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일 ‘스쿨존 안전 점검 결과 및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안전 점검은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을 분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137개교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50개교 스쿨존에서 공사자재 무단적치, 안전표지판 미설치,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 안전문제가 제기됐다.또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경기도 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1,95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일제점검에서도 조사대상 학교의 4
교육부의 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학생 인식 수준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교육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412만명을 대상으로 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조사 대상 학생의 94.6%인 390만명이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해본 학생은 3만4천명(0.9%)으로, 전년 동차 대비 1만5천명(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 학폭법 생긴 후 진학불이익 피하려 줄소송- 교육문제도 법원서 다뤄야 하나…법조계 ‘부담’ 경기도 수원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은 지난해 4월 반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올렸다가 한 친구가 이 사실을 담임선생님께 알려 크게 혼났다. A양은 다시 “제보자를 찾으면 복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두려움을 느낀 제보학생은 학교폭력 예방조치를 요청했다. 학교폭력 자치위원회는 A양에게 20일 출석정지 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A양과 보호자는 수원지법에 “자치위원회 처분을
미 월간 디 애틀랜틱은 27일(현지시간) 똑같은 소리도 나라 별로 다르게 표현하는 의성어의 미스터리에 대해 보도했다.의성어는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될 수 있지만 주로 나라별로 뚜렷하게 구별된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두고 한국에선 '야옹'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선 '냐냐', 중국에선 '미야오우', 인도에선 '미염'이라고 한다.의성어의 미스터리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광범위하고 면밀한 연구가 이뤄진 적이 없다. 단지 사람들은 소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이를 각자의 언
특정 직업이나 성(性) 또는 출생을 비하하는 등의 의미를 지닌 법령 용어가 사라진다.법제처는 29일 차별적·권위적·관행적 용어 12개를 담은 법령 68건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 법령은 법률 9건, 시행령 21건, 시행규칙 38건 등이고 이와 관련된 중앙행정기관은 21곳이다. 법제처는 올해 안에 1건, 내년에 42건 등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파출부’라는 표현은 직업과 성에 대한 편견을 주기 때문에 ‘가사도우미’로 바꾸기로 했다. 관련 법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무역조정지원법 시행규칙이다.
현행 7%인 사학연금 부담률을 9%로 올리고 지급률은 1.9%에서 1.7%로 내리는 내용의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이하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교문위는 30일 법안소위를 열고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사학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현행 7%인 사학연금 부담률을 개정 공무원연금법에 맞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9%로 인상하고, 지급률은 1.9%에서 1.7%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현행 60세에서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등 63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국회가 한·중FTA를 비준 동의함에 따라 한·중FTA는 이행법령 개정과 발효일자 협의를 거쳐 연내 발효될 예정이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교육 관련 주요법안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애 수험생 편의수단 제공 의무화▲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안=대학 입학전형 과정에서 장애 수험생에게 필요한 수험편의 수단 제공이 의무화된다. 장애 수험생이 장애로 인한 불리함 없이 입학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또 특수교
지난 26일 국회에서 거행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한낮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데다, 눈발까지 날리는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이 얇은 단복만 입은 채 추모곡 '청산에 살리라'를 부릅니다. 합창단은 추모곡을 기다리는 2시간 동안 뒤늦게 담요가 제공되기 전 까지 오랜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영상을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어른들은 외투라도 입었지만, 아이들은 너무 춥겠다.”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1월 27일 ‘노컷뉴스’는 ‘노컷
보육·교육·시민단체도 "국회 내년도 전부 예산안에 누리과정 예산 전액 편성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30일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미편성 논란에 대해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의 의무지출경비로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교육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정부의 의무지출정비로 지정한 것에 대한 맞불격으로 풀이된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예산심의와 법안심의 과정에서 누리과정 문제의 근본적인
법조계 “사시파, 변시파 ‘입맛’ 따라 해석”정계 “여·야 모두 논평 미루는 등 동정론”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부정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다음날인 27일 법조계에서 잇따라 성명서가 나왔습니다.법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법과대학교수회’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가 각각 신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겁니다. 양측은 그동안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명서의 해석이 참, 씁쓸합니다.먼저 신 의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주장에 대해 27일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의 단체 교섭은 지난 6월 2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가처분 신청'을 파기 환송하고 효력정기결정을 인용함으로서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돼 중단됐다.그 후 서울고등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가 인정됨에 따라, 교섭이 재개됐다. 전교조가 법적인 단체교섭 조건을 다시 획득함으로써 교섭이 재개된 것이다.전교조 서울지부는 23일 단체교섭 재
인성회복을 위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전시회, 토크콘서트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오는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동화작가 한지수 씨의 ‘인성회복을 위한 영혼의 새 힐링 그림전’과 연계해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한지수 작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 작가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영혼의 새’ 즉, 순수한 인성을 되찾아 우리의 생명, 지구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한센인 치료봉사 여고생 오윤국제 로봇올림피아드 금 조형찬최연소 기능장 조재우 등 포함 “조건이 나쁘다고 포기하면 그때부터 스스로를 가두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윤승철 씨(동국대·26)는 어릴적 사고로 다리를 다쳐 장애를 입은 데다 평발이라 걷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는 2011~2012년 세계 최연소 극지·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2013년 실크로드 탐험 등 건강한 또래 청년도 해내기 어려운 도전을 잇달아 성공했다. 윤씨는 “경험을 바탕으로 탐험문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보
EBS 신임 사장으로 우종범 전 제주MBC사장이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64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종범(禹鐘範) 전 대전교통방송 본부장을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EBS 사장은 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돼 있다.방통위는 오는 30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종범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9일까지 3년이다.우종범 신임 사장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 2002년부터 2008년까지 MBC 라디오 부국장, MBC 라디오 본부장, 제주M
이른바 '매 맞는 교사'를 막기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교문위는 27일 법안소위를 열고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대표발의 정부)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고교 이하 일선 학교장이 학생 등에 의한 교원 폭행·모욕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 즉시 피해 교원에 대해 보호 조치를 한 뒤 사건 내용과 조치 결과를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학교장은 이 같은 교육활동 침해 내용을 축소·은폐해서는 안 된다.또
경남도의회 '도교육청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학교 급식비리 의혹과 박종훈 교육감의 위증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특위에 따르면 급식비리 정황이 의심되는 2만3866건의 각종 계약과 유형별 산출 총액 5904억원이 수사의뢰 대상이다.특위는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같은 수사권한이 없어 장기간 일선 학교에서 진행된 급식비리 의혹 실체를 밝혀내기 어려워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위는 지금까지 밝혀진 비리유형별 관련업체, 학교, 금액, 현장 확인 자료 등 급식
부산에서 연기군까지 가는 교통은 상당히 불편했다. 조치원역에 내린 ‘완’은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기 위해 역사 앞으로 나갔다. 먼지바람이 ‘완’의 옷을 훑으며 지나갔다. 흐릿한 날씨 사이로 대로변에는 검정색과 붉은색의 깃발이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처럼 거리 전체에 나부끼고 있었다. 세종시와 관련한 투쟁적인 구호였다. 당시 세종시는 원안을 사수 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정안을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여론이 갈리고 있었다.대로변이 온통 깃발로 나부끼는 공간은 마치 딴 나라에 온 듯 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동시에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는 26일 오후 3시 30분 충청북도 청주 라마다플라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임시총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 아닐 뿐만 아니라"며 "현실적으로도 시도교육청 재원으로 편성 자체를 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는 기존 총희 결의사항을 재확인 했다.또한 ▲초등스포츠강사 제도 개선 ▲공공도서관 행‧재정체계 일원화 추진 중단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 일정 현행보다 앞당겨 시행 ▲병설·통합학
1996년부터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1975년 사학연금 출범 이후 1996년까지는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혁이 이뤄졌다.1978년부터 사학연금 적용 대상이 사무직원으로 확대됐고, 1980년에는 재직기간 상한이 30년에서 33년으로 연장됐다. 1980~89년에는 부담금과 급여 계산의 기초가 되는 보수월액을 산정할 때 기말수당, 정근수당, 장기근속수당, 직무수당을 포함해 급여 지급액이 증액되는 효과를 가져왔다.이런 기조가 바뀐 것은 1996년부터다. 1993년 공무원연금이 최초로 적자를 내면서 사학연금도 수혜 위주의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가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경실(60) 파고다아카데미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하급심이 박씨에 대한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 배임 혐의를 무죄로 봤지만, 유죄로 판단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박씨는 파고다아카데미 주주총회에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면 자신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회의록을 허위로 꾸며 회사자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