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뉴스 =황그린 기자]학교 현장의 예기치 못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진행됨에 따라,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과정’ 현황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백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9일,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2020 교육 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최초로 발간한다고 밝혔다.백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학교현장•가정 모두가 협력 대응했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팀을 구성해 집필했다.백서에는 초·중·고교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인성(人性)이란 무엇일까? 한자를 풀어 보니 사람(人)이 태어나면서(生)부터 마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교육 여건 조성 및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와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 2종을 개발하여 보급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2021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으로 특수학교(급)의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기 초 장애‧비장애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적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행 지원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한다.통합교육 지원자료(장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실수업 개선 및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 교직 실무 자료집 ‘어서 와! 교직은 처음이지?’를 발간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시 교육청은 과거의 형식적·반복적 내용에서 탈피해 초등 신규교사와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 생활 중 막연함과 어려움을 겪을 때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정보를 이번 자료집에 담으려고 노력했다.선배 교사들은 후배 교사들을 위해 ‘무엇을 힘들어 할까?’,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등을 고민했고, 신규교사를 비롯한 저경력 교사들과 인터뷰 통해 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오전 교육청 본관 1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성과 전시회’를 둘러봤다. 이번 전시회는 초3 사회과 마을교과서, 중등 마을 알기 배움책, 자치구별로 제작한 마을 학습자료 등 마을결합형 교육과정 성과가 전시됐다. 다음달 11일까지 전시된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비주얼씽킹은 학생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법이다.프리즘을 통해 눈
[에듀인뉴스]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과 전염, 확산으로 사회전체는 혼란스러웠다.대학생활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지만 계획에 없었던 온라인 강의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속에서 코로나를 핑계 삼아 나태하고 안일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그래서 2021년,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지속하는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나의 삶을 개척하기 위한 알찬 대학생활을 다짐해 보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대학생활이 끝나면 전공 지식과 졸업장 그리고 또 무엇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남들과 똑같은 전공 지식과 찍어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시내 공립 56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1·2학년(5376학급)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 수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오는 15일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 또는 보조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
[에듀인뉴스] C교사와의 인연은 9년 전, 경기도교육청 근무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어느 날, C교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C교사는 남양주시 소재 S중학교 교사로 ‘평생 보람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나는 ‘모름지기 교사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며 한국어교원자격증,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권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났을까? C교사는 ‘선배님, 저도 선배님께서 수학했던 S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3학년 편입시험에 합격했어요’, ‘선배님, 드디어 졸업했어요. 한국어교원2급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선배님, 학교에서 중도입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9일 오후 2시 광주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광주유아교육 운영계획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2021학년도 광주유아교육 비전 ‘공감과 소통으로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 및 5대 주요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유아교육 5대 주요시책은 ▲행복한 배움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 후 과정 운영 ▲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
[에듀인뉴스] 현재 운영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09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개정범위를 최소화하고 총론의 편제 개편보다는 성취기준 함양에 필요한 교과교육과정의 학습 내용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교사는 교과의 핵심 개념 및 일반화된 지식과 기능이 학생에게 심층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가르칠 세부 학습 내용을 학습의 전이가 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화시켜야 한다.그러기 위해 학생의 사고를 촉발하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본질적 질문을 활용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또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배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2021, 기대해!’(기후위기 대응의 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 우리학교 그린생활’을 주제로 17개 지역노조 및 10개 전국/급별 노조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학교 그린생활’은 각각의 노조가 주관하고 27개 노조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특강을 비롯해 친환경 물품 공동구매, 채식 실천, 제로웨이스트, 지구를 살리는 대체 물품 찾기 등 ‘생활 속 실천’은 물론 수업에 실제 활용 가능한 각 급별 교수학습 지도안, 월별 추천 도서, 환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2학년도부터 교육경력 3년 이상이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29일까지 2기에 걸쳐 ‘2020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했다.이 연수는 당초 초등교사 352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적체된 1급 정교사 연수 대상자를 해소하기 위해 1기를 추가로 운영해 총 700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이수하고 1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했다.또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도 당초 80명으로 계획했지만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최소한 1학기는 온라인 수업 내지 블렌디드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하여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작년의 시행착오 과정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작년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성찰하고 온라인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1년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무엇보다 배움이 살아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열쇠를 꼭 기억해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1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를 오는 2월 중 기관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능력 함양 및 의무교육‧학력취득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초등·중학 최종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동등 학력이 인정된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설치‧지정한 이후 2019년까지 총 719명(초등 504명, 중학 214명)의 학력 인정자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전화한통으로 방문자 기록 관리가 가능한 ‘14 체크인콜’ 서비스를 운영한다.‘14 체크인콜’은 방문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연수원 고유번호(14-8986)에 전화하면 방문 인증이 완료된다. 통화 비용은 수신자 부담이며 방문기록은 4주동안 보관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역학 조사를 할 경우에만 사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출입명부 대체 전화 서비스 정책인 ‘14 체크인 콜’을 통해 수기 명부 방식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 및 QR코드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에듀인뉴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유명무실(有名無實)'이란 게 있다. 이는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다'는 뜻이다.예컨대 '유명무실한 존재', '유명무실한 제도’ 등 원래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나 기대치나 실질적 효과가 없이 사실상 빈 껍질만 유지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인간이 운영하는 모든 기관에는 형식과 내용 즉, 목적과 실천으로 양분된 규정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존재 자체도 알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도 많다. 학교 조직에서의 선도 규정과 선도위원회도 그 중의 하
[에듀인뉴스] 정체성 없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 슬로건만 요란한 채 교육과정과 엇박자를 내며 활성화되고 있다.참여 수업이 길러내야 할 학생은 당연히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다.두뇌의 시대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사회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융합하는 창의적 지식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참여 수업의 목적이다.그러므로 공교육의 모든 수업은 어떤 수업이 되었든지 간에 이러한 창의·융합적 지식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식기반 중심의 다양한 수업들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그렇다면 현재 학생 참여형 수업이라는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나’의 의식을 조직하는 데 ‘다른 나’의 의식을 들여다보게 하는 것만큼 좋은 배움은 없다.아이들은 사람을 만나서 삶을 배우고, 그가 걷는 길을 따라 걷다가 자신의 길을 찾는다. 그것이 멘토이건 롤모델이건 존경의 대상이건 신앙의 대상이건 상관없다. 문제는 그분과 따뜻하게 교제하고 깊이 있게 사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