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헌법재판소가 2020년 4월 23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제1항 중 “국가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2호의 교육공무원 가운데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 교원은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라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우선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중요하게 짚어봐야 할 내용 가운데 첫째, ‘정치’의 영역에 대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얼마 전 수원시 인계동에서 벤틀리 차량을 발로 찬 취객이 엄청난 보상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만취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대학생 신분이었다.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학교 내에서도 순간 욱하는 성격이나 분위기 탓에 사소한 폭력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사회 시스템과 학교의 시스템 사이의 유사성을 고려한다면 학교 내의 폭력예방 시스템의 성격을 이해한다면 다시 사회 내 폭력예방 시스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교과목 중에 사회문제탐구라는 것이 있다. 이 교과목에서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볼 만한 책으로 시리즈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며 인문계열로 진로를 설정한 학생들에게 유용한 것이다.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성향→ 과목선택→ 창의적체험활동→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라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읽어 가면 자연스럽게 해당 학과의 선배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진로를 구체화했는지 알 수 있게 쓰였다.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되어있다. 먼저 인문계열 학과별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학부모 교육은 학교 내 중요한 행사다. 만약 내가 학부모 교육 담당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런 물음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한 책이 이다. 책에서는 전직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국어교사로서의 관점을 균형있게 담았기 때문에 입시 전반의 흐름을 청소년 또는 학부모 입장에서 쉽게 알 수 있다.특히 입시 용어와 개념을 쉽게 설명했기 때문에 참고서적으로 한 권씩 가지고 있을 만하다.이 책은 총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 두 번째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4월 모의평가가 학생들의 집에서 자율적으로 치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개학을 하고 고3이 맞이하는 3월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전투의지로 불탄다. 그런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이러한 열정의 시기가 집에서 이뤄져야했고 게다가 전국적인 채점을 하지 않는 4월 모의평가로 인해 학생들은 수능학습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있다.이 책의 경우 수능 만점자들의 학습법을 저자가 직접 인터뷰해 소개하였다.그래서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있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습습관과 학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학교가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가기가 두려워지는 학생. 실제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교육부 조사 결과, 초4~고3 372만명(90.7%) 참여) 평균 1% 내외이고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학력 위주와 입시교육이 만연해지면서 학교 폭력 문제 등은 크게 회자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직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마땅히 이런 생활지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란 책은 지침서로서 안성맞춤이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특목자사고의 대표적인 학교 중 하나는 충남삼성고다. 예비 교육자들 중에 소위 엘리트 코스도 존재한다. 이런 코스를 거친 교사들 중 일부는 스카우트 되어 가기도 하는 학교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에 이러한 다양한 고교들의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알아보게 되면, 스스로가 추구하는 학업 목표를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와 재학 중인 고교에서 하지 않는 활동이라도 필요하다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자발성을 기르는데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먼저 이라는 이 책에서는 학교의 정체성을 뚜렷이 밝히고 있다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아반떼'라는 차량 이름이 있다. 이는 '아방가르드'라고도 부르는데, ‘경계를 넘어서는’, ‘(미술에서는) 전위예술’ 등 의미를 가진다. 예술분야 교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은 넘어서야 하는 산 중의 하나이며 또 매혹적인 콘텐츠로 다가온다. 게다가 현대미술의 정신은 알 수 없다는 말로 표현될 수 있다. ‘해체’라는 의미를 지닌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단어를 접하게 되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그런데 의 저자 전혜숙은 현대미술을 가장 난해하게 만드는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사는 자신의 맡은 과목과 무관하게 민주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존듀이는 교육의 목적을 시민성 함양에 있다고 보고 학교를 사회와 동떨어진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로 보았다. 이처럼 교사는 시민성 교육을 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모범적인 시민의 전형이 되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따라서 교직에 뜻을 둔 학생이라면 란 책을 통해 시민성 교육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이 책은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들에게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첫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진로교육의 차원에서 볼 때, 공대는 무엇을 배우는 곳일까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그리고 지구과학과 달리 건축공학, 화학생명공학, 전지전자공학 등은 과학과 연관이 있지만 목적이나 학과에서 산출하는 결과물도 다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진로교육을 심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가 바로 란 책이다.연세대 공대 22명의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공학분야의 연구성과물을 담고 있는 책이다. 2017년 2월에 열린 공과대학 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담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연설문 등을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빠른 시간 내에 해당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교육계 빅 퀘스천에 대한 답변까지 알 수 있다면, 교대나 사범대 지원자를 위한 책으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책 중 하나가 이다.사회적 성공이나 성취에 대한 논의 중 대표적인 것이 ‘개인’과 ‘환경’의 논쟁이다.즉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성공이 이뤄지거나 또는 개인이 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각 단계를 선포하고 온 국민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공공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모임 및 만남 자제 등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교육계에서도 3월 1일 개학을 4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 9일 고3·중3 학생들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최근 뇌과학 기반의 학습이 유행이다. 뇌의 활동원리를 바탕으로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이 개발되고 있다. '뇌과학과 학습혁명'도 이러한 뇌기반 학습 원리를 밝힌 책으로 교사 중심의 강의 방법을 학생 중심의 강의 수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기법과 전략을 담은 책이다. 대학 수업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현재 한국의 중고교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2020년 1월 6일 EBS 다큐인 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의 내용을 가져와 보았다.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면접대비와 진로독서를 한 번에 할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특히 지원 대학의 면접유형 중 시사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교대 중에서는 춘천교대가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왜 시사가 중요할까? 교육계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업 취업 면접에서도 시사가 등장하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첫 번째는 정보 활용능력이라는 평가 요소가 있고, 다른 관점에서는 자기개발과 연결되어 있다.만약 교육부에서 교육과정이 바뀌어 새로운 교과과정을 교사들이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교육공무직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정당한가[에듀인뉴스] 나는 초등학교 교사다. 교사 분들 중, 글의 제목이 마음에 안 들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안다. 제목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교육공무직에 호의적일 것 같은 냄새. 부정하진 않겠다. 이 글을 쓴 데에는 그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걷어내고, 과잉된 우리들의 감정을 조금 가라앉히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 마나 한 말이겠지만) 어느 편도 아니며 그들을 옹호하기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니다. 그렇게 보일 소지의 내용이 있으나, 그 반대로 볼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계열 대학교의 자기소개서, 면접 문항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지원자가 생각하는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무엇인가?’, ‘예비 교육자로서의 장단점을 말하시오.’ 등인데, 이런 질문의 답변을 가장 어려워한다. 실제로 교대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때, 자기성찰능력을 보고자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특징과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기술하고 표현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만약 이런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린 로트, 바버라 멘델홀이 지은 이란 책이 여기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들의 갈등이 시작되는 지점 중 하나는 양육관이다. 자수성가한 남편의 경우는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부인은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학업적 성취를 바란다. 특히 학생부전형이 일반화되면서 소위 교육에서의 정보 전쟁이 시작되었다. 어느 중학교를 나와서 어느 고교를 가야 좋은 대학에 가기 좋은지, 아니면 어느 학원이 좋은지, 교육특구로 불리는 곳으로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등등 선택의 순간들이 매순간 벌어진다.아네트 라루의 이란 책에는 이런 갈등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생활지도 부분을 면접에서 묻는 경우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지도 방법은? 발달 장애 아동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학교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가? 등 학생들의 먼 기억 저편에 있을 법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는 것. 게다가 이런 것들을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전부다.이 책은 서울초등상담연구회에서 만든 책으로, 연구회는 상담전공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현직 서울 초등교사들로 구성됐다. 서문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코로나 19사태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공공도서관을 찾거나 서점을 찾아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풍경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에 집콕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추천도서 칼럼을 연재한다. 부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붙였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국어 시간에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수업을 통해 삶의 연속성 위에서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나게 하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러한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최근에 “혁명”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