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학습격차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자녀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등교 수업의 리듬이 깨지고 동시에 가정 교육의 한계에 부딪친 학부모들의 불만이 교사의 원격수업의 질 문제로 넘어가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민적 요구와 진단을 명분으로 두 행정기관이 합의한 쌍방향 원격수업 활성화 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내며 일찌감치 교사와 책임론 선긋기에 나섰다.남은 것은 학교와 교사 집단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책임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 이
[에듀인뉴스] “내 편인 줄 알았는데 그럴 수가 있어?” “도대체 누구 편이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할 거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하는 말이거나 아니면 자주 듣는 말이다. 금방 이 말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애매모호한 행동에 대한 지적이자 강렬한 항의이기도 하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한다. “엄마와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 ……” 참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딜레마의 극치다. 눈치가 빠른 아이는 전략적 모호성으로 “둘 다 좋아” 라며 순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듀인뉴스]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은 1995년 처음으로 방송을 탄 이래로 현재까지 진행되는 꽤나 오래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의미가 숨겨진 조선 화가의 그림, 한국의 美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도자기, 선비의 품격을 담은 책과 문서, 조상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민속품, 그리고 생생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근대유물까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게 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옛 것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것이 과연 진품이고 명품인지에
[에듀인뉴스]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이념에 근거하여 이를 전적으로 반대한다. 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을 반박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내용을 분석하여 그 부당성, 반민주성을 드러내고자 한다.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 반박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은 초정권적 교육정책 마련, 국민이 만드는 교육정책, 협력하여 만드는 교육정책,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정책 수립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2020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에듀인뉴스] ‘4차산업은 인류의 새로운 빅뱅이다. 모두는 평범히 생활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과 삶의 질은 좀 더 과학화와 편리한 구조로 리뉴얼 될 것이다. 그러나 총체적인 4차 산업의 빠른 변화는 사람들에게 수용하기 어려운 불안감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나는 30여년간 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해 왔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고 4년간은 장학사라는 일도 해 보았다. 요즘은 아주 종종 교사로서 4차 산업에 앞서 많은 준비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빠른 변화와 오래된 경력 그리고 머리가 희어지고 있는 사람으
[에듀인뉴스] 아웃도어 교육의 의미와 효과에 대하여 다양한 접근과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 사회들마다 처해진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는 방향성을 가진다.이번 글에서는 몇몇 사회의 아웃도어 교육에 대해 짧게 살펴보고자 한다. 다루어진 사례들은 아웃도어 교육이 어떠한 가능성을 가지며, 사회들이 어떻게 시도할 수 있는지를 서로 다르게 보여주는 것들이다.하지만 이는 결코 그 사회의 아웃도어 교육에 대해 모든 면모를 제대로 비출 수도 없으며, 또한 다른 사회의 접근을 반영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아웃도어 교육이 가지는 중요한 가치와
[에듀인뉴스] 지난 7월 21일 허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 및 8월 7일 열린 ‘안심학교,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 어디로?’ 국회 자유 토론회에 대한 논란의 본질은 무엇일까? 2005년 11월 14일 신설된 학교보건법시행규칙 제3조의3의 ‘학교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및 교육’에 관한 규정은, 법 제4조에서 위임하지도 않은 내용을 시행규칙에서 규정하면서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범위도 ‘직원’에서 ‘교직원’으로 확대 개정하여(2007. 3. 26) 지난 15년간 학교 현장에서 업무 갈등이 되어 왔다. 이에, 이번
[에듀인뉴스] 우리는 일상에서 ‘인생철학’ ‘정치철학’ ‘교육철학’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럴 때 철학은 보편적으로 무슨 의미일까?물론 철학(Philosophy)은 어원적으로는 지식이나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위에서처럼 철학은 ‘보편적인 생각’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일찍이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해서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는 말로 교육에서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생각은 청소년들에겐 앞으로 살아갈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외모를 개선하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성형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의 휴식기간이 필요한 만큼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철이 성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여름휴가에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얼굴 부분으로는 눈과 코 성형의 선호도가 높다. 눈코의 경우 사람의 얼굴에서 보이는 첫인상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 부분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눈성형의 경우에 자연 유착 매몰법, 절개법, 트임 성형, 눈매교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자연스러우면서 또렷한 라인과 눈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자연 유착 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제아동인권센터,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021년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비준 30년을 앞두고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이행 30년사 연구(가칭)'에 착수했다.1989년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 인격체이자 권리의 주체자임을 천명하며, 아동권리 보장에 대한 국가의 법적 의무를 규정한 최초의 국제법이다.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주요한 동력이 되어 왔으며, 한국 역시 정기적인 심의를 통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문화원은 '수원문화'의 창간호를 찾기 위해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수원문화원은 문화예술 잡지를 포함한 지역내 모든 도서를 관리·보관해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1958년 8월 처음 발간한 수원문화 창간호는 현재 가지고 있지 않아 시민 제보를 통해 이를 찾고 있는 것.수원문화원에 따르면 창간호에는 당시의 단편소설과 수필이 실려 있고, 방화수류정·화홍문 화보도 함께 수록돼 있어 수원지역 문화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 등이 담겨 있다.문화원은 수원문화 창간호의 행방에 대해
[에듀인뉴스] 로렌조의 오일이라는 영화를 아시는가? 유명 배우들이 등장했고, 불치의 유전병을 앓는 아들을 위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매우매우 감동적인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화가 가지고 있는 힘에 매료되었고 영화 자체도 꽤나 흥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영화를 처음 접했을 당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주인공 아버지가 꾼 꿈이다. 치료법을 찾기 위해 끝없이 공부하다 지친 아버지가 책상 위에 엎드려 잠깐 든 잠 속, 꿈에서 아들이 나타나 사슬을 당기는 모습이다. 아들을 생각하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아동을 부모와 즉시 분리할 수 있는 '즉각 분리제도'가 도입된다. 또 부모 등 친권자가 양육자를 보호·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한 징계권 조항을 민법에서 삭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부모의 체벌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민법' 상 ‘징계권(제915조)’을 빠른 시일 내 개정하고, 아동이 원가정과 분리되지 않은 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재학대와 같은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즉각 분리제도’를 도입하겠
[에듀인뉴스] ※ 다음의 문제를 읽고 정답에 해당하는 것에 √표시를 하세요.[문제1] 현재 상황에서 배움과 방역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① 방역 수칙에 따라 협동학습을 하지 않고 일제학습과 개별학습으로만 수업을 한다.② 학생들의 배움 증진을 위해 짝 활동 등 최소한의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③ 어차피 교실에서 대면 접촉은 불가피하므로 모둠 활동 등 협동학습으로도 수업을 한다.학습구조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상호 작용 방식을 말한다. 학습 구조론 관점에서 수업 방식을 분석하면 4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3일 유엔아동권리협약 점자책 ‘손으로 읽는 아동권리’를 전국 시각장애특수학교와 일반학교(초∙중∙고)에 총 1853부 배포했다.이 점자책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교육부 공동 협력으로 개발 및 배포됐으며,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아동권리 교육 점자책으로는 국내 최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아동권리를 알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비차별 원칙에 따라 이번 점자책을 제작했다.올해 4월 발간됐으나 코로나19로 개학 시점이 늦춰지면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원대학교는 지난 1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은 제약 바이오, 정밀 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등 3개 분야에 대한 지역혁신 핵심 사업 육성 방안을 제출해 경남플랫폼, 광주전남 플랫폼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중원대는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천연물 분야에 △의생명과학과 △제약공학과 △식품공학과 △임상병리학과 △의료뷰티케어학과 △보건행정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해 충북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경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 고교에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은 무엇일까.경북교육청은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학생부종합전형 전공 및 계열 적합성 강화를 위해 소인수 과목 개설 지원을 확대한다.소인수 과목은 모든 학생이 듣는 필수 수업이 아닌 학생이 자신의 진로 희망이나 지적 호기심과 관련된 과목을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학교와 교육청이 교사와 강사료를 지원해 개설하는 주로 13명 이하 소수로 운영되는 학생 선택 중심 수업을 말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노력, 의지, 열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