원장과 위원 포함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교육위 간사를 지낸 김태년 의원이 맡았다. 국회의원은 김태년‧도종환‧신경민·조승래·박경미 의원 등 국회 전‧현 교육상임위 소속 의원 5명이다.민간위원 5명은 유성상(서울대), 정명채(세종대), 이찬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교육 분야 특권 대물림 지표를 정부가 개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걱세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개혁 6대 방안을 제시했다.(표 참조) 특권 대물림을 막기 위해 ▲초중등교육법령 개정을 통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과 영재학교·과학고 입시 개선 ▲일반 학교와 저소득층 배려정책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영역' 폐지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사걱세는 "특권과 불평등 대물림 교육 상황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 대통령의 입시제도 재검토 지시 이후, 공정한 대학입시제도가 논란인 가운데,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영역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상경력·자율동아리활동과 자기소개서를 학종 평가요소에서 제외해야한다는 것.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4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대입제도 재검토' 지시를 정시모집을 확대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거나 현행 학종에 고칠 점이 없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대입 공정성 확보를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전문 칼럼니스트도 고전전문가도 아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매순간 부딪치는 교육 문제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고전 속에서 우리가 당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