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시도교육청평가 폐지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대구에서 총회를 열고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교원들 간의 갈등을 일으켜 온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폐지를 제안하기로 의결한 점이다. 협의회 차원에서 교원평가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제안한 안건이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평가, 제한된 정보로 평가되는 교육활동, 익명성을 악용한 인격모욕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중 18%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 등이 국공립유치원을 보내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유치원의 아침돌봄교실 운영은 5.5%, 저녁돌봄교실은 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국공립유치원 충족율 연관 요소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 4747개 중 17.7%인 839곳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들이 대통령과 시·도교육감 간에 교육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제3국무회의 제도 도입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 간담회가 정례화 될 전망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오는 22일, 대구에서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함께하는 오찬에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협의한 뒤, 오후 1시부터 지방교육재정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승진가산점 폐지, 그들이 경기도교육청으로 달려간 이유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정책사업 및 행정업무에 부과되는 교원승진가산점을 폐지하려했고, 이에 일부 교원들이 교육감실에 항의방문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공론화 과정 및 1년 유예 카드를 내밀었다.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실천교육교사모임, 교총 등 교원단체에서 모두 보도자료를 냈는데, 교총을 제외하고는 경기도교육청의 후퇴 입장에 대해 강한 비판성명을 냈다. 누군가는 분노의 마음으로 교육감실로 항의 방문했고, 누군가는 교육청의 후퇴에 대해 분노했다. 교사에게 승진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향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등교원 승진가산점 일부를 폐지하기로 한 계획을 교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미루기로 했다.교장 아카데미를 리더십 아카데미로 바꾸고, 이수자에게 공모 교장 지원자격 부여 계획을 잠정 후퇴한 것과 유사해 논란만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경기도교육청은 9일 수원 남부청사에 열린 '승진가산점 개선 정책설명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가산점 폐지 적용 시기를 늦추겠다"며 "공청회 개최와 TF 구성 등을 통해 1년 더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겠다"고 밝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일부 업무에 붙는 '교원 승진가산점'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를 비롯해 일선 학교 교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은 일선 학교에서 교원들이 업무를 기피하고 있는데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조차 폐지할 경우 기피 업무를 누가 맡게 될 것인지, 또한 업무를 맡은 교원들 만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논란의 발단은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 학교급식 및 돌봄교실 등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학교비정규직 연대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학비연대 참여 3개 노조가 공동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국 약 9만1000여명의 국공립 조합원 92%의 압도적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학비연대는 5일 서울시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나서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3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역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9조343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공립유치원 신·증설 279억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올해(376억원)보다 대폭 늘린 473억원으로 계획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919억원(2.1%) 늘어난 규모다. 교육청 예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인건비로 올해보다 2.2% 늘어난 5조6089억원(60%)억원이 책정됐다. 이어 급식지원(3648억원), 누리과정비(5771억원)를 포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집단휴업을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모집중단이나 휴업 전에 학부모 동의 의무화를 추진한다. 유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새난공제회에서 열린 합동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유 장관은 “사립유치원의 일방적 집단휴업은 공정거래위 조사 대상이자 교육청 특별감사 대상”이라며 “학부모 동의서를 사전에 받았는지,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부모와 사전협의가 있었는지 등이 집단휴업의 불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기대로 바뀌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바뀌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다짐했다.그는 "대한민국 첫 여성 부총리이자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장관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오직 국민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고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취임사의 골자는 '미래교육위원회 발족'과 '국가교육위원회
저출산위 “초등학교 혁신 미진해 사교육 참여 높다” 진단지난 8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의 ‘놀이를 더하는 초등교육으로의 변화 필요성과 쟁점’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미 오래된 ‘돌봄의 사회화’와 ‘학교의 돌봄 기능 부과’라는 논쟁에 정점을 찍는 듯, 그 포럼의 자리는 뜨거웠다.저출산위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2000년 이후 중등은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초등은 학교교육 혁신 정책발굴은 미진하여 사교육과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등의 사교육 참여비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9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4968개교의 돌봄교실 이용 학생 21만명이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먹을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공급(1인당 150g 기준 연간 30회)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6월까지 지자체 228개 가운데 12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해외 교육기관 협력 및 인문학기행 학생 격려 차 러시아를 방문 중이던 김지철(사진) 충남교육감이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해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수립에 나섰다.충남교육청은 2일 오전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여름방학 중에도 계속되고 있는 학생 운동부의 훈련과 방과후활동, 돌봄교실의 안전한 운영과 시설공사 현장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현재 충남에서는 초·중·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 운영을 권장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방배초 인질사건의 계기가 된 제증명 발급 민원에 대해 유·초등학교 이용을 줄이기 위한 법령개정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학교 출입관리 개선을 통한 학생 안전 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학교방문 사전예약제는 학부모가 평상 시에 학교를 방문할 때는 방문예약서를 유선, 문자 등으로 사전에 예약해 미리 허가된 방문자가 학교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학부모
교육부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68조 3,946억 원으로 21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68조 2,322억 원보다 1,623억 원 증액됐다.이번 년도 추경예산은 고졸청년들의 선취업 후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신규)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직업계고 3년 +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1년 졸업예정자 약 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5월 재량휴업일 중 학부모가 돌봄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경우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5월 재량휴업을 실시하는 84개 교 중 77개 교(92%)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며, 7개 교(8%)는 학부모 희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대구교육청 모든 초등학교(223개 교)는 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5월 재량휴업일 중 초등돌봄교실 외 등교가 필요한 학생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7일 지역기반 초등돌봄공동체를 구축·운영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천안, 아산 등 5개 선도교육지원청 담당자가 모여 정보교류와 세부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돌봄교실운영 수요가 많아 학교에서 수용이 어려운 지역을 지역사회(마을)와 지자체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천안, 아산, 당진 등 시(市지)역은 인구 증가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교실과 인력 부족 등 여건이 어려워 초등 돌봄을 원하는 수요자를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충남도교육청은 학교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Ⅰ. 서론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인 2017년 12월 2일보다 나흘 늦은 지난 2017년 12월 6일에 최종 확정되었다. 2018년 정부예산은 2017년 400.5조 원에서 28.3조 원이 증가한 42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7.1%가 증가되었다.이 중 교육부 예산은 68.2조 원으로 2018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9%로 전년도 본예산 61.6조 원(2017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4%)에 비해 6.6조 원이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도 추경예산 1.9조 원을 포함하더라도 4.7조 원이 증가한 결과로 전년 대비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