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밥 빌어먹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전국 학교 밀집도도 3분의 2로 완화된다. 수도권과 과대·과밀학급을 제외하면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전면 등교까지 가능해진다. 학내 밀집도 제한 완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주 3회 이상 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3분의 2를 원칙으로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 조정이 가능하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전남교육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기존 농·산촌유학센터 2곳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8일 전국 최초 농촌유학 모델인 산촌유학센터(옴냇곳유학센터)를 운영중인 강진 옴천초등학교를 방문, 센터 관계자들과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2013년 시작된 옴냇골유학센터에는 전국은 물론 베트남에서까지 온 13명의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옴천초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출장보고서 전체를 복사하거나 위키백과, 블로그에 떠도는 내용을 복사하는 등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교사들이 국외공무출장 보고서를 표절 등 엉터리로 작성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11일 2017년~2020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및 교사 국외출장보고서 316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출장보고서 전체를 복사하거나 위키백과, 블로그 등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복사하는 등의 표절 보고서가 50건(15.8%), 일정과 장소설명만 써 있거나 여행 감상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 마산의신여자중학교와 구글 공인교육자 자격과정과 원격수업 관련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 및 지원하고 있는 GEG경남이 연구활동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장명호 마산의신여자중 교장을 비롯한 김부열 교감, 김양권 행정실장, 박성호 진로부장 외 교직원, GEG 경남 소속 교사 등이 참석했다.GEG 경남은 ▲마산의신여자중학교 소속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스마트도구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을, 마산의신여중은 ▲GEG 경남의 자체 전문성 강화 모임 및 구글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 영암 구림공업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주최해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을 발굴, 포상하여 고등학생 시절부터 중소기업, 벤처 등의 창업 능력 배양, 창업 의욕, 기회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8일 구림공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3학년 박수현 학생은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정감사 첫날, 가장 큰 갈등 사안 중 하나는 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무자격 교장공모제) 운영에 대한 사안이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11년간(2010~2020)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중 64.7%가 전교조 활동 이력, 공모 교장 임기 만료 후에도 평교사로 원직 복귀하지 않는 현실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며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이어지는 무자격공모제 축소를 주장했다.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는 15년 교직 경력 이상 교자자격증 소지자가 교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제로 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교사가 몇 차례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가 옆에 앉고, 상황을 피하려고 일어서는 교사의 허리를 손으로 안은 교장의 성추행 사건. 단순 경고라니....교육부 갑질신고센터에 접수된 갑질 피해신고 2158건 중 86%인 1873건은 반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리 완료된 사건 역시 대부분 자체 종결처리 되었고, 징계조치로 이어진 경우는 0.1% 미만인 15건에 그치고 있어 교육부 갑질신고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에듀인뉴스] 국회와 지방의회의 고질적 문제는 항용 사람의 문제였다. 의회는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고 스스로 입법 권력을 행사하는 헌법기구이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지방의회의 의원 역시 주민직선을 통해 선출되어 조례를 제정하고 단체장을 견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국민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되어야 하지만, 갈수록 의원들의 이기적 행태와 자질문제가 거론되고 병폐는 고쳐지지 않는다. 당연하다. 제도적으로 훌륭한 인재들의 진입을 의회가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는 이기적이고 이해관계가 충만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학교 3학년 특수 교육 대상자 학부모가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장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장애학생도 긴급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배려가 아닌 배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다.특수학급 자녀 두 명을 둔 조OO 학부모는 7일 오후에 계속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긴급돌봄을 신청했으나 학교에서는 별도 지원 인력도 없고 프로그램도 없다. 오전에는 원격 수업하고 오후에는 자유 놀이를 한다. 그래도 보내겠냐고 오히려 질문을 했다”며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되고 학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시내 유·초·중·고교 등교 인원은 오는 16일까지 현재와 같이 유·초·중학은 3분의 1 이내,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각각 유지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페이스북에 교장을 향해 "다음 주(10월 12일∼10월 16일)는 현재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해 달라"며 "이후 학사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번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2일 이후 학사운영 지침을 발표할 예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장공모제 가운데 내부형B형인 자격증 없는 무자격 공모제 임용 교장의 64.7%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남구울릉군)이 7일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년간(2010~2020) 교장공모제(내부형B)를 통해 임용된 교장 238명 중 154명(64.7%)이 전교조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내부형 교장공모제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와 교육청심사위원회 평가를 합산해 3배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모로 임용된 교장 가운데 22명이 임기를 못 채우고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내부형 교장공모 가운데 교장자격 미소지자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임기 중 공모교장직 해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이후 임용된 공모교장 가운데 22명이 공모교장직 해제자였다. 그만둔 사유는 직장을 옮기는 전직(轉職)이 7명, 징계가 8명, 명예퇴직이 3명, 의원면직 3명, 사명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아시아 국가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을까?서울공업고등학교가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 학생 70여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국제컨퍼런스를 준비했다.참여하는 3개국 학생들은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학교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발표와 토론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코로나-19의 교육적 대응(Educational Responses against COVID-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여러 개의 컵을 쌓는 활동이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하다 보니 점점 쉽고 재밌어요.” 경기 수원 고색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태킹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한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기 실내에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개인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총 80시간을 계획, 학생들은 관련교과 시간에 스포츠스태킹 전문강사와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오전·오후 등교 형태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장은 초등 1, 2학년 등교를 위한 것으로 학교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충남교육청은 6일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 제목의 공문을 학교 현장에 내렸다.공문에는 오는 8일 교육부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고 12일 교육청이 안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그러면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 등교 방안 예시를 적시했다.공문에 따르면 1~2학년은 월·화·수와 목·금으로 나누어 오전에 등교 수업을 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6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 학부모회 네트워크 회원 22명과 만나 코로나19 속 대전환기를 맞은 전남교육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했다.전남 학부모회 네트워크는 도내 22개 지역 학부모회 네트워크 대표로 구성됐다. 당초 지난 5월 총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 학교 학부모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이날 첫모임을 갖게 됐다. 이날 전남 학부모회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회장으로는 김선유 학부모(매성고등학교학부모회장)가 선출됐다.장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광주학교시설지원단 소강당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업무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6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1일~9월 30일 개최된 (소)심의위원회의 결과 보고 및 동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자체 해결에 대한 보고 등 2개의 안건이 상정됐다.심의위원들은 소위원회별로 심의위원회 운영 및 연수의 효율적인 방안과 교육적 목적에 맞는 조치 결과 등 심의위원회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또 피해 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폐교된 학교 10개 중 1곳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전국 폐교 학교 총 3834개교 중 409개교(10.7%)는 아직 매각이나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활용 폐교재산은 총 3440억원 상당, 518만㎡의 공간으로 자체활용계획을 수립하거나 매각 예정인 부지도 있지만 무단점유나 지역주민 매각 반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전남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