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입시교육 철폐, '시험선발방식 폐지'로
[기고] 입시교육 철폐, '시험선발방식 폐지'로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11.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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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훈 학벌없는사회만들기 대표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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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만일 중등교육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그 이유는 많을 것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대 이유는 입시위주교육 때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대학입학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중등교육의 선의를 무가치로 전화시켜버리기 때문이다. 

긴 얘기 할 것은 없고, 따라서 입시위주교육을 하지 않게 하려면 대학의 중등교육에의 영향력을 차단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 그렇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학이 중등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대학입학제도 약칭하여 '입시'라고 하는 건데 그 입시제도를 입학제도라고 부르고 시험선발방식을 쓰지 않으면 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지필시험을 보지 않고 면접 중심으로 선발하며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면접결과를 공개하면 반발이 불같이 일어날 것이다. 주관적인 평가인 만큼 이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이견을 수용하려다보니 대학의 독자성이 무너진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따라서 대학이 내부적으로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해 수치화할 수는 있으나 대외용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 대학 고유의 인재관을 동원해 선발하고 대학교육이수희망자가 동의하면 그 뿐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이를 필자는 깜깜이 선발이라고 부르고 싶고 진정으로 그를 소망한다. 좋은 입시제도를 찾으려하지 말라는 말이다.

입학사정하는데 있어 대학이 독자적이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게 할 수 없을까. 물론 원론적인 얘기지만 지금처럼 난마같이 얽힌 입시제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원론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본다. 

아마 내일(2019.11.28)쯤 정시확대를 포함한 2022년도 입시방안이 발표될 것 같은데 말은 중등교육정상화를 담을 것같지만 아마 교육원론과 원칙은 담겨있지 않으리라고 본다. 다시 말해 대학과 중등학교가 지닌 고유성과 크낙한 뜻을 지키려는 모습은 담겨있지 않으리라고 본다는 말이다.

이공훈 학벌없는사회만들기 대표
이공훈 학벌없는사회만들기 대표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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