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0년 예산안을 ‘19년 본예산 대비 4134억원(10.9%) 늘어난 4조2022억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예산안 4조2022억원은 ‘19년 본예산 3조7888억원 보다 4134억원(10.9%)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기준 인천시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내용은 △학교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지원 △평화․공존을 위한 동아시아시민 양성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책읽는 도시, 인천’만들기 △기초학력보장 사업 강화 △일반고 역량과 직업교육 강화 △‘폭력없는 인천,
입시정책의 ‘복잡계’ 방정식[에듀인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과 사퇴 정국에서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1일 교육에서 공정(公正)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 해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 또 현재의 대학입학전형이 공정성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10월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다.일부에서는 이를 조국 사태를 무마하려는 정치 행위라 해석하기도 했다. 여하튼 교육부로서는 공론화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마련했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정시 확대 정책을 기정 사실화 한 가운데, 서울대 정시(수능전형) 신입생의 서울·경기 고교 출신 쏠림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시수능 비중 확대가 수도권과 지방간 교육 불균형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은 2019년 서울대 전형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의 사도별 현황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여 의원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서울지역 소재 고교 졸업생 비율이 전국 고교 졸업생 수의 17%임에 비해 정시수능 신입생은 42.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주요대학 정시비중 확대를 주문한 가운데, 15개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3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학년도 15개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중은 전국 대학 평균(19.9%)보다 6.6%포인트 높은 26.5%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부 교과전형 모집전형 비율이 전체대학 평균 42.4%에 비해 35.3% 낮은 7.1% 수준이었다. 분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정시 확대 방침을 철회하고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경쟁교육 철폐를 위해 교육계와 머리를 맞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대입 정시전형 확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교육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실천교육교사모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69개 교육시민단체는 28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관계장관회의에서 정시확대를 포함한 입시 개편이 발표된 이후 교육계는 커다란 혼란과 당혹감에 빠졌
[에듀인뉴스] 교육부에서 정기적으로 위탁 운영하는 국가교육과정포럼에 가보면 거의 가을마다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상적이라면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어떤 교육과정 협력과 같은 부분이 주가 되어야겠지만 항상 주는 대학 입시이고, 멤버 또한 대학 입학처 중심이 된다. 구성 멤버로 보면 입학처, 교육과정 학자, 장학사, 교사, 학부모, 교육부 연구사가 포함되지만 교육과정 학자는 주관자, 장학사, 교사, 학부모는 어디까지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사이드메뉴일 뿐 메인은 입학처다. 이 현장에서 입학처는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입시는 심리적 현상이 강하다. 헤게모니가 넘어가면 한쪽으로 확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교육으로 정치하기, 너무 지나치다. 언어유희도 아니고...”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계 장관회의 후 서울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 방침을 밝히자, 교원들은 "정부가 여론에 휘둘리고 있다"며 “결국 모든 대학에서 정시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유 부총리는 이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율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 비율을 상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전형 비중이 확대된다. 또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교육관계 장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및 논술위주 전형 쏠림 현상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해서는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비율을 상향 조정하되, 구체적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시가 능사는 아닌 줄은 알지만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라는 입시 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위주 수시전형은 입시의 공정성이라는 면에서 사회적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위법이 아니더라도 더 이상 특권과 불공정은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시에 대한 신뢰가 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학입시에서 정시 비율 상향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도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 비율이 높은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율 확대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대입 정시 비율을 높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시정 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과학고등학교와 영재학교는 고교체계 개편 대상이 아니다."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이 답했다.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이날 "과학고와 영재학교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학원이 되지 않았나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교육부 대책을 물었다.앞서 지난 18일 열린 서울·경기·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부 학교에 특권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만 따로 모아서 교육하는 것”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 지원과 제2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 숲’ 교육 실천을 위해 5일간 3개 특성화고등학교로 현장실습을 나간다.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이 오는 21일~25일까지 특성화고 3곳으로 출·퇴근하며 학생 및 학교구성원 등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교 현장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희연 교육감은 휘경공업고(10.21~10.22), 선일이비즈니스고(10.23~10.24), 경기기계공업고(10.25)에서 각각 1~2일씩 총 5일에 걸쳐 현장 근무하면서 특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EBS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개 권역(나주, 목포, 광양, 여수, 순천)에서 예비 고1학생(현 중3)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 대입제도 안내 및 EBS 활용 학습법 설명회를 개최한다.21일 오후 7시 나주 씨티호텔 설명회를 시작으로 △2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23일 광양마동중학교 다목적강당 △24일 여수문화홀 △25일 순천생태교육문화원에서 설명회가 이어진다. 개최 시간은 모두 오후 7시이다.1부 강의에서는 ‘2023학년도 입시 일정별 대응 전략’을 안내함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일반고를 자사고·외고 수준으로 올릴 생각 않고 폐지 후 일반고 전환하겠다는 것 한심해”(김한표 의원)“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 말하지 말고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라”(홍문종 의원)“자사고·외고 일괄 폐지는 하향평준화로 국가 경쟁력과 잠재력 저하”(이학재 의원)“혁신학교 운영 성과 등 모든 학교에 적용하자는 것”(조승래 의원)“선발효과에 기대 서열화한 체제에서 우수 학생 독점 타파 핵심 과제”(조희연 서울교육감)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자사고·외고·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해 학교 서열화 타파와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고, 대학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서열화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권종오, 전교조)는 16일 오후 전교조 서울 본부에서 ‘입시제도를 넘어 교육불평등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전교조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경쟁, 서열, 배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해왔다”며 “이를 거부하고 협력과 배려 그리고 공정과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으로 선회할 필요가 있
이번에는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지겠다는 굳은 결심을 섰을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보려 한다. 첫 번째로 수시 및 정시 실질 선발 비율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들은 예체능 인원, 사회배려자 인원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수시 및 정시 반영 비율이 부풀려져 있다. 게다가 대학별로 선발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대학의 특성을 이해할 수도 있다. 즉 수시보다 정시 비율이 많은 대학, 수시 중에서도 논술전형이 많은 대학 그리고 학생부 전형이 많은 대학 등으로 분류가 된다. 이러한 점만 알아도 지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당‧정‧청(더불어민주당‧교육부‧청와대)이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모든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것.14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맞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교육부 안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통해 입학한 서울대와 서울 10개 사립대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학종이 공교육정상화, 교육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대입 의혹이 불거진 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개선 지시, 교육부의 대입제도개편 추진, 정치권 등 일각의 정시확대 주장이 확산하고 있어 대입제도 이같은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중랑갑)은 서울대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개학년도(2017-2019) 서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10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시작으로 고입전형 업무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중학교 3학년부장, 교육지원청 고입담당 장학사, 고등학교 입학전형 담당자 등 412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및 NEIS 입․진학 시스템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자사고,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합헌과 이중지원금지 위헌 판결에 따라 2020학년도 고입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외고, 자사고를 후기전형으로 실시하고, 평준화지역 중복지원이 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를 확대하면서 지역균형선발 전형(지균)을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이 10일 공개한 서울대 자료 등에 따르면, 2022학년도 지균은 652명이다. 전년 2021학년도 756명에서 104명 감원한 규모다.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적은 19.4%다. 지역균형선발 축소 원인은 정시 확대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는 지난 6월 2022학년도 입학전형 추가 예고에서 △수능 위주의 정시 일반전형을 224명 확대하고 △수시 일반전형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