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하늘꿈중고등학교 탈북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와 한반도평화만들기재단, 하늘꿈중고등학교는 지난 27일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학생은 총 72명으로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56명이며 1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탈북청소년들의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탈북청소년들은 북한이나 제3국에 있을 때 초·중등 기초학습 교육을 제대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 임용권 교육감 위임을 두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와 한국교총(교총)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앞서 27일 협의회는 입장을 내고 ‘교사 선발권을 교육감에 위임’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지지와 함께 지방직화를 추진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8일 교총이 다시교육감협의 입장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맞받은 것. 교총은 “현행 법령상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위임된 권한을 교육감이 행사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게 아니다”며 “국가공무원인 교
[에듀인뉴스] 인생 100세 시대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죽어서도 학생의 신분을 떨쳐버릴 수 없다. 제사상에 오르는 지방(紙榜)엔 벼슬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아무개)은 “현고 학생부군 아무개 신위(顯考 學生府君 아무개 神位)”로 자신의 평생 직업인 학생 신분을 여전히 유지한다. 이처럼 우리는 이미 운명적으로 평생학습의 대상자로 태어났다. 죽을 때까지 배움의 끝을 이루지 못하고 삶을 마무리하니 죽어서도 학생 신분을 소환당하는 것이다. 그러니 생전에 제대로 잘 배워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서 한국인은 과거나 지금이나 교육열이 남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27일 진주 갈전초등학교에서 도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조성된 놀이터는 아동들을 위해 실내에 만든 쉼과 놀이가 있는 놀이중심 공간이다. 4개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놀이터 이름을 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놀이터 완공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 채성진·최현준 LH노동조합 공동위원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4개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갈전초 '우리들의 꿈다락'은 현관 입구를 아이들의 쉼과 놀이가 가능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고등학생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설문좌사가 발표돼 주목을 끈다. 학교 차원에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양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1∼2학년생 5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꼴로 생활 습관이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10명 중 3명은 2학기 시작 후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 소속 지역 노조와 전국단위 노조들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돌봄전담사 파업 시 교사 대체근무를 하지 않도록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6일 한국교총도 돌봄전담사 파업 시 교사 대체근무는 노동조합법 위반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11월 6일 예고된 돌봄전담 파업이 현실화되면, 교사 대체근무로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참조)학교 돌봄전담사들이 가입한 학노노조연대는 오는 11월 6일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온종일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가 열린 26일 교육부의 후속조치 현안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으로 시작됐다.야당 의원들은 각종 시도교육청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단 한 줄도 없다는 지적에 유은혜 장관은 수사 중인 사안 등으로 정리되면 최종 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국감에서 지적된 사안 중 후속 조치 추진 상황을 주요 쟁점 위주로 보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배포 자료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유 장관이 밝힌 후속 조치 보고는 ▲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교육활동 보호조례안이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이 환영 논평을 내놨다.25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포괄적 보호 조항을 담은 조례안을 의결했다.이날 도의회를 통과한 교육활동 보호조례안에는 ▲교사의 교육활동침해 행위에 대한 보호 ▲민원에 대한 교사의 충분한 소명기회 부여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설치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 설치 조항 등이 담겼다.하지만 당초 조례안에 제시됐던 △교육감은 학교장(원장) 및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매년 400억원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학생건강조사 사업에 학생․학부모․학교 모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건강검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설문에 응답한 학교의 97.1%가 행정불편, 사후관리 곤란,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이력관리 등을 이유로 '건보공단’에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정)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건강검진 대상자 179만4611명의 99.6%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와! 우리 선생님이 TV에 나왔다!” “선생님이 나오니까 아이가 신기한지 영상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네요."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유아교육 현장에서도 비대면 유아놀이중심 수업을 성공적으로 해 내고 있는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전남 목포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19 개정 누리과정’ 실천을 위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실시간 반영한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교장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교사들이 전문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목포지역 교사들과 함께 원격수업지원단에 참여해 콘텐츠 개발에 적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부산 영산고등학교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23일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아침 선생님들은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문구가 적힌 자체 제작한 독도 마스크를 배부하며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키워주는 행사를 진행한다.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교나 부산 또는 반송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인증샷을 올린 후 ‘#영산고 #부산 영산고 #독도 #독도의 날 10월 25일 #학생이 행복한 학교’ 등을 해시태그로 달면 경품도 증정한다.한국사와 미술 수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학과장 윤혜순)는 지난 19일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기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숭실사이버대 평생교육상담학과 윤혜순 학과장, 이정수 학과대표(19학번)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종로캠퍼스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숭실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한 상생마스크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기획한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이주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약외품 식약청허가 비말마스크 1박스 구입시 5천원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다른 학교로 가라’는 교장에 의한 갑질 피해 신고가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와 교장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또 전교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업무 시작 전 학교를 방문, '시위'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 사안은 현재 논란 중인 학교보건법 개정안과 연관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전교조경기지부 보건위원회, 보건교육포럼 경기지부, 경기도보건교사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당한 갑질을
[에듀인뉴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The future creates the present)”고 하였다. 즉,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여 현재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생 자신의 미래보다 현재의 타 학생과 비교하여 우월하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부연하면 과거의 제도 속에 얽매여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는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내신 성적과 상대평가에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강남에 위치해 있는 엘리트 오픈 스쿨(코리아)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중의 하나인 조지메이슨 대학과 ‘미래형 인재 양성 및 특기 적성 학생 선발 상호협력’ 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교육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 적성 개발의 필요를 공감한 두 학교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이다.강남에 위치한 엘리트 오픈 스쿨은 정규 대학 진학 뿐 아니라 e스포츠, 스포츠, 영화, 뮤직, 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밀집도 기준을 '학급당 학생 수'로 바꿔야 하며 적정 인원 수는 16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 교장 및 교사들은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활용하는 학교 밀집도 기준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질병관리청에 공식 질의했다. 이날 공식 질의에는 교장 20명과 유초중고 교사 1107명이 함께 참여했다. 현재 질병관리청 학교 밀집도 거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선 학교 교과서 채택과정에서 출판사의 불법 로비 문제가 주기적으로 드러났지만, 불법·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교육 당국 노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 비용은 국고에서 전액 지원되는 만큼 정부가 철저히 불법 행위 근절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교과서 채택 관련 불법 금품수수현황 자료’등에 따르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은 일선 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것이 사실상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