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가의 중장기 (10년 이상)교육개혁 전담기구로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 설치법이 1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가교육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위원 구성상 정부·여당 인사가 과반을 차지하는 특성상 한 번 내린 결정에대해 상당한 기속력을 갖는다.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차기 정권에서도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국민의힘 반발,퇴장 후 '일사천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구갑)은 관악구 관내 3개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신봉초 본관·정보화센터 바닥교체 예산 4억5,500만원, 인헌중 인헌관 냉난방보수 예산 1억6,500만원, 서울문영여중 옹벽보수 예산 3억4,00만원이다.신봉초의 경우 본관 일반교실의 목재 바닥이 갈라지고 정보화센터 교실 바닥이 노후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존재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발표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자료집을 통해 “1985년 이후 대통령이 교육정책을 결정할 때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개혁기구를 두었으나, 한시적으로만 운영되어 중장기적으로 일관된 계획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2002년 대선부터 꾸준히 대권후보들의 교육공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제시된 바 있으며, 각계 각층의 교육단체와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소속 청년들은어떻게 평가할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4년의 교육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의도 민생당사에서 만난 4당의 청년들과 △총선 총평(소속당, 상대당)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주제 : 제21대 총선 총평 및 앞으로 4년 교육정책 예상일시 및 장소 : 2020년 4월 27일(월) 서울 여의도 민생당 당사참석 : 남상섭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에 달하는 의석수를 점유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열린민주당 3석, 정의당 6석, 호남무소속 당선자 1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이 300석 중에서 무려 190석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에 그치며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과반수 151석, 180석, 200석은 다음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재적의원 5분의 3, 즉 180석은 법안 신속처리안건
[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10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추천한 총장임용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과거 정부에서 국립대 총장 임명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적폐 중의 적폐’로 몰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국립대학 총장 임용제도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주대 총장 후보자 임용 제청을 거부한 데 이어 공주교대 총장 후보자 임용 제청까지 거부했다. 에듀인뉴스와 한국교육행정학회는 공동기획으로 ‘현행 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시로 바뀌는 교육폐단을 막겠다는 취지로 설치‧추진 중인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확인돼 연내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함께 도마에 오른 ‘교육부 폐지’는 여야 모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전 총장)가 오늘(18일)는 한국교육정치학회 등 5개 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한국형 국가교육위원회 모형 연구’에 담겼다. 박 교수팀은 지난 3월26일부터 한 달간 현직 국회의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국가교육위원회는 어떻게 제안되었나[에듀인뉴스] 198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윤정일 교수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가칭 ‘고등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제안 취지로 정부가 고등교육을 직접 통제·감독하는 데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개별대학에 자율권을 완전히 부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학 간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위원회의 성격 및 기능은 정부와 고등교육기관 간의 중간조정기구로서, 국가의 주요 고등교육정책을 심의·의결·조정하며 고등교육기관을 지원하는 반관반민(半官半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정권적이고 초정파적인 기구.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김경회) “수식어는 의미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초정권·초정파적 기구가 될 수 없다.”(송기창) "위원회의 위상과 독립적이고 중립적 기구임을 고려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박인현)정부와 여당이 중장기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서는 여야 간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와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3년 전국을 돌며 현장교사의 어려움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교권3법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만들었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고, 학부모는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입에서는 연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쏟아졌다. 하 회장은 교육 3주체가 행복을 바탕으로 웃는 모습만 그려왔다고 한다. 지난 3년 그는 교원지위법 등 이른바 '교권3법' 법안을 구상하고 입법하는 성과를 올렸
유은혜 장관의 말을 믿어도 될까?[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정권이나 장관, 교육감이 바뀌면 교육이 요동친다. 중심가치가 흔들리다 보니 가지가 요동치는 격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자 역대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기구를 공약으로 내세우곤 했다.지난 12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올 하반기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동 위원회는 국가 인적자원정책, 학제, 교원, 대입정책 등 중·장기적 방향을 정한다. 그리고 교육부 기능이던 교육과정의 연구·개발·고시 기능을 수행한다. 단계적으로 유·초·중등 교육은 시·
[에듀인뉴스]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방안을 발표했다. 근거 법률안을 여당 의원이 발의하여 올해 말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1990년대 이래 교육계 뿐 아니라 학부모단체들도 주장해왔던 것이고, 대다수의 대선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일면 당위성이 있고 교육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초정권적 기구가 될 수 있을까정부가 내놓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방안을 보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먼저 이 기구의 전제라 할 수 있는 초정권적 기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가 우려된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의 필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2일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를 총 19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설치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는 정권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교육개혁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다. 10년 단위 국가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 계획이 따라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3월 법안을 발의하고 상반기 중 법을 통과시켜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통령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설치된다. 위원회에는 장·차관급 상임위원과 대통령 지명 및 국회 추천 그리고 당연직 위원으로 교육부 차관 및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가 참여한다. 이를 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8일 국가교육회의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 100년과 국가교육위원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와 국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의원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제시하며 대통령 소
교육의 제도와 정책에 관련하여 흔히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을 떠올린다. 이 말은 이해하기에 따라서, 교육은 적어도 백년을 생각할 정도로 장기적인 안목과 전망을 가지고 계획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달리 해석하여 한 국가의 교육은 그 국가의 백년을 계획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두 가지의 해석이 반드시 일치하는 내용을 담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같은 의미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20세기의 교육에 누구보다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 교육사상가로 손꼽히는 존 듀이(John Dewey)도 "오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