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2025년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2028학년도 대학 입시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치르는 첫 대학 입시가 된다. 2025년 고1이 되는 대상은 2019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대입 사전 예고제가 4년으로 확정됐으니 늦어도 2023년 이 아이들이 중학교 2학년일 때는 4년 후 2028학년도 대입선발 전형에 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해야 한다.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년이다. 유은혜 장관의 교육부가 11월 14일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포함한 대입체제 개편 방향과 고교
[에듀인뉴스] 학교현장 곳곳에서 수업 혁신을 추구하는 교사들이 늘면서 프로젝트 수업이 각광받고 있다.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수업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자발성과 적극성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에서는 학교현장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연구회 교사들과 함께 '수업 혁신을 꿈꾸는, 또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기획을 마련했다.◆연재 순서1. "프로젝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증평공고는 2017년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 표창(보건복지부장관)’, 2018년 ‘위(Wee)프로젝트 운영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이어 2019년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 유공 표창(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2017년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 표창’은 증평공고의 흡연예방과 금연정책의 효율적인 계획·실천으로 흡연율 감소와 흡연 예방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2018년 '제8회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畏 友*두려워할 외(田-9, 3급) *벗 우(又-4, 6급)‘그는 나의 외우로 반평생을 같은 직장에서 보냈다’의 ‘외우’가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듯. 한글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니 먼저 한자로 ‘畏友’라 옮긴 다음에 하나하나 샅샅이 파헤쳐 보자. 畏자의 갑골문은 머리에 무서운 가면을 쓴 귀신이 손에 무기를 쥐고 있는 모습이었다. 누구나 그 모양만 보아도 무서워서 덜덜 떨도록 함으로써 ‘두려워하다’(fear)는 뜻을 나타낸 것이 매우 흥미롭다. 友자는 두 손(又+又)이 겹쳐 있는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이 달의 전교어린이회의 안건은 ‘국어사랑 실천하기’인데요. 이 주제로 회의
[에듀인뉴스] 공학계열 면접은 고등학교 과정 중 공학 계열 관련 수학과 과학과의 교과 세특을 통해 학생의 계열적합성 및 전공에 대한 준비와 노력 정도를 확인한다. 진로선택과목 이수를 통한 학문적 열정도 파악하기 때문에 수학에서 통계 및 기하, 과학에서 과학Ⅱ 과목, 정보통신 분야에서 지식재산 일반 및 프로그래밍 교과 활동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또 희망학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대체로 지원자는 심화 주제로 탐구 활동했던 것을 서류에 기재한다. 이러한 전공 관련 심화 탐구 활동을 면접에서도 꼭 확인한다.4차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瓦 裂*기와 와(瓦-5, 3급) *찢어질 렬(衣-12, 3급)‘그 계획이 와열된 것을 몹시 한탄해 마지않았다’의 ‘와열’을 ‘瓦烈’이라 잘못 쓰기 쉽다. ‘瓦裂’이란 두 글자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 정보를 캐내보자.瓦자는 ‘기와’(roof tile)를 뜻하기 위하여 두 장의 기와가 맞물려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획수가 헛갈리기 십상이니, 총 5획임을 이 기회에 잘 확인해 두자. 기와 같이 진흙을 구워 만든 질그릇(土器)를 통칭하기도 한다. 裂자는 옷이 ‘찢어지다’(be to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조국 논란으로 뜨겁다. 장관 임명 문제로 불거진 자녀 입시 스캔들은 소위 청년층의 계층화 문제로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치인 이들이 있다. 바로 특혜는커녕 기본적인 학습권조차 ‘평등’하고 ‘공정’하게 보장받지 못한 채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장애학생들이다. 1995년 특별전형 제도가 실시된 이래 장애대학생 수도 매년 증가해 2018년 기준 462개 대학에 9345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렇다면 증가하는 장애대학생수에 비례해 대학
# 분노조절장애 학생, 교사를 주먹으로 때려지난 2016년 경기 북부 소재 한 고교 복도에서 1학년 A군이 주먹으로 40대 여교사 B씨의 머리를 10여 차례 때렸다. 이날 B교사는 A군이 수행평가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 “다음 시간에 벌을 받으라”라며 혼을 냈다. 이에 A군은 교무실에 B교사를 찾아가 “잘하겠다. 벌 받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B교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A군은 갑자기 화를 내며 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B교사는 충격으로 병가를 낸 뒤 교육청이 지정한 병원에서 정신·심리 치료를 받았다. 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백경훈 (주)청사진 공동대표의 입을 빌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에듀인뉴스] 기술의 진보가 이끄는 세상의 변화가 무척 빠르다. 새것에 민감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빠른 밀레니얼 세대는
[에듀인뉴스] 지금까지 학교 교육의 주를 이루어 온 서책형 교과서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식의 생명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지식 기반사회에서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무엇보다 서책형 교과서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수시로 개정하는 것이 어렵고, 교과내용을 적시에 보완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교육내용이 교과서에 담길 시점에는 이미 낡은 지식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교과서 한 권으로는 수많은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미흡하므로, 학습자의 능력에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 교사의 교단 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우와~~ 공부 안한다!! 아싸!!!”그렇다. 오늘은 공부(?) 안하는 체육대회 날이다.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아이들은 하기 싫은 공부를 안 한다고 참 좋아한다. 가뜩이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체육인데,
[에듀인뉴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조국 장관의 딸 입시과정에 이어 아들의 입시과정까지 검찰조사를 받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의혹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그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하더라’ 식의 소문만 무성했던 갖가지 방법의 스펙 쌓기 종합판임에 충격이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입시 비리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셈이다.‘특권층의 입시 비리가 어디 조국 장관의 자녀뿐이겠냐’는 불신이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대통령마저도 대입제도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지시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그러나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지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생각과 토론의 자유는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하는가?“단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동일한 의견이고, 그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을 갖는다고 해도, 인류에게는 그
[에듀인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를 둘러싼 대학입시비리 의혹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개선할 필요성에 대한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교육부의 개선 방향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학부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비교과를 없애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종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을 대학이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고 특목고·자사고 일괄 폐지를 검토하는 것이다.이런 공학적 접근은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논의의 폭과 방향이 지금과 많이 달라야 한다. 대입전형제도 개선을 통해 이루고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瓜 期*오이 과(瓜-5, 3급) *때 기(月-12, 6급)중국 춘추 시대에, 제(齊)나라의 양공이 관리를 임지로 보내면서 다음 해 오이[瓜]가 익을 무렵[期]에는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한 데서 유래된 ‘瓜期’에 대해 하나하나 분석해 보자. 瓜자는 ‘오이’(cucumber)를 나타내기 위하여 넝쿨에 달려 있는 오이 모양을 본뜬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이 글자를 다시 보면 그럴 듯해 보일 것이다. 期자가 원래는 其와 日이 합쳐진 것이었는데, 후에 篆書體(전서체)에서 日이 月로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에듀인뉴스] 수시면접의 경우 대학교에서 제시하는 자료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면접 사례집을 제작하기도 하나 이도 대부분 교사에게 공유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살펴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또 다른 전형에 비해 채점 기준을 명확하게 알려지지도 않는다.하지만 이런 현실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글을 계속 쓰고 있으니 끝까지 계속 읽어보길 바란다. 면접끝판왕 팀이 많은 사례를 모아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자연계열 면접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자연과학계열은 크게 수학, 물리,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환경으
[에듀인뉴스] 최근 ‘디지털교과서’라는 용어는 누구나 한 번 쯤 들어 봤을 만한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요즘은 학생참여형 수업, 거꾸로수업, 배움중심수업 등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수업이 많이 활성화되고 장려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배움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교육용 콘텐츠이다.사실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교실수업에 투입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른다. 학생들의 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走 狗*달릴 주(走-7, 5급) *개 구(犬-8, 3급)"왜놈들의 주구가 돼 가지고 온갖 아첨 다하고…"의 ‘주구’는 ‘走狗’라 바꾸어 쓴 다음에야 그 속에 담긴 뜻을 분석해 낼 수 있다. 한글로 써놓은 ‘주구’는 음만 표기한 것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그래서 ‘한글’은 표의문자가 아니라 ‘表音 문자’라고 한다. 走자의 상단은 大(대)의 변형으로 달리는 모습을 본뜬 것이고, 하단은 ‘발자국 지’(止)의 변형이다. 종합하자면, 열심히 달리는 사람의 발자국을 통하여 ‘달리다’(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