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2010년 3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석사 1학년 시절 첫 설계 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에듀인뉴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창의성을 미래 핵심역량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IBM은 2010년, 전 세계 60개국의 최고경영자(CEO) 1만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래 리더십 역량에서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2015년 삼성그룹은 ‘열린 채용’ 정책을 내걸고 스펙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과거 3단계 채용절차에서 창의성면접을 포함한 5단계 면접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이제 전 세계에 보편적인 상식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기업과 사회가 창의성을 요
[에듀인뉴스] 인류사회는 어디까지 변화할 것인가?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는 자신들보다도 신체적으로 우월한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 에렉투스, 크로마뇽인, 북경원인 등등 수많은 종족을 물리치고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그래서 ‘현명한 인류’라 불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호모 사피엔스가 생존하게 된 전략은 두말할 것 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역량이 그들의 DNA 속에 장구한 역사를 거쳐 전해 내려오고 이는 현대 문명의 디딤돌이기도 하다. 그들은 이른바 석기시대를 거치고 농경사회를
[에듀인뉴스]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겠다며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 중이다. 교육과정이 변화하며 교과서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정된 교과서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제시한 핵심역량인 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을까. 는 과 함께 각 교과별 교과서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상징
[에듀인뉴스] 세계 3대 폭포라 하면 보통 북미의 나이아가라 폭포, 남미의 이과수 폭포,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의 빅토리아 폭포를 일컫는다. 수직으로 급격하게 하강하는 거센 물줄기. 십자가를 진 채로 그 아래로 떨어지는 한 남자,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남미의 과라니족 사람들, 영화 미션의 첫 장면이다. 신앙을 전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났던 선교사들이 겪었던 수많은 운명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람은 한없이 작고 자연은 지극히 크다. 이렇게 나에게 강하게 이미지화 된 거대한 폭포는 이과수지만 그 어마어마한 물의 양, 그리고 중력에 의해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2020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유아 기관을 떠나 처음으로 정규교육과정을 시작하는 자녀를 위해 의미 있는 초등학교 입학선물을 찾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최초로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스마트 학습 기기에 적용한 와이즈캠프의 ‘개뼈노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비주얼씽킹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과 개념들을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설명하며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시각적 자극을 주는 학습 방법이다. 다빈치,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세기의 천재들의 아이디어 발상법으로도 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강원도 경제진흥원(원장 이승섭)이 산불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동해안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 팸투어 ‘Again, Go East!’를 진행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미디어 팸투어 ‘Again, Go East!’는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소속 20여명의 회원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에 대한 체험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몫한 강릉선 KTX는 서울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종호 교수)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에서 교촌에프앤비(주) 이근갑 고문을 초청해 ‘창업콘서트 CEO와의 만남 특강’을 했다.이근갑 고문은 기존 학습방법인 HOW TO?, Know-how의 중점을 두기보다는 WHY? WHAT? Know-why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교촌치킨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의 경험을 들려주며, “스스로 언제나 질문을 하며 질문해야 하는 이유를 찾고 해답(Answer)보다는 해결(So
지금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다. 동서남북, 전후좌우 어디를 가나 온통 공부 이야기뿐이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벌써 수십 년에 걸쳐 우리가 살 길은 공부뿐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 한다. 이는 공부 잘 하는 사람이 공부 못하는 사람에 비해 잘 살 확률이 높기 때문에 거짓이 아님은 분명하다. 끼와 재능이라고 해서 음악이나 스포츠를 시켜봐야 상위 5% 안에는 들어도 안정된 생활아 보장되지 않는데, 공부에서는 상위 20% 안에만 들어도 잘 한다고 하고 안정된 생활까지 만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이
우리가 흔히 ‘오늘은 공부가 잘 돼’라고 느낄 때 보통은 ‘오늘은 공부에 집중이 잘 돼’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많은 학생들이 최고의 공부법으로 꼽는 것 중에 하나가 ‘집중력’일 것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부모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 또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학습 환경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들을 강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공부 집중을 위한 환경을 강요하는 사례가 눈에 띄어서
‘잘하는 공부’의 출발점은 나 자신을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은 나의 머릿속에 들어온 것 중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잘 모르는 지를 식별하는 것이다.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의 작동 원리다. 그런데 나의 공부가 ‘좋은 성적’으로 결실을 맺기까지는 메타인지로 파악된 모르는 것을 어떻게 잘 알 수 있도록 할 것인가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학습의 작동 원리가 밝혀져야 할 차례다. 개념은 머릿속에 심상 이미지로 형성된다논의에 앞서 우리가 수학에서 배우고 익히는 학습의 대상인 ‘수학적 개념’이 처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함께 재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재능과 수학에 대한 재능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생각의 움직임에 의해 즐거운 노력이 병행될 때 비로소 발현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생각의 움직임은 생각이 열려야 작동된다.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아이들의 공부 재능과 수학 재능에 불이 채 붙자마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바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되는 지식쌓기 공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부모가 과
현생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고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란 뜻이다. 그래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머릿속에 ‘생각발전소’를 하나씩 가지고 태어난다. 실제 머릿속으로 무엇을 생각한다는 것은 뇌세포에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여 움직이면서 뇌의 곳곳에 전파된다는 뜻이다. 결국 인간의 사고력은 생각발전소를 얼마만큼 가동하느냐에 달려 있다.흔히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뇌를 10% 밖에 쓰지 못했다고 평할 때도 바로 생각발전소의 가동률을 이름일 것이다. 공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생각발전소를 먼저 들먹이
우리가 만든 노래와 드라마, 영화 등이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 국가의 산업이나 과학, 예술이 발전하려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최우선이다. 대중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류 열풍을 주도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다소 소외돼 온 감이 없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대중문화의 적극적 소비자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학교는 대중문화를 학교교육의 경계 바깥 지역에 두고 오히려 학생들을 대중문화로부터 격리시키는 역할을 해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핀란드와 함께 전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공부시간에서는 핀란드의 3배 가까이 된다고 한다. 또한 전국의 성적 상위 0.1%에 해당하는 고등학생의 공부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니,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에서 보통 중위권 학생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나라 학생은 핀란드 학생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보통의 학생은 상위 0.1% 학생의 반의 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까오카오(수능) 작문문제로 인생을 논하라 요구고전과 시, 동서문학작품을 넘나드는 사고력 필요한국수능과 다르게 서술형 작문문제 고수 “에디슨은 핸드폰을 어떻게 볼까?”, “‘삶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더욱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대학 입시에서 이런 질문에 작문을 하도록 요구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한국이 일반적으로 독일이나 프랑스의 수능시험에 나오는 문제의 수준에 놀라곤 하는데, 가까이 있는 중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상당히 고난이도의 작문문제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