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당초보다 154명 늘렸다. 수시 합격자 미등록분을 정시로 이월한 것이다. 이는 타 대학 의과대학에 중복합격한 수험생들이 빠져나간 영향으로 보인다.2016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이 24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대는 정시 인원(이하 일반전형 기준)을 766명에서 920명으로 154명 늘려 뽑는다고 밝혔다. 이 중 자연계 모집단위가 146명에 달한다. 인문계에선 2명, 예체능계에서 6명 나왔다.전공별로 ▲간호대학(14명) ▲전기정보공학부(12명) ▲생명과학부 조선해양공학과(이상 9명)▲식품생산과학부(이상 8명)
교육부가 24일 강원 '현천고' 와 경기 '동화고 송학관'등 6곳을 2015 우수시설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수시설학교는 1998년도부터 금년까지 18년 동안 150교가 선정됐으며 새로운 학교를 계획하고 설계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초·중등학교 부문 대상(大賞)에 강원 ‘현천고’가, 우수시설로는 경기 ‘동화고 송학관’, ‘청북고’, 전남 ‘무안고’가 선정됐으며, 대학교 부문은 호서대의 ‘장영실관’이 대상에, 서울대의 ‘관정도서관’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이번 우수시설학교는 최근 1년간 완성된 학교를 대상
학생수 적은 학교에 급식비 더 지원1000명 이상 대규모학교 150곳, 1인당 지원금 줄어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학교 규모(학생수 기준)에 따라 무상급식비를 차등지급한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일수록 학생 1인당 급식비 지원 단가가 높아지는 것. 반면 학생수가 1000명 이상인 학교는 물가인상에도 급식비 지원이 늘지 않아 반발이 예상된다.초·중학교 전 학년(사립초등교 제외)에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시교육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무상급식비 차등지원안’을 발표했다.소규모 학교에 급식비를 얼마나 더 지원할지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건을 계기로 학대아동 관리 실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장기결석으로 '학업유예'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전국적으로 총 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 해외출국,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초등학생을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전국에서 총 1만4886명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3개월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등교하지 않아 의무교육 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은 총 106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초등학생의 0.71%를 차지했다.장기
총장선출 방식 논란 끝에 추첨식 간선제로 실시된 충남대 제18대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김영상(생화학과) 교수와 오덕성(건축학과) 교수가 총장후보자로 선정됐다.충남대 총장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는 23일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총장후보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 김영상(기호 3번), 오덕성(기호 5번) 후보를 총장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50명의 추천위원 중 49명이 참여했다.1차 투표에서는 강병수(기호 1번, 행정학부) 교수가 5표, 김영상 교수 16표, 홍성권(기호 4번, 고분자공학과) 교수 8표, 오덕성
세번째 유예…교육부, 내년 상반기까지 대안 마련하도록 부대의견 달아 대량해고 논란이 일었던 '시간강사법' 시행을 다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법 시행이 세번째 유예된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강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이른바 시간강사법이라 불리는 기존 고등교육법 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교육감)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도교육청들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이 미편성됐기 때문이다.협의회는 2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호소하기 위해 공문으로 면담을 신청했다"며 "누리과정 문제는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통령님 면담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올해가 가기 전에 박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정부와 국회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는 22일 서울종합실용예술학교(서종예)에 유리한 입법(立法)을 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500만원,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같은 당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100만원, 추징금 2억1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두 사람이 무죄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신계륜·신학용 의원은 "항소하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24개 사업단을 탈락시키고 127개 팀을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BK21 플러스는 지난 2013년부터 7년 동안 매년 2700억원의 국고가 들어가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대학원연구 지원사업이다. 과학기술은 물론, 인문사회까지 통틀어 석·박사급 인재 1만5500여명을 해마다 지원한다.교육부는 이번 중간평가를 통해 '총점 60%미만'을 받을 정도로 성과 자체가 상당히 미흡한 24개 사업단(4.8%)에 대해 재선정 평가 기회 없이 즉시 탈락시킨
소위 바늘구멍으로 불리는 초등임용시험에서 미달 사태가 나왔다.충북도교육청이 초등교사임용시험 응시자 가운데 결시나 과락이 나와 390명을 뽑기로 했던 초등학교 교사를 많아야 297명밖에 채용할 수 없게 됐다. 지원자도 323명으로 67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22일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390명이 선발 예정 인원이었던 초등 일반은 1차에서 297명만 합격했다.애초 지난 10월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323명만 지원, 2년 연속 미
월간교육 '공감' 코너는 연재 칼럼으로 꾸밉니다. 23일 발행되는 창간준비호에서는 김동우 여행작가의 사표쓰고 떠난 뚜벅뚜벅 세계일주외에도 소설가 현길언의 사람이 두려운 이 시대에, 김정호 교수의 경제 톡톡, 역사 속 교육, 자녀교육 칼럼 등 주변을 돌아보고, 교양과 상식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독문의=(02) 878-8818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3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고교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배정의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최초 출발점)과 간격수(건너뛰는 정도)’를 추첨한다.이번 추첨은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2016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배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며,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 199교 전체(자율형공립고 5교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의 교장이, 간격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
전국 어린이집 99.96%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했다고 보건복지부가 22일 밝혔다.이는 올해초 터진 인천어린이집 사건으로 인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지난 4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담긴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은 지난 18일까지 CCTV를 설치해야했기 때문이다.복지부의 점검 결과 전국 4만2339개 어린이집 가운데 설치대상인 3만8624개에 CCTV가 설치됐다. 여기에는 기존에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3715개)과 학부모 전체가 CCTV 미설치에 동의한 경우(757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만3∼5세 무상교육) 예산이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 불똥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튀면서 유치원 예산까지 전액 삭감되는가 하면 유치원 예산을 쪼개 어린이집 보육비를 일부 메꾸는 곳도 적잖다. 일부 지역에서는 의회 예산 심의 결과에 대해 교육감이 부동의하면서 또 다른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22일 현재 내년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 시·도의회 본회의 심의가 완료된 곳은 모두 16곳에 이른다. 경기도의회는 본회의가 연기된 상태다.17개 시·도 교육청 중 어
교육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20∼25개 대학 지원지역전문가 육성·기초학문 심화 등 5개 모델…"사회요구 반영' 교육부가 대학 인문학 육성을 위해 내년에 600억 원을 투입한다. 대학들로부터 인문학 발전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평가한 뒤 최대 25개 대학을 뽑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대학별로는 최소 5억에서 최대 40억이 배정된다. 기초학문을 육성하고 사회수요에 부합하도록 학과·교육과정 개편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대학 인문역량 강
대학 평가·인증 기관은 평가·인증 사업 회계를 별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확대된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은 기관 또는 프로그램 평가·인증을 담당하는 인정기관 지정시 평가·인증제 사업 회계를 별도 설치해 재정·예산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또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 시 성별을 고려해야 하며, 원활한 심의·운영을 위해 소위원회를
월간교육 '공감' 코너는 연재 칼럼으로 꾸밉니다. 23일 발행되는 창간준비호에서는 소설가 현길언의 사람이 두려운 이 시대에, 김정호 교수의 경제 톡톡 외에도, 여행작가의 사표쓰고 떠난 세계일주, 역사 속 교육, 자녀교육 칼럼 등 주변을 돌아보고, 교양과 상식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독문의=(02) 878-8818
청와대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청와대 내각 인사 발표 후 강 의원은 "정부가 4대 개혁 추진에 힘을 기울이는 시점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 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출산·여성 고용 활성화 등 중요한 문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청소년 문제도 교육부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 교육을 포함한 일반 생활 등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 친화적으로 가정 전반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고교 학생들이 2017년부터 역사 과목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21일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역사·사회교육과정 지침 개정 2차 초안에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전쟁 중에 성노예 위안부들을 점령지에 강제로 끌고 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 초안에는 또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의 수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수십만 명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다는 게 중론'이라는 서술도 들어갔다. 역사·사회교육과정 지침은 공립고교 수업과 교과서 집필의
구자억, 신현석, 최상근으로 압축 뚜껑을 열기 전부터 공모 철회 등 논란이 일었던 차기 한국교육개발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1일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를 세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교육개발원장 공모에는 총 9명이 지원했으며, 심사위는 구자억 서경대 교수(KEDI 석좌연구위원), 신현석 고려대 교수, 최상근 KEDI 선임연구위원(대학평가본부장) 등 세 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후보자 가운데 두 명이 원내에서 이름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