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한민국 최상위권 부모들의 입시 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 'SKY 캐슬'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 인사들도 연일 이 드라마 관련 언급을 하고 있어 ‘핫’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SKY 캐슬'을 시청한 적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유 부총리는 "하도 이야기를 들어서 한 번 봤다. 과도한 부분이 있지만 현실을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만 원대 입시 코디가 있다는 기사도 읽었다. 학생부종합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와 교육당국이 교육정책을 추진할 때 제대로 된 원칙과 큰 방향을 정해 추진하기를 바란다.“김병준(사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열린 교육계 신년 교례회에서 이례적으로 덕담보다 청와대·교육당국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특히 전날 논란이 일었던 학교 구성원관 호칭을 ‘님’이나 ‘쌤’ 등으로 바꾸겠다는 정책을 꼬집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이 한편으로는 몇몇 교육정책을 밀어붙이는 인상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원칙과 방향이 뭔지 분간을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질책했다. 이어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정부는 고교학점제 도입 공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가 아니라 잘 준비해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고교학점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고교학점제 도입 공약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잘 준비해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스스로 설정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도록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올해는 3‧1운동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다가올 100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할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며 "충남교육 100년을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충남교육은 전국 최초의 무상교육, 혁신교육을 통한 수업의 변화,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진로진학 상담 강화, 고교 교육력 제고 등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100년을 이어갈 충남교육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220만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공동 1위 : 교육이냐 사유재산이냐...‘사립유치원 갈등’ 확산(73.8%)▲공공재냐 사유재산
2018년이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를 공교육을 중심으로 되돌아본다. 당황스럽다. 되돌아 볼 것이 없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설마 정부가 직접 책임지는 공교육이니 돌아 볼 것이 없는 이유라도 따져봐야 할 필요는 있겠다. 2018년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다.대입 몰입...‘불공정’ 논란 블랙홀에 빠지다대학입시를 흔히 교육이슈의 ‘블랙홀’이라 한다. 일단 빨려 들어가면 중요한 다른 교육 이슈를 다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대학입시를 바꿔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하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갈등으로 마감하고 있다. 중간 중간 대입제도개편, 교육부 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교사와 제자의 성추문 과 미투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듀인뉴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6~9일 설문조사를 실시, ‘2018년 10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2018년을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청년’은 교육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청년정책좌담’을 개최한다. 청년정책좌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기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19일 출범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가교육회의 2기 출범식을 갖고 8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가교육회의는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과 주요 교육정책 등에 논의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자문기구다.국가교육회의 2기는 김진경(사진) 신임 의장을 포함한 11명의 위촉위원과 9명의 당연직 위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김진경 의장은 중등 교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2008년부터 2012년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한 그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국 교사들을 만나 그들의 교수법에 관한 의견을 듣고 기록한 책 ‘최고의 교수법’을 펴내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1월부터 한국교원교육학회 제29대 회장을 맡아 교원교육과 교원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도모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는 8일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제74차 연차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런 박 교수가 30년 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과정중심평가각 시도교육청은 새로운 학력과 관련해 평가유형에서 ‘총괄평가’보다는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최근 연이어 터지는 학폭관련 사건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최다 이의제기를 낳은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답을 오늘(26일) 확정·발표한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오후 5시께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험생에게는 내달 5일 성적을 통보한다.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받은 이의신청 결과는 99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이의신청 건수는 978건이었다.가장 많은 이의 제기는 탐구영역 사회탐구 문제로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제도 개편 등 교육문제가 교육계를 넘어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확산하는데도 좀처럼 '교육'을 입에 올리지 않던 문재인 대통령이 드디어 교육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라며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 개선이 불가능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사 비리 자체에 대한 대책을 넘어 더 큰 차원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수능 성적을 위주로 한 정시 모집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 확대, 현재의 수시·정시 모집 비중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0%대에 그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수시·정시 대학 신입생 모집 비중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를 현 23%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집계됐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는 어떻게 변화돼 왔을까. 국회도서관은 최근 그 변화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국회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에는 대입제도 변천사 및 국회 입법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국회 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물 총 145건이다. 주요기록물로는 교육법개정법률안, 국가보위법회의 제18차 회의록,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인한 피해자의 대학입학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다.대학입시 법적 근거 1981년 학력고사부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학생부 기재 개선방안 숙려제,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등을 거치면서 교육정책 결정 방식에 관해 논란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는 지난 7월 마무리 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이은 두 번째 정책숙려제 안건이다. 안건의 핵심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중
[에듀인뉴스=지준호·한치원 기자]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무용론’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출석한 김영란 전 공론화위원장은 야당 측의 날선 공세에 진땀을 뺐다. 또 여당인데도 최근 사립유치원 토론회에서 ‘곤욕’을 치룬 박용진 의원은 유 장관에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전희경 “밥값 하나도 철저하라고 하신 분의 답변으로 보기 어렵다”◯…김영란 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이 “다시 공론화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대입제도를 공론화하는 것이 쉬
교육부 장관이 바뀌었다. 드문 일은 아니다. 교육부 장관의 평균 수명은 짐작컨대 다른 부처 장관에 비해 짧을 것이다. 교육부가 탈 많고 원성이 몰리는 부처인데다, 원성이 높아지면 ‘쇄신’을 표방하며 장관을 바꾸는 것으로 사태를 모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말이다. 장관이 ‘정치적으로’ 바뀌는 일이 흔한 터에, 새 장관에게 새삼스럽게 기대를 거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일이리라. 그런데도 교육부장관이 바뀌는 것을 계기로 변화의 바람을 내비쳐보는 것은 우리 교육 현실이 지극히 답답하기 때문이다.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문 정부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