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보고도 모른 척하는 친구,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자, 알지만 묵인하는 교사가 쌓아올린 침묵의 카르텔이 학교폭력을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최근, 시청률이 폭주하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3회에서 이준영(전진서)이 방황하면서 차해강(정준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묘사됐다.#부부의 세계 학교폭력 장면이준영이 PC방에서 과자를 훔치는 것을 차해강이 목격을 하였고, 이를 방학식 날 충고를 하니, 이에 이준영은 차해강을 때렸다. 농구장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상황을 목격자인 친구들이 지켜봤고, 목격자들은 이를 휴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어 법령과 시행령이 일선학교로 시달되어 시행되고 있다.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에서는 전담기구만 남고, 나머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이제 소송의 주체는 학교의 장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변경되었다.그동안, 일선학교 교사들은 학교폭력예방법의 절차적 하자로 각종 민원과 소송의 주체나 당사자가 되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 교사의 교육본질인 오로지 교육활동에 전
[에듀인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한지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 확진자 수 순위에서도 이제 20위권 밖으로 벗어나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현상이다. 그만큼, 방역당국,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인 ‘K-방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에 못지않게 지난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면서 한국은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은 한국의 인프라와 초고속으로 발전을 거듭한 스마트기기의 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3·중3’부터 순차적 등교개학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수업시간 차별화, 학급별 등교는 무리라는 의견이 나온다. 또 5월 초 개학 방식 등을 예고하면 11일 개학은 물리적 준비 기간 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높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늦어도 5월 초까지 고3·중3부터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는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에듀인뉴스] 지난 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의 온라인 3차 개학을 시작으로 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1, 2, 3학년은 모두 137만여 명으로 기존에 온라인 개학을 한 초, 중, 고등학생까지 합하면 모두 540만 명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됐다.20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석 달이 되었으며, 확진자 급증세는 한풀 꺾였지만, 해외에서의 유입은 계속되고 있어,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아직은 더 지켜봐야
[에듀인뉴스] 디지털 리터러시는 컴퓨터를 조작하여 원하는 작업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지식과 능력을 의미하며 통상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또는 ‘디지털 문해력’이라고 말한다.교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9일 일부 학년이 온라인개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온라인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교에 출근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도구를 어떻게 하면 수업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
[에듀인뉴스] 점점,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대입 일정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는 9일부터 고3·중3부터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하였으며,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 실시된다.지난 4일 정부 중앙재난안전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은 4월 6일로 연기되며 가을학기인 9월 개학 전환에 대한 여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한 학년을 학기별로 나누는 제도를 학기제라고 하며,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0조(학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4조(학기),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11조(학기)에 매 학년도는 2학기 이상 또는 두 학기로 나누도록 표현되어 있다.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일본의 4월 3학기제가 도입되어 시행됐다가 해방이후, 미군정에 따라 9월 2학기제로 변화됐으며, 교육법이 제정되면서 1950년부터 다시 4월 신학기제로 바뀌었다
[에듀인뉴스] 필자는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 지난 13일 학급 학생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했다. 대부분 학생들은 집이나 가까운 친척집에 있었으며 ”집에만 있으니 어떠니?“라는 질문에 ”선생님, 학교에 가서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지난 15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연령대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343명이며, 초·중·고교 학생 연령대인 7~18세가 289명이고 나머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다. 학교급으로는 고등학생(16~18세)이 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저자의 문장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다. 교육자로서 저자의 경험과 삶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현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교육자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가볍게 읽어 넘기기는 어렵다.”현장 교사의 고민과 실천 방안 그리고 변화할 학교의 모습을 그린 책 ‘미래학교란 무엇인가’(최우성 저)가 13일 이북(E-Book)으로 출간됐다.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가 출간을 맡은 이 책은 최우성 저자(경기 대부중 교사, 에듀인뉴스 칼럼니스트)가 언론에 15년 이상 연재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교조 경기지부가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를 확대해 지필고사를 1회만 실시할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전교조는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 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 평가계획 수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공문을 통해 “학기당 지필평가를 1회만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교장들의 비협조로 지필고사를 학기당 2회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적정 수업시수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를 확대해 지필고사를
[에듀인뉴스] 방역당국이 대구·경북지역 신천지 예수교회의 대규모 집단감염에 총력 지원하여 관리하다보니, 정작 고령층이 밀집된 요양원, 복지시설, 아파트,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코로나19가 정부만의 방역대책으로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기에,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인 것이다. 이에 따라, 외출 자제, 행사나 모임 취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에듀인뉴스] 3월 1일 16시 기준 국내 코로나 발생현황은 확진환자 3735명, 검사진행 3만3360명, 격리해제 30명, 사망자 18명으로 집계됐다. 그야말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고 있다.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레프트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감정은 공포이며, 가장 강력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다”, 버트런드 러셀은 “두려움은 미신의 주 근원이자, 잔혹성의 여러 근원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혜로워지는 첫 걸음은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공포감과 두려움은 학생, 학부모, 교
[에듀인뉴스] ‘초중고 전면적인 개학 연기를 요청합니라’라는 청원이 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원 답변 기준을 향해서 동의율을 높여가고 있다.지난 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학교 휴업‧휴교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달라”고 교육 당국에 요구했다.교총은 입장문에서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사태 때 휴업이 들쭉날쭉 이뤄져서 불안만 가중한 바 있다”면서 “교육당국이 명확한 휴업‧휴교 기준을 마련하고 휴업‧휴교에 일선학교가 어려움이 없도록 수업일수 감축 방안도 검토해 달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오는 3월 1일 본격 시행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은 지난해 9월 개정에 따라 학교장 자체해결제가 먼저 시행된 데 이어 오는 3월부터 단위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로 이관된다. 오늘 통과한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학교현장 적용을 위한 법률적 체계가 완비된 것.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에 사안이 몰릴 것으로 고려해 심의위원회 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위원회가 소위원회에 권한을
[에듀인뉴스] 일반 직장과 다르게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매년 2월이면 업무분장을 하게 되며, 학교의 행정 업무를 분담해 운영한다.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지만,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존재하는 각종 행정 업무가 교사에게 부여된다. 그 많은 행정 업무를 교육행정직원들이 모두 부담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교사들은 행정 업무를 맡을 수밖에 없으며, 맡은 업무는 교사들이 멀리하는 기피업무가 되는 경우가 많다.#신임교사 3년 연속 담임경기도 J고교 P교사는 2018년 3월 임용된 이후 2년 연속 담임을 맡으
[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를 만드는 데는 글을 연재하고 기고하는 교사들의 역할도 크다. 바쁜 학교 생활 속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에듀인뉴스에 교육 현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며 함께 해 온 교사 필진들을 만났다. 교사 필진으로서 에듀인뉴스와 함께 한 기억과 2020년 에듀인뉴스가 지향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일시: 2020년 2월 12일(수)/ 장소: 서울 사당역 인근/ 정리: 지성배 기자참석 : 김재현 경기 중앙기독중/ 김준호 경기 장곡중/ 민천홍 강원 남산초/ 천경호 경기 성남서초/ 최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제1항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일명 ‘학교폭력예방법’이 변경되어 시행된다.골자는 학교에 설치되어 운영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되어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개정된다. 이는 오는 3월부터 시행예정이다. 또 ‘학교장 자체 해결’에 대한 내용이 신설되었으며,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구성 방법이 개정됐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9년 9월1일부터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을 위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학교폭력전담기구현재, 학교폭력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공립 초‧중‧고교 전체 기간제교사 중 담임업무를 맡는 비율은 53%로 전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2032명이다. 이들에게 담임을 원칙적으로 맡지 않도록 하는 일이 가능할까. 서울시교육청이 공·사립 기간제 교사에게 생활지도부장 등 보직교사 업무를 맡기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장에 보내고,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보직을 맡은 기간제 교사 52명 가운데 25명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이뤄지는 상담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상담교사 수요가 폭증하여 정부에서는 매년 많은 전문상담교사를 선발인원으로 책정하고 있다.최근 일선학교는 각종 상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상담신청으로 전문상담교사들은 점심을 먹거나, 쉬는 시간을 가질 틈도 없이 학생들의 다양한 상담에 올인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방과 후나 일과 이외의 시간에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상담 신청까지 포함하면, 전문상담교사들의 상담관련 업무과중은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각종 정신적인 상담, 사안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