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령인구 감소 후속조치를 근거로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채용 규모 조정안인 ‘중장기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안'에 대한 교육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교육계는 정부가 내놓은 교원수급 정책이 사실상 "신규교원임용 절벽 대참사로 돌려막기식 대책"이라며,교육 공공성 강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보다 현실적인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발표된 ‘2022 대비 공립 유•초•중등 임용시험’ 선발인원이 급감한 것을 두고,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의 무계획적인 교원수급 정책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신규임용 축소가 향후 교원 정원감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미 있는 통계가 나왔다.교육현장이 과밀학급, 신규교원임용 적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 감축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는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원)이 '2021~2030 중기교육재정전망’ 보고서를 통해 학령인구 감축 등을 보완할 2030년까지의 유•초•중등교원 감축 계획안이다.교육 관계자들은 즉각 공분을 표했다. 교육당국이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최근들어 집권 여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법안 중의 하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약칭 사학법)이다. 안타깝게도 이 법안은 야권에서 ‘악법’이라고 공격하는 언론에 관한 법안에 가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법이 제정될 경우 그 후유증은 언론법안 못지 않게 심각하리라고 예상되는 바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교총과 사립학교협의회는 이 법안을 사학(私學)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수적 우위를 믿고 안하무인 식으로 강행할 추세다.이 개정안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령인구 감소 대비 과도하게 높아진 유초중등 임용 경쟁률을 낮추겠다는 교육부의 목소리가 현실화됐다. 그간 중등 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쟁률을 보여 온 초등 교원임용고시 인원이 올해 크게 줄면서, 교단을 꿈꾸는 예비 초등 교원들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난관을 돌파해야 되는 신세가 됐다.올 11월 치러지는 '국공립 초등 교원임용고시' 선발 인원이 이처럼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초등 교원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올해 초등신규교원 3455명 선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ㆍ교육감 이재정) 의 ‘사학 죽이기’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사립학교 단체들이 도교육청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치열한 반격 행보에 나섰다.도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일부 특정 사학법인의 비리사태와 관련해 '사학법인 신규교사 위탁채용 범위 전 과정 확대'라는 엄중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이에, 경기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이하, 사학법인)는 도교육청의 이번 방침이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자, 과도한 재량 남발 및 부당 조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사학법인 앞서, '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얼마 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여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사람의 사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착오와 성급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요. 누명을 쓴 채 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개방형 교원 임용제도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 입시화 가속, 비정규직 대량 고용 등 공교육 강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원양성체제 개편 전국 초등예비교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초등 예비교사 1만6364명중 6690명(약 40%)이 참여했으며 1~5점 척도로 분석했다. 교직 개방 동의 5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립학교 교원 채용과정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제도’ 이행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사립학교 신규교원 채용 및 교육청 위탁현황’ 에 따르면, 올해 채용된 전국 사립학교 교원 1,390명 중 사립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한 인원은 437명(31.44%)인 것으로 나타났다.년도 별로는 △2018년 687명(62.91%) △2019년 535명(48.9%)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교육감님.교육감님은 29일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여성들에 대한 성착취 영상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가담한 교직원이 있으면 바로 직위 해제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당연합니다. 그런 교직원이 있다면 처벌해야 합니다.법이 그렇습니다. 성범죄자 교원이면, 아니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 개시가 되면, 교원은 자동으로 직위해제 됩니다. 교육김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최근에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시민단체와 ‘스쿨미투’ 관련 소송도 진행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에 교육청과 협의 없이 신규 교원을 뽑으면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경기도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경기사립초중고학부모연합회 등 사립학교 관계자 7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학교 교사채용 위탁 강제 등 사학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에 신규 교원을 위탁채용 하지 않고 사전 협의 없이 교원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사립초중고교학교법인협의회가 2020년을 ‘미래 선진 사학’ 원년으로 선포한다. 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다짐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전국 사립 초중고 1642개를 유지·경영하는 900개 학교법인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교육의 공정성 문제 제기와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해 교육현장 혼란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 교육의 중추적 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0학년도부터 사립 중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 시 위탁채용을 실시하는 법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위탁채용이란 기존 사립학교가 맡았던 신규 교원 채용 과정 가운데 1차 선발과정을 도교육청이 대행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위탁채용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도교육청은 2020학년도부터 위탁채용을 실시하는 법인에 대해 ▲법인 운영비 500만원 ▲신규교원 채용 2(3)차 전형 비용 500만원 ▲당해 연도 학교기본운영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임용시험에 합격했으나 제때 발령을 받지 못해 임용 대기 중인 서울 관내 예비 초등교원이 74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받지 못한 예비 교원은 총 911명에 달했다.학교급별로 보면 최근 4년간(2016~2019) 누적 미발령 교원은 초등 교원이 741명(81.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유아교원 95명, 보건·영양·사서·상담 교원 35명, 특수교원 34명, 중등교원 6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학교가 초중등 교원을 새로 채용할 때 앞으로는 관할 시도교육청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된다. 사전 협의가 안된 임의 교원 채용은 임금 등을 보조받지 못한다.교육부는 11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립학교 초중등 교사 신규채용 표준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매뉴얼은 시도교육청·시도교육감협의회·사립학교법인협의회가 공동 제작했다.사립학교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사학법인은 교원 신규채용계획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시교육청 관내 채용계획이 있는 모든 사립학교 법인이 1차 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하는 등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교육청 위탁이 확대되고 있다. 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 임용제도 개선방안을 2018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적용해오고 있다. 임용제도 개선방안은 사립학교 교사 채용 시 사립학교 법인에서는 교육청과 사전협의를 의무화하고, 임용시험 단계별 교육청에 위탁한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차등 부여함으로써 사립학교 법인에서 교원 임용시험을 교육청에 전면 위탁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초등교사 임용시험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자료는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이 지난 23일 국감에서 조 의원이 질문한 ‘교대 교육과정과 임용시험과의 괴리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 자료로, 초등 임용시험에 대한 근본적 개선 요구가 담겼다.우선 현직교사의 무분별한 응시제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초등의 경우 졸업생 수와 당해 연도 필요 교사 수를 맞춰 입학생을 탄력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교원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임용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사립학교 신규교사 임용 위탁을 거부한 사학법인에 대해 학급 수 감축, 기관평가 등 고강도 대책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중등 신규교사 위탁채용에 동참하지 않고 기간제 교사 비율이 높은 법인에 대해 시교육청은 학급 수 감축을 통한 교사 정원 조정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급 수 감축은 시행했으나 징벌적 수단으로 학급 수를 감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와 함께 사무직원 공개채용 방침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평교사 교감 특별승진제와 교장 아카데미를 통한 교장 공모제를 확대한다. 사실상 승진제도 파괴인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인수위 활동 종료 성과 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예고했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교감 선발방식이다. 자율학교에 한해 역량 있는 우수교사를 교감으로 임명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무자격 교장에 이어 무자격 교감까지 배출하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의지가 담겨있다.교감은 현재 자격증이 있어야만 임용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가 교감 특별승진제, 교장공모제 확대 등 교원 인사제도의 변화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교육다운 교육'은 19일 활동 종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재정 교육감 2기 비전과 목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인수위는 경기도교육청을 사업 집행기관이 아닌 정책, 연구, 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로 바꾸고, 학교와 교육청 간 순환근무를 강화해 비선호지역 기피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활동기간에도 뜨거운 감자였던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는 절차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